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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재선 이어 열린우리당 중진들도 대거탈당
문희상 전 당의장 등 16명 현역의원 탈당
 
안성용   기사입력  2007/06/15 [11:56]

문희상 전 당의장과 김덕규 전 국회 부의장, 이미경 의원 등 열린우리당 중진 전현직 의원을 주축으로 한 16명의 현역의원이 오늘 탈당했다. 정대철 상임고문도 탈당대열해 합류했다.

이들은 15일 탈당 성명서를 통해 "대통합은 2007년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이며 대의"라며 "대통합이라는 힘들지만 반드시 가야할 시대적 소명을 실현하는데마지막 투혼을 발휘하겠다"고 대통합의 '밀알'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들은 또 "2.14 전당대회 결의를 통해 지도부에 대통합 추진권한을 준 4개월의 시한이 종료됐지만 대통합은 이뤄지지 않았고 사방이 꽉 막혀 지리멸렬해 질 수 있는 대통합의 위기"라며 "광야에 나가 대통합의 불씨를 다시 지피고 사심없이 대통합의 용광로에 몸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이날 탈당한 의원들은 평화민주개혁세력 대통합을 이룩하기 위한 '대통합 협의체의 조속한 구성'과 대통합에 동의하는 '대선후보 연석회의'의 조속한 개최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평화민주개혁세력의 대통합에 동의하는 후보들이 빠른 시일내에 '완전한 의미의 국민경선'을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 탈당 의원(16명) 명단 = 문희상, 김덕규, 이미경, 이석현, 강성종, 김우남, 문학진,박기춘, 신학용, 심재덕, 이기우, 이영호, 이원영, 정봉주,최성, 한광원, 정대철(당 상임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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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6/15 [11:56]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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