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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참여 외국인에게 한국관광 알리고 있어요"
[사람]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 참여한 여행업체 RYI 투어 고경아 실장
 
김철관   기사입력  2014/03/09 [06:04]
▲ RYI 투어 고경아 실장     © 김철관
“국제관광박람회로 인해 독일에 와 시차 적응 등 한경 변화로 조금 힘들지만,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 관광 상품을 홍보할 수 있어 흐뭇해요.”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 국제박람회장(Messe Berlin)에서 열리는 국제관광박람회(ITB)에 외국업체나 외국인들을 상대로 우리나라 여행을 알선 홍보하고 있는 인바운드 여행사 RYE(알와이이) 투어 고경아 실장을 8일 오후 1시(현지시각) 박람회장 현지 여행사 부스에서 만나 인터뷰를 했다.

그는 한국관광공사에 독일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 참가 신청을 해 선택한 17개 인바운드 여행사 중 한 여행사로서, 한국 여행상품을 외국 관람자들에게 열심히 홍보를 하고 있었다.

“180여 개국에서 참여한 독일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에 우리 여행 상품을 홍보할 수 있어 좋다. 외국인이나 외국관광업체들에게 대화를 통해 국내 관광을 알선 홍보하고 있다. 이들을 상대로 한 대화나 면담이 재미있다.”

고 실장은 한국 관광을 원하는 외국 관광객들의 일정에 맞게 알찬 정보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일이 주업무라고 말했다.

“외국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을 때 가고 싶은 곳이나 원하는 곳을 시간과 일정을 맞춰 스케줄을 짠다. 또한 여행기간에 따라 갈 곳을 추천하는 프로그램을 미리 짜 보내줄 수도 있다. 자동차, 호텔, 가이드 등도 해결할 수 있어, 외국 관광객들을 위한 맞춤형 여행도 가능하다. 또한 손님이 원하는 그룹(의사, 약사, 변호사 등)의 성격에 따라서도 국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스페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다.”

그는 지난 2008년 프랑스 파리 톱 리사(TOP RESA)에서 열린 국제관광엑스포 홍보에 이어 독일 국제관광엑스포는 두 번째 국제 행사 참여라고 밝혔다.

“국제관광박람회에 나오지 않았으면 아는 사람들이나 아름아름 알고 지낸 분들에게만 여행정보를 제공할 수밖에 없다. 직접 새로운 외국인 손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다는 말이다. 하지만 이곳에 와 직접 외국인 관람객을 만나 상담도 하고,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역할을 하니 많은 도움이 된다.”

이곳 박람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관광영업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처음에는 연결이 되지 않을 지라도 나중에라도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큰 여행사는 아니지만 우리 여행사는 정통성과 정직성으로 지금까지 임해왔다. 손님들에게 믿음직스러운 가격과 정보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알와이이(RYE) 투어는 2002년 출범해 외국인들을 상대로 한국 여행을 알선하는 인바운드 여행사이다.

한편,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는 우리나라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 정부 대표를 비롯해 항공사, 호텔, 인바운드 여행사 등 24개 업체가 참여해 아사아 존 내 한국홍보관에서 한국관광 문화상품을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 한국관광공사 홍보 테마는 ‘태권도 종주국’을 통한 외국인 국내관광 유도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4월 24일 개원 예정인 ‘무주 태권도원과 세계 태권도 공원’을 국제관광박람회의 핵심테마로 잡고, 한국을 태권도 성지로서의 관광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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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3/09 [06:04]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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