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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연정’할 자격이라도 있는가?
[독자의눈] 정책과 가치 고민없이 권력유지 위한 연정은 지지세력 배신
 
편집부   기사입력  2005/07/04 [15:29]
* 본문은 <대자보> 독자이신 ‘바알’님이 쟁점토론방에 올려 주신 글입니다. <대자보>는 독자의 목소리를 소중히 여기며, 본문에 대한 다양한 평가와 토론을 환영합니다.
‘연정’ 이라고? - 노무현 대통령의 천박한 인식
 
먼저 정치적 지향점이 다른 정당 간 연정의 두 가지 사례를 소개한다.
 
스웨덴 사회당
 
스웨덴 사회당은 1920년에 이미 20%대의 국회의원을 배출하면서 부르주아당과 연정을 구성, 집권을 했었다. 연정의 상대는 왕당파로 거칠게 분류하자면 '정치적 평등'의 부분에서 부르주아와 노동자의 요구가 같았고, 부르주아는 '경제적 불평등(자본주의적 기회의 평등)'을, 사회당은 '경제적 평등(사회주의, 혹은 사민주의)'를 주장하는 차이였다.
 
어쨋든 연정을 구성하고 십여년 간 내각에 참여한 사회당은 심각한 고민에 부딪히게 된다.
 
'왕당파를 막기 위해!!' 부르주아당은 여러 가지 요구를 하게 되고, '왕당파에게 내각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사회당은 반노동자적인 요구들을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 노동자들은 당연히 연립 정부와 사회당을 불신하게 되었고, 그럴 수록 더욱더 사회당은 '자신의 지지도'가 아닌 연정의 힘에 의존하는 악순환에 빠져들어 갔다.
 
이때, 사회당은 내각에서 전면 철수라는 결단을 내린다. 연립 내각을 통해 허울만 집권 정당일 뿐 하고싶은 일, 해야하는 일을 할 수 없는 상태보다는 야당이라도 자신이 추구하는 사회를 건설하는 '행동'을 선택한 것이다.

그 결과가 1932년의 사회당 독자 집권이고, 1980년대까지의 (상당히 후퇴했지만 현재까지도) 지구상 최고의 복지국가라는 형태로 나타났다.
 
독일의 녹색당
 
정당의 교과서적인 의미는 '특정한 가치와 정책을 가지고 집권을 위해 노력하는 집단' 정도이다. 독일 녹색당은 여러가지 점에서 다른 현대 정당과 다르지만 특히 '집권'하지 않겠다고 천명한 것이 더욱 특이한 점일 것이다.
이런 천명이 가능했던 것은 독일 사민당이 집권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즉, 평등, 평화, 노동자의 권리 등은 사민당의 그것에 반대하지 않으며, 다만 환경, 생태, 반전 등의 가치에 대해서 좀더 천착하는 것으로 자신의 역할을 규정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민당이 사쿠라가 되기 전까지의) 적록(사민당과 녹색당) 연정은 어떻게 보면 이상적인 연정의 형태라고 할 수도 있겠다. 녹색당으로서는 녹색당이 추구하는 가치를 다수당이 되지 않고서도 실현시킬 수 있었으며, 다수당인 사민당은 혼자서 팔방미인이 되기보다는 대체적으로 가치에 동의할 수 있는 특정 분야의 전담 파트너를 만난 것이다.
 
스웨덴 사민당과 독일 녹색당의 사례는 '정치의 목적'에 대한 간단한 사실을 알려준다. 요컨대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적인 본령은 '상대 정치 세력을 이기는 것 혹은 조금 더 권력을 장악하는 것'이 아니라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시키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한국 정치
 
정치에도 고급과 저급이 있다.
원하는 가치를 어떻게 실현시킬 것인가의 방편으로 권력을 생각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원하는 가치를 실현시키는 것이 정치의 본령이고 권력을 통해서 추진한다면 조금 더 쉽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권력이 없을 때 가치를 추구하지 않으면 절대 다수가 될 수 없다. 마찬가지로 권력을 가졌을 때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몰락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많은 독재자들이 거창한 구호를 내걸고 집권해서는 권력 유지에 급급하여 필연적으로 독재를 시행할 수밖에 없었던 것과 같은 이치다. 이런 실례들을 볼 때 저급의 정치가라면 정치란 '권력을 잡고 유지시키는 것'쯤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적어도 한국의 (수구라고 불리는) 정치가들은 확실히 그렇다.

노무현 대통령은 어떤가?
 
대통령직을 걸고 정치 생명을 걸고 맞짱뜨자던 가치들은 모두 상생과 타협으로 흐지부지되었고, 유독 '상대 정치 세력과 죽이 맞는' 그러나 '자신이 지지자로 삼고 있던 사람들의 가치와 반대되는' 정책들만 잘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가 지금의 여소야대인 것이다.
 
연정이라고? 연정의 대상으로 거론한 민노당의 가치를 용인할 수 있는가?

파병을 철회하고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추진할 결심이 섰을까? 아마 고려해본 적이 없을 것이다. 노무현에게 있어서 절대의 정치적 가치란 '안정적 권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 때문에 자기편을 다수를 만드는 것에만 관심이 있지 정책 따위는 차후에 생각할 문제이기 때문이다.
 
연정의 또다른 대상인 민주당과는 -열린우리당 말대로 우리나라 최대의 문제인- 지역주의 때문에 절대 함께 할 수 없다고 뛰쳐나간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떻게 연정을 할 수가 있을까...
 
민주당이 지역주의 문제로부터 벗어났나? 아니면 열린우리당이 지역주의 타파의 입장을 버린 것인가?
 
대통령의 연정 발언, 가치에 대한 고민 없이 단지 다수 여당의 권력을 유지하는 것만이 정치의 궁극적 목적이라고 생각하는 우리나라 정치인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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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07/04 [15:29]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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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7/05 [16:53] 수정 | 삭제
  • 기껏 과반수를 만들어 줬더니, 실용이네 뭐네 하며 헛발질만 하다가
    마치 비대한 몸뚱이 가누질 못해 병만 걸리는 짓맛 하더니...

    정권줘도 못해, 과반줘도 못해, 이젠 연정타령까지 하냐?

    도대체 그렇게 까지 해서 하려는 게, 하고 싶어하는 게 뭐냐...

    막상 힘을 주면 딴짓만 하면서..

  • 김학찬 2005/07/05 [15:20] 수정 | 삭제
  • 자고나니 1억이라는 부동산 투기꾼들이나 삼성을 포함한 경제권력 때부자들을 제외한
    서민들의 미래가 불안하니 노무현마저 좌불안석인가 보다. 세상이 뒤숭숭하니 그럴만
    도 하겠다. 윤광웅 국방장관 거취 문제를 계기로 노무현 대통령이 다시 정치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국민들이 탄핵의 위기에서 구출해 과반을 초과하는 국회의원
    까지 선물하면 알아서 잘할래나 오매불망이었는데 도대체가 캄캄할뿐 서민들이 노무현
    정권에서 희망을 찾을 길이 없다.

    그 선의 여부를 떠나 분권형 국정운영 시스템 도입과 당정분리 원칙 등을 이유로 정치
    일선에서 뒷짐지던 노 대통령이 다시 야당과의 정치적 대립의 최일선을 진두지휘하며
    표대결에 나섰다가, 또 다시 야당과의 '연정' 운운하는 것은 대중가요 '봉선화 연정'을
    모독하는 것이다. 정권 위기의 시인일 따름이며 또다른 국민 분열의 씨앗일 따름이다.

    국회 탄핵발의 당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미리 예언한 강준만교수까지 나서 일시 절필
    선언 신문칼럼에서 갈갈이 찢긴 지지자들의 마음을 돌려 놓을 '사회적 통합노력'의 가
    일청을 조언했건만 결과적으로 여지없이 허물어지고 말았다. 동지의 깃발은 온데간데
    없고 끝없는 불열과 분열의 미적분으로 이제 한계의 과부하로 열받은 민심은 폭발일보
    직전이다.

    이를 감지하기라도 한듯 '국민과의 대화'를 취소(?)하고 오는 7일 예정된 '언론사 편
    집,보도국장 국정설명회 및 오찬'에서 현재 다수 국민들에게 절대적 절망감을 심어주
    고 있는 부동산투기 광풍 및 양극화 심화, 장기불황 등에 대한 설명을 제시하여, 노 대
    통령이 현재 직면한 '정책적 탄핵' 국면을 벗어날려고 애를 쓰는 듯하나 이미 기대난
    망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참석이 배제된 지방언론사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인터넷신문이 벌써 비판논조로 언론에
    대한 탄압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일부 NO빠 언론을 제외하고 이미 식상한 다수의 언
    론들이 노무현과 청와대가 바라는 소기의 목적을 얼마만큼 충족시켜 줄 것인지는 의문
    이다.

    정당 존재의 목적은 정권획득에 있다고들 흔히 말한다. 이건 완전히 미친 소리다. 정
    당의 목적은 국리민복이다. 정권창출은 그 수단일 따름이다. 선후가 전도되어 정권욕
    만 앞세우니 이리저리 이합집산에 수많은 정당들이 명멸을 자초했던 것이다.

    "한나라당과 연정도 원론 차원서 검토"한다는 소리가 청와대 담장을 넘고 "여소야대
    타개하는게 대통령과 우리당의 책무"라는 소리가 열우당 울타리를 넘는다. 여소야대
    타개해서 도대체 뭐할건데? 읽어보지도 못하고 코풀어 버린 '4대입법 개혁안'에 국민
    여론 들끓을 때 열우당이 여소야대 였든가? 과반을 넘은 의원 수로 탱자탱자 허송세
    월한 전례가 있는데 한나라당과 연정해서 도대체 얼마나 나라를 거들내 먹어야 배가
    부르단 말인가?


    권력 맛을본 인간의 타락은 어디까지인가?
    씁씁하다. / 2005-07-04 오후 6:07:44

    권력을 위하여!!!!!!!

    지지율이 바닥이니까 앵벌이를 하네
    ㅋㅋ / 2005-07-04 오후 5:22:25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까 국민한테 사죄하고 물러나서 투기를 하든지 골프를 치
    든지 해라


    는 인터넷 게시판의 냉소와 비판 가득 피끓는 소리의 연속이 어제 오늘이 아니요 한
    달 두달이 아니다. 청와궁과 총리권좌 가성고처(歌聲高處)에 원성고(怨姓高)라 -(골
    프소리 높은 곳에 원망소리 높았더라)에 더하기 옥반가효(玉盤佳肴)는 만성고(萬姓膏)
    니 '님을 위한 행진곡'에 곁들이는 '옥소반의 값비싼 안주는 일만 백성의 기름'이다.

    비탄이 너무 길다. 고통이 너무 길다. 배신에 주먹진 세월이 너무 길다. 말라붙은 피
    눈물 딥 임팩트 띄워 끓은 피 심장과 심장에 인터넷 라인을 깔고 오작교 건너 희망의
    모니터에 백마탄 왕자 슬픔 딛고 다시 만날 그 세월은 아득하기만 한가?

    강준만교수는 대통령 선거일 2002. 12. 19보다 그 훨씬 이전인 2002. 5. 15 초판16쇄
    로 발행한 '노무현과 국민사기극' 309쪽에서 "지식인의 현실 참여가 사적인 이권투쟁
    으로 전락한 나라에 희망이 있을 수 없다. 다음에 어떤 정권이 들어서건 그 정권 역시
    정치의 모든 영역을 '이권 투쟁'으로 전락시킬 것이 분명하다."고 어느 누가 되건 지
    금의 제 16대 대통령 집권세력은 부정부패의 터널에서 헤매일 것임을 예언하였고 현실
    이 되고 말았다. 강교수의 세상을 보는 눈, 그 탁월한 선견지명은 여전히 녹슬지 않았
    음을 증명하는 예지력이다.

    광야에서 외치는 자 소리있어 가로되, 마찬가지로 대통령 선거일인 2002.12. 19일 그
    훨씬 이전인 2002. 5. 15 초판 16쇄 316쪽 이 페이지는 결론부로 책의 맨 끝장으로,
    "(김대중으로의) 정권교체는 기대에 못미치는 실망을 낳게 한 것도 사실이지만 큰 진
    보였던 정권교체라는 자심감과 성취감을 거름삼아 정치공학적 요소가 전혀 없는 진정
    한 선거 혁명을 이뤄야 한다."고 모든 대선 후보자와 유권자에게 진심어린 당부를 올
    리고 있다.

    안타깝게도 노무현과 유권자인 우리 네티즌들은 강준만교수의 소망에 부응하지 못하는
    우를 범하고 만 것이다. 개인의 재물욕과 권력욕과는 담쌓은 선지자의 외침을 이단시
    하는 과오를 저지러고 말미암아 노무현이나 그 추종세력들은 모두 강교수에게 아직도
    다 갚지못한 엄청난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

    특히나 중요한 사실은 책 전체의 요점정리랄 수 있는 '머리말' 19쪽에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 이르러선 이 책은 '노무현을 위한 게 아니라' 한국 정치를 위한 것이라는 데
    에 동의하여 주실 것이라고 믿고 싶다."며 특정 정치인의 당선보다는 대'국민사기극'을
    펼치는 흉악무도하고 파렴치한 언론을 개혁하기 위한 소도구로 노무현을 언급했을 따
    름임을 행간에 담아 우리들에게 주지시키고 있다.

    책의 부제목인 '(조선일보에) 인질로 잡힌 한국인은 개혁을 원치 않는다'가 어느듯 '(수
    구세력에) 인질로 잡힌 노무현은 개혁을 원치 않는다'로 변질되어버린 참람함에 강준만
    교수는 스스로를 올가맨 불필요한 고독과의 전쟁에서 여전히 번민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황당하고 망연자실함에 스스로 채워둔 족쇄와 사슬을 이제는 끊어야 할 때다.

    강준만교수는 그의 신간 '나의 정치학 사전/766쪽/인물과 사상사/25,000원' 261페이지
    에서 "부유한 사람은 더욱 부유해지기 쉽고 가난한 사람은 더욱 가난해지기 쉽다"며 부
    정과 부패고리의 다람쥐 챗바퀴 도는 '경로의존(path dependency)'의 사회학적 이론을
    설명하고 있다. 한번 만들어진 경로는 그 관성 때문에 궤도를 수정하기 어렵거나 불가
    능해지는 현상이다. 역사상 개혁이라고 이름 붙은 어떠한 작업도 성공했던 전례가 많지
    않은 이유도 바로 이 같은 경로의존성 때문임을 역설한다.

    이제 이러한 부도덕한 언론과 패륜의 정치문화인 '경로의존성'을 타파하기 위해서라도
    강준만교수는 분연히 떨쳐 일어나 그 시절 싱그러웠던 '전투적 글쓰기' 모드로 전환하
    여 회춘의 건강미를 되살려야 할 시점이다. 그 무엇하나 탐심없는 진정성으로 "기껏해
    야 이 지긋지긋한 지역주의 청산하고 학연학벌주의 끝장내고 부정부패 박살내고 언론개
    혁 한번 해보자"는 절대 다수가 동의할 수준의 민주개혁을 주창하는 소박하기 그지없는
    개혁지기의 이전 모습을 찾아야만 그게 진정한 강준만의 자아라 사료된다.

    또한 우리 네티즌들은 개혁을 소리 높여 외치면서도 왜곡된 정보와 아전인수의 인식에
    몰입하여 고상한 척하려는 자기도취에서 벗어나야 한다. 수구 기득권 세력보다 더 지혜
    롭고 더 다정다감한 자세를 취하면서 국리민복에 접근하는 성실성을 맘껏 분출해야 할
    시점이라 사료된다. '백마탄 왕자'가 누구냐고 묻지 마라. 그건 이 세상에 존재 하지도
    않거니와 굳이 찾아 내라면 바로 당신, 독자제현이다.

    강준만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쏴라.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 생존주의자 2005/07/05 [00:02] 수정 | 삭제
  • 지금 워하는 짓들입니까.
    한겨레 신임 사장은 이건희에게 항의한 고대학생들 비판하고 있고
    "말'지는 기자들이나 사장이나 시대를 못읽고 알맹이도 없고 새시대에
    맞는 철학과 글쓰는 방법도 모르는 구시대의 모습만 보이더니 이제는
    저주와 증오만이 남았습니까.
    대자보, 데일리 서프라이즈도 같은 모습입니다.

    진보합시다만 외치지 21세기에 맞는 언어와 알맹이(철학)가 없습니다.

    노무현이가 열우당이 당신들 압맛에 맞으면 히히히 웃고 안맞으면
    욕하는게 진보입니까.
    나는 노무현이 실용 보수주의자라고 보는 사람이고 우리나라에 진짜
    진보주의자 없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진보란 21세기를 넘어오기 전의 김용옥처럼 서구에서 만든 인권 같은
    도구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눈(가치관)을 가진 사람을 진보라고 봅니다.

    여기에 글 쓴 바알이라는 사람처럼 유럽 역사를 우리의 역사와 비교하는
    덜 떨어진 인간을 진보라고 보지 않습니다.

    제가 바알을 한심하게 보는건 노무현이를 평가할 때 지금의 노무현이를
    있게한 일반국민을 쏙 빼고 노무현이를 유럽의 과거와 비교한다는 겁니다.

    자발적 참여로 대통령 만든 국민, 탄핵 후 이회창에게 표주었던 사람들까지
    참여한 촛불시위 같은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지금의 진보주의자들 보면
    짜증납니다.

    90% 이르는 국민이 의무와 권리로 보는 재외동포법을 이상한 "인권"의
    눈으로만 보지 같은 의미인 줄 모르는 진보주의자들이 지금 판치고
    있습니다.

    요즘 잘 나가는 박노자,강준만, 손석춘, 진중권, 김갑수,홍세화씨 등등을 보면 시대의 문화를 읽고 분석하고 무엇을 해야할지에 대한 능력이
    없습니다.
    물론 자료를 읽고 분석할 능력은 있고 그게 최선인줄 압니다.

    문제는 자기만이 가지는 고유한 가치관입니다.
    남을, 대세를 따라가지 않는 눈이 필요한 시기에 노력하지 않고 싸움질만
    할겁니까.

    옆에서 보기에 역겹습니다. 누가 옳은지 저는 따지기 싫습니다.
    당신들도 경험이 있으니 제 심정을 알겁니다.

    변하고 노력하십시요.
    21세기 우리나라에 맞는 문화를 생각하고 알맹이를 만들고 국민을
    다시 이끌 수 있는 문화를 갖추기를 빕니다.










  • 참나.. 2005/07/04 [16:42] 수정 | 삭제
  • 과반수건 20석이건 하는 짓은 똑 같은 데,
    연정타령은....
    차라리 그대로 있지.. 소수라서 못했다고 핑계라도 댈 수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