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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문화신문은 정신영역 문화마당 지킴이 역할"
김철관 인기협회장, <신한국문화신문> 송년의밤 축사, 고전문화 보호 강조
 
이유현   기사입력  2017/11/25 [21:19]

 

▲ 김철관 회장 축사 ©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지협회장이 ‘신한국문화신문 송년의 밤’ 행사에서 우리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철관 (사)한국인터넷기자협회 회장은 24일 저녁 7시 서울 종로구 YMCA 주변 ‘문화공간 온’에서 열린 ‘2017년 정유년 인터넷 <신한국문화신문> 송년의 밤’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김철관 회장은 “‘신한국문화신문’이 우리나라 고전 문화 전파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며 “‘신한국문화신문’을 사랑하고 후원해준 회원님들이 많이 참석해 기분이 좋다”고 운을 뗐다.

  

▲ 김철관 회장 ©

김 회장은 “문화산업은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학파들이 정신적 영역인 문화가 산업적·경제적으로 흐르는 것을 경계해서 나온 말”이라며 “정신적 삶의 영역인 문화가 현대에 와 산업적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는 행태가 무척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지난 2002년 9월 28일 창립됐다”며 “모든 국민들의 열기가 월드컵 4강으로 모아질 때, 하교 길인 중학생 효순·미선양이 미군 장갑차에 깔려 사망한 사건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언론은 2002년 월드컵 열기로 이 사건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을 때, 인터넷언론의 집중보도로 촛불집회까지 이어졌다”며 “미군범죄의 잔악성을 알리게 됐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지난 2002년 결성해 올해로 15주년을 맞았다”고 말했다.

  

특히 “인터넷실명제, 신문법시행령 개정 등 박근혜·이명박정부에서 인터넷언론 탄압은 극에 달했다”며 “특히 박근혜 정부는 신문법 시행령을 개정해 종사자 3인 이상으로 만들 수 있었던 인터넷언론을 5인 이상으로 상향 조정해 시행에 들어갔지만, 헌법소원으로 좌절시켰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 시행령이 시행됐다면 오늘 행사를 한 ‘신한국문화신문’도 사라지게 됐을 것”이라며 “‘신한국문화신문’의 번창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철관 회장은 <신한국문화신문>고문이면서 이윤옥 시인의 시집 <서간도에 들꽃피다> 등에 삽화를 그린 이무성 화백과 인사를 했고, 함께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 이무성 화백과 김철관 회장(우) ©

 

이외에도 서한범 한국전통음악연구소장, 아리랑학교 교장인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 등이 축사를 했고 <신한국문화신문> 특별호 및 동영상 상영, 임직원 소개도 이어졌다. 특히 북(이상훈 전 수원대교수), 가야금(황정의), 하모니카(김동현) 등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또한 <신한국문화신문> 양인선 기자와 김동현 씨가 ‘한국문화편지’를 낭독했고, 서준 국립고궁박물관 학예연구사의 ‘종묘’ 유네스코 문화유산 지정‘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시집 ’서간도에 들꽃피다‘ 저자인 시인인 이윤옥 <신한국문화신문> 편집인의 퀴즈와 행운권 추첨 진행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행사 1부에서는 도라지타령에 의한 흰 꽃(해금소녀 이호연, 부평국악경연대회 초등부 대상수상자), 사설난봉가·박연폭포(서도민요-강정민, 함경북도 무형문화제 제1호 ‘애원성’ 전수조교), 거문고 이중주 ‘출강’(거문고 앙상블 ‘라미’, 이진경 차은선), 북간도 아리랑·차르치크아리랑(남은혜. 공주아리랑 보존회장) 등이 전통문화공연을 했다.

  

▲ 참석자

 

▲ 축사한 김철관 회장 ©

인터넷 <신한국문화신문>은 한국문화와 한민족의 모든 문화를 담자는 취지에서 2015년 창간했다. 현재 회장 류현선, 발행인 김영조, 편집인 이윤옥, 경영대표 유광남, 총괄본부장 전상표. 고문으로 김리박 한글학회 일본 간사이지회장, 서한범 한국전통음악연구소장, 이무성 화백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정유년 <신한국문화신문>의 송년의 밤 행사는 1부 공연(진행 김영조 발행인)과 2부 송년모임(진행 양훈)로 나눠 진행했다. <신한국문화신문> 송년모임은 임직원 및 후원자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행사를 진행한 문화공간 온(이사장 이상직)은 문화 예술, 언론 미디어 논객들이 소통하는 문화마당이다. 물론 일반시민 누구나 개방돼 있다. 특히 ‘문화공간 온’은 좋은 음식을 먹으면서 공연과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곳이다. 시민 15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협동조합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 축사를 한 김철관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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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25 [21:19]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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