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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혹한 현실 속 15년 이상 걸쳐 펼쳐지는 대서사시
인생 전부를 건 거대한 여정 액션 블록버스터 ‘퓨리오사 : 매드맥스 사가’
 
임순혜   기사입력  2024/05/21 [11:49]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어머니와 헤아져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조지 밀러감독이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영화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전 세계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6관왕에 등극한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프리퀄로, 제77회 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상영되었다.

 

▲ 영화 ‘퓨리오사 : 매드맥스 사가’의 한 장면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팬들을 사로잡은 전설적인 사령관 퓨리오사의 과거를 그린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가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어리던 퓨리오사가 거칠고 냉혹한 현실 속에서 살아남아 그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사령관 자리에 오르기까지 15년 이상에 걸쳐 펼쳐지는 대서사시를 독창적인 세계관과 스토리텔링으로 담았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제77회 칸 영화제 공식 초청되어 상영된 후, 해외 평단으로부터 “당신의 모든 것을 사로잡을 영화”(Variety), “눈을 즐겁게 만드는 화려하고 경이로운 비주얼”(David Crow), “거친 세상에서 벌어지는 투지 넘치고 감동적인 복수극”(Slashfilm), “프리퀄을 넘어선 역대 최고의 영화. 흥분을 멈출 수 없게 만드는 거대한 전설”(Atom), “전작을 답습하지 않는 새로운 전설의 탄생”(IndieWire) 등의 호평 세례를 받았다.

 

▲ 영화 ‘퓨리오사 : 매드맥스 사가’의 한 장면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 속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풍요가 가득한 녹색의 땅에서 자란 퓨리오사 (안야 테일러-조이)는 어느 날 갑자기 디멘투스 무리에게 납치당해 한순간에 행복이 깨지고 홀로 세상에 내던져지게 된다. 바이커 군단의 폭군 디멘투스 (크리스 헴스워스)의 손에 모든 것을 잃고 만다.

 

무슨 짓을 해서든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반드시 돌아가겠다고 어머니와 약속한 퓨리오사는 분노를 깨워내고, 황폐한 사막의 거대한 두 권력, 바이커 군단의 리더 디멘투스와 시타델의 지도자 임모탄 조 사이에서 오로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인생 전부를 건 복수를 시작한다.

 

▲ 영화 ‘퓨리오사 : 매드맥스 사가’의 한 장면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퓨리오사역을 맡은 안야 테일러-조이는 제31회 선댄스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이자 스크린 데뷔작 ‘더 위치’에서 가족들에게 마녀로 의심받는 토마신 역을 맡아 소름 돋는 열연을 선보여 단숨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23 아이덴티티’, ‘글래스’, ‘엠마’, 시리즈 ‘피키 블라인더스’ 이후 2020년 공개된 시리즈 ‘퀸스 갬빗’을 통해 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TV 미니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을 포함한 유수의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에서 모든 것을 잃고 황폐한 세상에 홀로 남은 퓨리오사를 연기, 파격적인 비주얼과 거친 액션, 강렬한 감정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 영화 ‘퓨리오사 : 매드맥스 사가’의 한 장면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바이커 군단을 이끄는 황무지의 잔악한 폭군 디멘투스 역은, 2011년 ‘토르: 천둥의 신’을 시작으로 마블 최고의 흥행을 이끈 ‘어벤져스’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천둥의 신 토르역을 맡아 전 세계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크리스 헴스워스가 맡아 열연한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폭군 디멘투스 역을 맡아, 퓨리오사를 납치한 바이커 군단의 악랄한 리더로 모든 권력을 손에 쥐려는 거대한 야망을 가지고 임모탄 조가 장악하고 있는 물과 기름의 도시 시타델을 노리고,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퓨리오사와의 목숨 건 사투를 연기해, 히어로에서 빌런으로 180도 변신,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모습을 보인다.

 

시타델의 절대 권력자 임모탄 조 역은 러치 험이 맡아, 황무지의 요새를 모두 점령하기 위해 공격하는 디멘투스 군단에 맞서 피할 수 없는 전쟁을 준비하는 역을 열연한다.

 

▲ 영화 ‘퓨리오사 : 매드맥스 사가’의 한 장면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러치 험은 1997년 영화 ‘총을 든 자들’을 집필하며 영화계에 입문,  이후 네 남자들의 복수를 그린 영화 ‘포 잭스’에서 강렬하고 폭력적인 성향을 가진 칼 역할을 완벽 히 소화, 2001년 멜버른 언더그라운드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러치 험은 물과 식량을 독점하는 시타델을 다스리고 스스로를 신격화한 황무지 최고의 권력자로, 시타델을 점령하기 위해 공격하는 디멘투스 군단에 맞서 피할 수 없는 전쟁을 준비한다. 러치 험은 디멘투스의 부하 리즈데일 펠 역과 임모탄 조 역까지 연기하며 1인 2역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인다.

 

▲ 영화 ‘퓨리오사 : 매드맥스 사가’ 포스터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퓨리오사 : 매드맥스 사가’는 1979년 첫 선을 보인 영화 ‘매드맥스’를 시작으로 시리즈 전편에 걸쳐 메가폰을 잡고, 45여 년에 걸쳐 이어지고 있는 매드맥스 세계관의 창조자로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세계적인 거장 조지 밀러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조지 밀러 감독은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가 2박 3일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라면 ‘퓨리오사 : 매드맥스 사가’는 15년 이상에 걸쳐진 거대한 여정”이라며, “기나긴 대장정인 만큼 시간이 더욱 압축되어 있다. 퓨리오사의 인생에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그로 인해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에 주목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흙먼지 자욱한 사막과 대비되는 푸르른 녹색의 땅부터 악명 높기로 유명한 가스타운, 무기 농장까지 다양한 배경을 무대로 펼쳐지는 디멘투스가 이끄는 바이커 군단, 색다른 묘미의 카 체이싱 액션이 펼쳐지는 ‘퓨리오사 : 매드맥스 사가’는 5월22일(수) 개봉이다.

 

 

글쓴이는 '미디어운동가'로 현재 미디어기독연대 대표, 언론개혁시민연대 감사, 표현의자유와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공동대표/ 운영위원장, '5.18 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특별위원,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 심의위원을 지냈으며, 영화와 미디어 평론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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