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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참사 4주기 추모행렬 잇따라
 
정인효   기사입력  2007/02/18 [10:46]
192명의 사망자를 낸 대구지하철 참사 4주기 추모식에 수백여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대구지하철참사 희생자대책위원회는 오늘(18일) 오후 대구시민회관 소강당에서 '218 대구지하철참사' 추모식을 열고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등 정계 인사와 유족, 추모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앞으로 이같은 참사가 없기를 기원했다.

김상하 유가족 대표는 추모사를 통해 "지하철 참사의 고통은 4년이 지난 지금도 아물지 않은 상처로 여전히 남아 있다며 이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행사 도중 국악인 우희자씨와 가수 이성애씨는 추모소리 몸짓과 노래로,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자 유가족들은 4년 전 당시의 악몽을 떠 올리며 흐느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한편 지하철 참사현장인 대구 지하철 중앙로 역사에 마련된 임시 분향소에는 이날 하루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다.

CBS사회부 육덕수 기자
 
 
오늘 대구지하철참사 4주기 추도식   
 
대구지하철참사 4주기 추도식이 18일 오후 3시 대구 시민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추모식에는 유족과 추모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묵념을 시작으로 넋 모시기, 추모사, 넋 보내기, 그리고, 종교별 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추모 행사에는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와 정세균 열린 우리당 의장, 손학규 前 경기지사, 김기수 민주노동당 최고의원 등 여야 정치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사고현장인 대구지하철 중앙로역사에는 추모객들을 위한 헌화와 분향소가 마련된다.
 
대구CBS 정인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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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2/18 [10:46]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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