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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에 '우결'까지 빠진 MBC, 끝없는 추락
MBC 파업으로 '무한도전' 11주째 결방, '우결'은 '그여남'으로 대체
 
봉준영   기사입력  2012/04/15 [18:57]
 
파업으로 11주째 결방을 맞고 있는 ‘무한도전’과 다른 프로그램으로 대체된 ‘우리 결혼했어요’의 영향으로 MBC가 끝없는 추락을 맛보고 있다.

지난 1월 28일 방송을 끝으로 세달여 동안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되고 있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11주째 결방을 맞고 있는 ‘무한도전’은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14일 방송분이 전국기준 6.7%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날 방송된 타예능프로그램과 비교해 저조한 수치는 아니지만, 10% 후반대의 시청률로 토요일 예능프로그램 경쟁에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던 만큼 안타까운 결과다. 특히 시청률뿐만 아니라 ‘무한도전’의 고정팬들의 원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

 
‘우리결혼했어요’ 대신 편성된 ‘그여자 작사 그남자 작곡’의 경우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케이블채널에서 지상파로 넘어와 일요일 오후 11시대로 옮겨 방송되다 이날 처음 토요일 오후 시간대로 옮긴 ‘그여자 작사 그남자 작곡’은 15일 방송에서 3.3%를 기록, 꼴찌를 차지했다.

‘우리 결혼했어요’가 10% 안팍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절반에도 못미치는 기록이다. 특히 ‘그여자 작사 그남자 작곡’은 윤건-박신혜, 2PM 준호-김소은, 박재범-이시영, 존박-박진희 등 인기 스타들이 대거 출연함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지 못했다.
 
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되는 토요일 오후 예능 1위는 SBS가 휩쓸었다.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이 10.1%로 1위를, SBS ‘놀라운대회 스타킹’이 9.7%로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KBS 2TV ‘불후의 명곡’은 8.4%를, ‘청춘불패2’는 4.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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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4/15 [18:57]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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