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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거부권 행사하면, 방송법 개정 야4당 재추진 약속해 달라"
언론노조위원장, 방송장악 저지 국회 토크콘서트 인사말
 
김철관   기사입력  2023/11/30 [13:51]

▲ 윤창현 전국언론노조위원장  ©


윤창현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은 윤 정권 언론장악 저지 국회 토크 콘서트에서 야4당에게 “윤 대통령 방송법 개정안 거부시 재추진과 국회 내 미디어개혁 특별위원회 설치”를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윤창현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은 2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전국언론노조, 한국기자협회, 윤석열 정권 언론장악저지 야4당 공동대책위원회 공동 주최로 열린 ‘윤석열 정권, 언론장악 저지를 위한 토크 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했다.

 

이날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을 바라는 야4당 원내대표 및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또한 언론, 방송, 인터넷언론, 언론학회, 시민단체 등 대표도 참석했다.

 

이들이 지켜본 가운데 윤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동관 탄핵은 대한민국 언론자유의 문제와 언론개혁의 문제에 있어 새로운 시작”이라며 “언론장악을 저지하는 데 그쳐서는, 우리는 수많은 지점에서 똑같은 싸움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동관 탄핵에 그치지 말고 제2 제3의 이동관이 내려오지 못하게, 4당 대표들에게 방송법 개정안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하면 야4당 공동으로 다음 총선 이후에 즉시 방송법 개정안을 재추진을 하겠다는 것을 약속해 주시라”며 “이뿐만 아니라 국가검열기구로 전락한 방송심의제도의 문제, 공영방송 재원을 옥죄고 있는 수신료 문제, 산업 자본에 의해 완전히 장악 당한 언론자본의 문제 등을 총체적으로 재구성하고, 언론개혁의 길로 올바르게 바로 가기 위한 국회 내 미디어개혁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언론 시민사회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가겠다는 것을 약속해 주시라”고 두 가지 약속을 부탁했다.

 

특히 그는 “언론장악 저지를 넘어 재구성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언론노조가 온힘을 다해 같은 자리에서 싸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이날 토크쇼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 기본소득당 오준호 공동대표,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와, 김동훈 한국기자협회 회장 등도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의 정당성을 밝힌 인사말을 했다. 윤석열정권 언론장악저지 야4당 공동대책위원회 위원인 민주당 고민정 의원, 정의당 류호정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진보당 강성희 의원은 이동관 방통위원장 틴핵의 정당성을 담은 야4당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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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11/30 [13:51]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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