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이 공무원 노조 간부 대상, 한 강연에서 “언론은 사실을 넘어 진실을 보도하는 언론이 참언론”이라고 강조했다.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은 9일 오후 5시 경기도 포천 한화리조트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지역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신용수) 주최 노사민 합동 노동교육 워크숍’에서 ’공무원 노동자와 미디어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김 상임고문은 “지금 언론에 보도 내용을 두고 가짜뉴스 논란이 일고 있다”며 “현재 진행형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관련 텔레비전 뉴스 보도에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건물이 포탄을 맞아 뿌옇게 일어나는 먼지만 보여주는 화면은 사실 일지는 모르나 진실은 아니”라며 “건물이 파괴된 먼지 안에 사람이 죽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 진실한 언론보도”라고 말했다.
그는 “보도사진 하나에도 담은 메시지가 진보주의자냐 보수주의자냐에 따라 상당히 다른 시각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언론은 사실보도를 더해 진실한 보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언론 피해구제와 관련해 그는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기관이나 자신에 대한 허위보도나 가짜뉴스에 대해 언론이 무서워 가만히 있지 말고, 강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언론중재위원회 정정보도나 반론보도를 신청하고, 중재회의에 참석해 당당하게 자신의 입장을 피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언론이 허위보도나 거짓보도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연을 한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은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경희대 공공대학원 정책학과 객원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이날부터 1박 2일간 열린 서울지역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신용수) 노사민 합동 노동교육 워크숍’에는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동대문구, 서초구, 노원구 등 공무원노조 간부 70여명이 참여했다.
▲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이 강연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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