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안희정 전 부소장, "이인제의원 신경 안써", '386 깎아내리지마'
 
대자보   기사입력  2003/10/28 [11:25]

안희정 전 부소장은 내년 총선이 새로운 정치지형을 만들 것이라며, 이러한 정치변화를 가 가능케 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따라서 세간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인제 의원과의 대결은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음을 내비쳤다.  

논산 연무대가 고향으로 내년 4월 17대 총선에서 논산.금산지역 출마가 예상되는 안희정 전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40)은 대전충남지역 인터넷 언론인 디트뉴스(http://www.dtnews24.com/)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출마는 “논산과 충청도 사람들이 갖고 있는 '내 지역에서 이런 정치인을 갖고 싶다'는 자존심과 가치를 채워 주고싶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보이면서, 이인제의원과의 대결은 언론의 선정적인 보도가 아니냐면서도 '경선 불복'한 이의원과 노대통령의 참모간의 대결국면을 은연중 부각시키기도 했다.

재신임 문제에 있어 안 전 부소장은 "모든 결론을 내리는 것이 혼란을 빨리 진정시키는 것”이라며 재신임 투표 실시를 지지했으며, “이것(재신임투표선언)은 노대통령의 원칙”이라고 했으며, 이른바 386 참모들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는 "386세대가 실수도 있지만 격려 도 해주면서 발전하게 해야지 그것을 깍아내리는 것은 나라발전에도 도움이 안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386책임론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내비치기도 했다.

안 전 부소장의 가장 큰 약점이라 할 수 있는 '나라종금 퇴출저지 로비의혹 사건'에 대해서는 “지금 재판 중이며, 선거와는 상관없이 나는 무죄”임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날개꺽인 노정부의 386참모 중에서도 일찍부터 여론의 몰매를 맞고 면역력과 맺집이 강화된 안 전 부소장이 과연 내년 총선에서 이인제의원을 누르고 노정부의 황태자로 떠오를 수 있는지, 변화에 둔감하다는 논산·금산은 겉으로는 조용하지만, 물밑으로 뜨겁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 지역여론이다.

[안희정 전 부소장 인터뷰 전문보기, 디트뉴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03/10/28 [11:25]   ⓒ 대자보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