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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정부, 미국추종 중국봉쇄 중단'촉구 외교부 앞 1인시위 돌입
13일 1인시위 돌입 기자회견
 
김철관   기사입력  2021/05/14 [17:07]
▲ 기자회견     ©


한국노총이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 서울 외교부 앞에서 1인시위에 돌입했다.

 

한국노총 통일위원회(위원장 허권)은 13일 오후 4시 30분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서문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는미국의 중국봉쇄 추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2018년 북미 합의와 남북합의 등에 따라 북미 간 새로운 관계 수립 및 남북 관계개선과 군사적 긴장 완화 등 평화와 번영통일의 새로운 출발을 기대했다며 한미합동군사훈련 재개와 역대급 군비증강 등으로 인한 남북관계의 교착과 악화는 한반도 평화 실현의 악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든 새정부의 동북아 정책 수립과 미중갈등 양상은 동북아 협력 및 한반도 평화와 국민의 삶에 위협적 영향을 준다며 그러므로 동북아 국가 간 대등한 협력 및 균형외교 등을 한국정부가 당사자로 능동적인 실천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문을 퉁해 미국의 중국 봉쇄 추종하는 문재인 정권을 규탄한다며 문재인 정부는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 참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한 허권 한국노총 통일위원장은 우리는 신남방정책 자체를 반대한 것이 아니라며 하지만 미국의 반중국 봉쇄전략인 인도태평양 전략에 협력해 미국의 이익을 위해 중국과 맞서는 것은 평화가 아니라, 분쟁과 갈등을 키우고 우리 민족에게 돌이키기 어려운 손실을 안겨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로써 한국노총 통일위원회는 13일부터 시작해 격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외교부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한국노총 통일위원회 허권 위원장문봉인 통일위원강훈중 대외협력본부장문병일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통일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들은 위험천만미국의 중국봉쇄 추종하는 문재인 정권 규탄한다문재인 정부는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신남방정책으로의 협력을 즉각 중단하라라는 팻말을 들고 돌아가며 1인시위를 진행했다

▲ 허권 한국노총 통일위원장이 13일 오후 외교부 앞에서 1인시위를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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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5/14 [17:07]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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