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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서해교전 전몰장병 3주기 추모메시지
 
이명훈   기사입력  2005/06/30 [11:35]
노무현 대통령은 29일 오전 해군 2함대 사령부(경기도 평택)에서 열린 '서해교전 전몰장병 3주기 추모행사'에 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을 보내 유가족을 위로하고 추모메시지를 전달했다.
 
다음은 노 대통령의 추모메시지 전문이다.



서해교전 전몰장병 3주기 대통령 추모메시지

서해교전 3주년을 맞아 우리 바다를 지키기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치신 해군용사들을 기리며 삼가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과 부상자 여러분께 충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날 용사들이 보여준 투철한 군인정신은 모든 장병들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호국의 일념으로 최후의 순간까지 물러서지 않았던 용사 여러분을 우리 국민은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 숭고한 희생을 기념하고 명예로 지켜드리는 일에 정성을 다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서해 바다에 평화를 정착시켜 나가는 일이야말로 먼저 가신 용사들의 뜻을 받드는 일일 것입니다.
 
정부는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합의된 장성급 군사회담과 수산협력실무협의회를 통해 서해상에서의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자주국방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철통같은 안보태세를 확립해 나갈 것입니다.
 
해군장병 여러분은 무적해군의 전통을 이어받아 어느 누구도 우리 바다를 넘볼 수 없도록 해양국토 수호에 혼신의 힘을 다해주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해군장병 여러분의 무운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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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06/30 [11:35]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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