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3년 개교한 서울 상원중학교가 최근 중앙현관의 노후화된 내부를 개조해 ‘움직이는 교육활동’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노후화된 중앙현관 여닫이 출입문을 최신식 양개자동문으로 개선해 냉난방으로 인한 에너지 절약문제를 크게 개선했다. 또한 중앙현관 좌우벽면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최신식 교육홍보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당초 계획은 좌우벽면을 '역사홍보관'으로 할용하려고 했으나, 이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서현 주무관의 아이디어로 ‘움직이는 교육활동 상설전시장’으로 변경했다는 것이다. 학교 교육활동과 연계해 연중 상설 전시함으로서 학생들의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겠는 이유에서이다.
이와 관련해 임서현 주무관은 “교과활동 내용을 연중시기별, 주제별, 주기적으로 짜임새 있게 전시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학생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문화를 공유하는 공동체 교육활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곳 ‘움직이는 교육활동 상설전시장’은 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지역주민들도 볼 수 있고, 단순히 학교 출입문 통로가 아닌 학교 교육활동의 일환의 유용한 공간으로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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