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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물억새길’ 산책하며 철새도 만나요
신답철교~마장2교 물억새 산책로 400m 만들어 20일부터 내년 2월까지 개방
 
임성조   기사입력  2013/11/19 [11:06]
▲ 물억새길     © 서울시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 www.sisul.or.kr)은 오는 20일부터 청계천 하류 신답철교~마
장2교 구간에 길이 400m, 폭 1.2~1.5m 규모의 물억새 산책길을 만들고 내년 2월 말까지 개방한다고 밝혔다.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물억새 군락지 3,200㎡에 조성된 오솔길로 천천히 걷다보면 바람에 흔들리는 물억새의 사각거림과 잔잔히 흘러가는 청계천 물소리에 마음의 자연치유를 느낄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용두역(동대문구청) 4번 출구로 나와 고산자교 아래쪽으로 5분 정도 걷거나 2호선 신답역에서 청계천 방향으로 내려오면 쉽게 찾을 수 있으며, 물억새길 건너 한양대학교 방향으로 걷다 보면‘철새보호구역’ 내 탐조대와 망원경이 설치되어 청둥오리, 고방오리 등 겨울 철새도 만나볼 수 있다.
 
▲ 철새 탐조대     © 서울시

청계천에 가면 물억새길 산책, 철새 관찰뿐 아니라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청계천 생태교실도 운영한다.
 
청계천 생태교실은 생태해설사와 함께 생태탐방, 자연물 꼼지락 교실, 숨어 있는 생물 찾기 등 재미있고 유익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으며,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 2290-6859)으로 하면 된다.
 
정용화 서울시설공단 청계천관리처장은 “많은 시민이 청계천 물억새길 산책과 철새 구경도 하시면서 일상생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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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11/19 [11:06]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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