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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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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형
요약형
‘박정희의 딸’ 박근혜 전 대표, 언제 철들까
박정희의 머리 모양과 용모를 흉내 낸 정치인이 어처구니없었던 것처럼, 자식이라는 이유로 아비가 한 일을 복사판 같이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은 절대로 세상에 통하지...
2006.11.07 16:16
정문순
이천수의 ‘낭만’과 최연희의 ‘술버릇’
한국 남자들은 여간해서는 눈물을 보이지 않는다. 감정의 솔직하고 자유로운 분출을 이들에게서 기대하기는 대단히 어렵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마음이 동요...
2006.10.23 17:28
정문순
명절 뒤끝, 피곤함 부추기는 정치담론
경상도인의 못 말릴 전라도 혐오증은, 대통령이 바뀌고 특히 같은 지역 출신의 대통령이 집권함에 따라 기세가 한풀 꺾이기는 했다.물론 지금의 경제 불황조차 전임 집...
2006.10.11 15:34
정문순
불안과 위기의 남성들이 만든 '된장녀'
된장녀’ 담론은 비어 있는 머리를 소비욕으로 채우는 하등한 존재로 여자들을 형편없이 뭉개놓고 그 허상을 즐기며 우월감을 충족시키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남자들...
2006.09.12 21:51
정문순
출산정책은 '여성 억압', 출산않을 권리도 없어
여성의 몸을 새끼 낳는 암소쯤으로 아는 참여정부의 태도는 여성 몸을 정책의 도구로밖에 삼지 못했던 군사정권식 사고의 연장선에 있다. '출산파업'이라고도 불리는...
2006.08.11 17:40
정문순
성추행으로 피소된 최연희, 누가 살려주었나
사회가 피해자의 고통을 외면한다면 그것 역시 가해자의 심성에 기울어져 있지 않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최연희가 언감생심 정치인 노릇을 재개할 마음을 먹도...
2006.07.30 14:26
정문순
아직도 월드컵에 미쳐 있는 그대들에게...
월드컵만 열리면 전 국민이 미쳐버리다시피 하는 데는 최소한의 합리성도 정의도 무너진 나라에서 살아가야 하는 이들의 절망이 떠받치고 있다. 한국 사회가 최소한이...
2006.07.05 15:31
정문순
열린당의 몰락, 진보정당 재정비 계기 삼아야
머저리 같은 집권당 때문에 민주노동당이 동반 추락한 것은 안타깝다. 진보정당이 무기력한 개혁집단으로 낙인찍힌 열린우리당과 비슷한 이미지로 묻혀 가는 건 망하...
2006.06.07 15:19
정문순
여성 혐오범죄의 희생양, 여성 정치인
한나라당이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다면 일등공신은 다른 데 있지 않을 것이다. 한나라당은 피 흘리는 여성이라는 불쌍한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지지층의...
2006.05.31 18:16
정문순
비합리적 감성에 기대는 아마추어 진보세력
진보세력은 오죽하면 내세울 것이 없어 기껏해야 이미지로, 색깔로 정치를 하겠다는 빈털터리 정치꾼들에게 분개해야 마땅하다. 정치를 한판몰이 흥행이나 이벤트로...
2006.05.06 11:28
정문순
개혁적 이미지 강금실, 진실 혹은 거품
정치인으로서 강 전 장관은 개혁적이라는 이미지를 달고 있다. 그러나 개혁성을 따지자면 사형제도 폐지 소신을 밝혔고, 강정구 교수에 대해 불구속 수사 지시를 내렸...
2006.04.13 19:52
정문순
민주노총은 고인 물이 되기로 작정했나!
자신들이 하는 일은 절대선이라는 믿음이 클수록 조합원들과 대중에게서 멀어지는 지름길이다. 민주노총 간부들 중 일부는 사람 대하는 태도마저 딱 권위적인 공무원...
2006.03.13 11:48
정문순
난무하는 성폭력 기사, 그 자체가 고통
성을 이용하여 자신의 우월한 지위를 확인하는 성폭력의 먹잇감은 여성과 어린이 등의 약자가 될 수밖에 없다. 우월한 남성 최연희가 자신의 신분에 비해 하늘과 땅 차...
2006.03.10 16:26
정문순
하인즈 워드 ‘어머니’에 가려진 김영희
여성 김영희는 사라지고 하인즈의 어머니만 남는다는 것, 김영희라는 존재를 포기하고 하인즈의 어머니라는 거름을 택한 여성의 삶은 자기 삶을 꿈꾸는 독립적 여성과...
2006.02.20 12:29
정문순
소신과 신념, 강정구 교수를 돌려달라
자기검열과, 반공을 민주주의로 아는 무지가 여전히 살아 있는 시민사회에서 강정구 교수는 가뭄 끝의 단비와도 같은 존재다. 그와 생각이 다르다면 토론과 논쟁으로...
2006.02.13 14:44
정문순
'제왕'적 황우석은 일그러진 대학의 자화상
제자를 학문적 동반자로 존중해주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던 황 교수의 사퇴 기자회견에서 심청 부녀의 이별 대목인 양 눈물바다를 이룬 연구원들의 모습은 보기 딱하기...
2006.01.09 13:09
정문순
아무도 여성의 난자문제는 언급안한다
여성의 목소리가 개입되지 않는 한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반대하는 이들의 목소리에도 한계는 있다. 아무리 여성 인권을 부르짖는다고 해도 그들이 난자의 활동이 임신...
2005.12.26 11:45
정문순
여성 ‘난자’, 당신들이 언급할 자격없다
'건강하고 활기찬' 난자를 골라 연구용으로 쓰겠다는 당신들의 '과학적' 태도로는 몸에서 떨어져 나온 핏덩어리에게조차 연민을 느끼는 사람은 죽어도 이해하기 힘들...
2005.12.05 14:25
정문순
학생은 졸이다? 깡패교사를 위한 변명
문제는 한국의 제도교육 자체가 본디 비민주적이고 개인의 자율성을 훼손할 수밖에 없다는 데 있다. 한국소설에서 그려지는 삭막하고 위압적인 교실 풍경은, 교사는 ...
2005.11.23 20:08
정문순
아주 웃기는 사회와 멋진 남자 ‘강정구’
반갑게도, 앉아서 오줌 누는 남자는 드라마뿐만이 아니라 현실에도 분명히 있다. 내가 강정구 교수를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그런 부류에 드는 남자로 알려졌기 때문이...
2005.10.18 15:52
정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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