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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남측위 "김영호 후보자, 통일부장관 자격 없어"
기자회견 통해 "청문회 불채택" 깅조
 
김철관   기사입력  2023/07/22 [15:36]

▲ 기자회견  ©


6.15남측위원회가 김영호 후보자에 대해 헌법훼손, 가짜뉴스 유포, 평화통일 부정 등을 이유로 통일부장관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 이창복)는 21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이날 김영호 통일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즈음해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장관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김상근 6.15남측위원회 명예대표(전 KBS이사장), 한미경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전국여성연대상임대표), 이장희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한국외대 명예교수). 정은주 한일역사정의평화연대 사무국장, 박새미 성신연대 재학생, 허권 한국노총 전 통일위원장, 정덕봉 한국노총 금융노조 해복투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경민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의 진행으로 발언을 한 김상근 6.15남측위원회 명예대표는 "극우 대결주의자 김 후보자를 통일부 수장으로 임명하려고 하는 것은 통일부의 고유역할을 부정하는 행위"라며 "이는 평화통일을 부정하는 헌법정신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김영호 통일부장관 후보자는 흡수통일을 주장하고 남북합의를 부정해왔다"며 "강단에 서는 학자이면서도 유튜브르 통해 김정은 통치 불능, 심장수술 가능성 등 가짜뉴스 유포도 서슴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김영호 후보자가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강경대결 정책으로 인해 남북 갈등이 더 깊어지고 전쟁위기가 더 고조될 것이 자명하다"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들은 김영호 후보자에 대한 엄정한 청문회를 통해 부적절 결론을 내리고, 인사청문회 보고서를 채택하지 말아햐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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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7/22 [15:36]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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