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일 저녁 서울 종로 국일관에서 정세균 민주당의원,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 여야 정치인들과 주얼리관계자들이 정기총 ©인기협 | |
여야 정치인들이 서울주얼리산업 활성화를 강조했다.
20일 저녁 7시 서울 종로구 국일관 7층 예식장에서 열린 ‘제17차 서울주얼리산업협동조합(K-BIZ, 이사장 이봉승) 정기총회 및 조합원의 밤’ 행사에 정세균(5선, 종로) 민주당의원,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한 이봉승 서울주얼리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저희 협동조합은 일정금액을 출자한 출자자들의 단체이고, 공동의 이익을 창출해야 하는 단체”라며 “수익을 내는 것과 동시에 조합원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우리의 소망인 주얼리비지센터(아파트형공장)가 건립돼야 만이 우리의 제대로 된 꿈을 이룰 수 있다”며 “서울시장, 종로구청장 등이 우리의 숙원산업에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 ▲ 정세균 의원, 이혜훈 최고위원,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 인기협 | |
서울 종로를 지역구로 둔 정세균(5선 의원) 민주당의원은 축사를 통해 “서울 종로가 주얼리 산업의 천혜의 도시인데도 옛날같이 않은 것 같다”며 “종로도 로마같이 도심 중심지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산업이 주얼리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얼리산업은 부가가치가 높고 물류비용도 안 든다”며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주얼리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작을 했으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과거 궁궐에서 금은 귀금속을 만들어서 납품하는 자리가 바로 역사적인 지금의 주얼리 종로거리”라며 “하지만 과거에 오염물질을 배출한다고 해 관공서에서 나서 주얼리 배후 시설을 없애버려 주얼리 도심형 산업이 이렇게 살아나지 못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그는 “소공인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국회 계류 중인 '도시형소공인지원법 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해 소공인들이 사업을 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당장 할 수 있는 사업인 주얼리비지센터와 앵커시설 사업에 투자액 92억 정도 들어 시작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혜훈 새누리당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주얼리산업은 무조건 밀고 나가야 한다”며 “주얼리산업을 활성화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몽골한인회 이연상 회장은 “오는 5월 9일부터 12일까지 몽골한인회 주최로 올란바타르시 소재 미셀엑스포 건물에서 ‘제4회 한몽 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 방한했다”며 “주얼리산업협동조합 관련 기업들도 많이 참석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얼리산업협동조합(K-BIZ) 정기총회에서는 2013년 사업보고 및 결산과 잉여금처분, 2014년 사업계획안 및 수지예산안, 일부 회계규칙 변경 등이 승인됐다. 또한 주얼리산업의 현격한 공이 있는 조합원들에게 국회의원, 종로구청장 등의 명의로 시상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 ▲ 김철관 인기협회장과 윤여진 부회장, 몽공한인회 이연상 회장 등이 이봉승 서울주얼리산업협동조합 이사장과 대화를 나눈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인기협 | |
이날 행사에는 한국인터넷기자협회 김철관 회장과 윤여진 부회장, 이연상 몽골한인회 회장, 사단법인 제과협회 김서중 회장, 사단법인 석유협회 김세진 회장, 사단법인 화장품협회 이병희 회장 등 50여명의 외빈을 비롯해, 주얼리산업협동조합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