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희 참여연대 공동대표가 정기총회 환영사를 통해 “퇴행으로 가고 있는 윤석열 정부에 대항해 강력한 의지로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상희 참여연대 공동대표는 25일 오후 2시 서울 YWCA회의실에서 열린 ‘참여연대 2023년 제29차 정기총회’에서 환영사를 했다.
한 공동대표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긴 터널을 해치고 4년 만에 첫 만남의 자리여서 반갑고 고맙다"며 "'바이러스는 모든 이에 평등하지만 그 효과는 차별적이다' 라는 유엔 사무총장의 말이 있었다, 사실 재해나 위기가 닥친다고 한다면 그 피해는 우리 서민들의 등허리로 몰아친다, 지난 4년간 특히 새정부가 들어선 이후, 이 말은 더더욱 사실이 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질병, 기후위기, 전쟁 이 모든 것들이 우리 서민의 고통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부는 검찰공화국이니 시행령 통치니 하면서 그들이 립서비스로 제공해왔던 자유민주주의라는 말조차도 부정하는 그런 형태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피력했다.
특히 "고금리 고물가는 물론이고 수없이 닥치는 고통의 나날들, 특히 사회복지라든지 사회보험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민영화를 시킨다든지, 동북아정세에 부당한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이런 모습들이 전부 우리의 삶을 옥죄는 그런 잘못된 질곡의 현실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 퇴행으로 가고 있는 윤석열 정부에 대항해 강력한 의지로 맞서야 한다"며 "자유와 인권과 평화를 실천하는 강력한 행동을 만들어내고 민생경제와 동북아 평화체제를 위한 가슴 뜨거운 희망의 연대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 공동 대표는 “오늘 이자리에서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올 17개 사업과제를 일구어 나가고자 한다”며 “최대한 많은 생명체가 행복해야 내가 행복해질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모든 생명체가 자신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행복하기를 바라는 나의 의무일 것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의 행복을 위해 연대하고 투쟁하고 하나가 되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나가자”며 “행동은 힘차게, 연대는 뜨겁게,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한 세상을 만들자”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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