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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선언 4돌, 평화통일번영국민대회 연다
6.15남측언론본부 집행회의, 공동대표에 황대준 PD연합회장 선출
 
김철관   기사입력  2011/09/17 [12:36]
▲ 황대준 신임 언론본부 공동대표가 이창섭 전임공동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 김철관
참여정부가 북측과 합의한 10.4선언 4돌을 맞아 평화통일을 촉구하는 국민대회를 연다.

6.15남측위원회 언론본부는 16일 저녁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주변 한 식당에서 집행회의를 열어 6.15 10.4선언 평화통일번영국민대회를 관련단체와 개최하겠다고 결정했다.

6.15남측위원회 언론본부(상임공동대표 우장균·정일용)는 고 노무현 전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합의한 10.4선언 4돌을 맞아, 오는 9월 30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6.15 10.4 평화통일번영국민대회’를 6.15남측위원회 학술본부(상임대표 김한성), 6.15 10.4선언 국민연대(상임대표 박해전)와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6일 저녁 언론본부 집행회의에서 인사말을 한 우장균(한국기자협회장) 6.15남측위원회 언론본부 상임공동대표는 “평화통일번영국민대회를 준비한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제 임기 중에 남북 관련 좋은 일이 있어야 했는데 아쉽다, 임기가 몇 달 안 남았지만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말을 한 정일용 상임공동대표는 “현 정권에서 남북관계가 경색돼 애로사항이 많았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남북 기자들이 많이 참여하는 만남을 통해 소통의 장을 열고 싶다”고 말했다.

6.15남측위원회 언론본부 집행회의에서는 임기가 만료돼 퇴임한 이창섭 전 PD연합회장의 후임인 황대준 신임회장을 언론본부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또임기 만료로 6.15남측위원회 언론본부 공동대표에서 물러난 이창섭 전 PD연합회장에게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 황대준(PD연합회 회장) 신임 공동대표     © 김철관

이날 언론본부 공동대표로 선출된 황대준 PD연합회장은 “6.15 10.4선언 정신을 계승하는데 노력하겠다”면서 “임기동안 민족 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퇴임한 이창섭 공동대표는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임기가 빨리지나가 아쉽다”면서 “현업에 복귀해서도 평화통일을 여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PD연합회는 지난 5일 저녁 서울 여의도 63빌딩 연회장에서 ‘창립 24주년 기념식’을 열어 황대준 KBS PD를 25대 PD연합회 회장으로 선출했다.황 회장은 1994년 KBS 공채 20기로 입사해 교양국, 편성기획팀, 콘텐츠본부 다큐멘터리국을 거쳤다. PD연합회는 민주화 바람이 한창일 때인 1987년 6월 출범했다. 현재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를 비롯해 전국 지상파 방송 48개사 PD, 독립PD 등 2800여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다.

이날 6.15남측위원회 언론본부 집행회의에는 우장균 한국기자협회장, 정일용 한국기자협회 전회장, 황대준 PD연합회장,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 등 언론본부 대표를 비롯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 16일 저녁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주변 식당에서 언론본부 회의가 끝나고 식사를 하면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 김철관

한편, 오는 30일 오후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릴 6.15 10.4선언 평화통일번영국민대회는 6.15남측언론본부와 학술본부 관계자들이 기조연설을 하고 토론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남북 평화통일과 번영을 위한 결의문도 채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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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9/17 [12:36]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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