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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아이디어 해결사, 국회 ‘호민관 클럽’ 뜬다
국회의원 14명, 희망제작소에 제출된 '시민 아이디어 7' 선정 함께하기로
 
임동현   기사입력  2007/06/04 [18:40]
시민의 아이디어와 좋은 제안과 함께 하는 사회창안 국회의원 모임 '호민관 클럽'이 결성된다. 시민의 대변자로 시민 제안 현실화에 앞장설 예정인 호민관 클럽은 희망제작소 사회창안센터의 제안에 14명의 국회의원들이 화답하면서 구체화됐다.

▲지난 5월 시민들의 지하철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진행된 '사회창안 와글와글 포럼' 모습     © 희망제작소

호민관 클럽은 5일 오전 7시 30분 국회 귀빈식당에서 결성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클럽에 참여하는 의원들은 김양수, 원희룡(이상 한나라당), 정봉주, 김근태, 우원식, 유승희, 김재홍(이상 열린우리당), 홍미영(임시 대표),  손봉숙(민주당), 노회찬, 이영순, 최순영(이상 민주노동당), 제종길, 유선호(이상 민생정치모임) 의원 등이며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윤석인, 김해창 부소장 등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호민관 클럽' 위촉장 전달식과 활동 계획 발표, 우선적으로 다룰 '시민 아이디어 7' 선정,발표 등이 이루어진다.
 
‘시민 아이디어 7’은 희망제작소(상임이사:박원순 변호사, www.makehope.org)에 제출된 시민들의 아이디어 중 우선적으로 다룰 7가지 아이디어를 모은 것으로 *지하철 개선 아이디어(손잡이 높낮이 달리하기, 화장실 개선, 도착알림전광판 설치 등) *유통기한 개선 아이디어(유통기한 글씨 크기 키우기, 표기 의무 예외 규정 없애기 등) *시각장애인 고충 해소 아이디어 *임시(일시, 이동식) 탁아시설 설치 *공과금 및 각종 요금 이중 부과시 ‘사죄비’ 내기 *주한 외국인 차별, 고충 문제(무임승차서비스 배제, 장애인등록증 미발급 등) *파파쿼터제(아버지들에게도 최소 1달 간의 육아휴가를 주는 것) 도입 등이다.
 
‘호민관 클럽’은 앞으로 의원모임 또는 각 의원들과 함께 좋은 아이디어들을 모으면서 시민들이 올린 아이디어에 대해 의원들이 희망제작소 홈페이지에 간단한 코멘트를 넣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사안에 따라 공동 입법청원, 공동 캠페인, 행정부에 대해 공동 정책제안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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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6/04 [18:40]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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