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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의혹, 세월호-이태원참사, 미국 도청까지 촛불시민의 목소리
4월 전국집중촛불집회..안해욱, 최덕종 , 김민웅 등 발언
 
김철관   기사입력  2023/04/17 [11:07]

▲ 4월전국집중촛불집회  ©


윤석열 정권 퇴진 서울 전국 집중촛불집회에서 지난 4.5보궐선거 출마자들이 나와 “윤석열 정권 퇴진”을 외쳤다.

 

‘주권침해 미국사죄-주권포기, 윤석열 퇴진’ 촉구 4월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 집회가 지난 15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시청-숭례문대로에서 열렸다.

 

이날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안해욱 씨는 “유세를 하면서 윤석열 정권과 이 요망한 줄리 김건희에 대한 분노가 얼마나 큰 것인지 깨달았다”며 “‘독깨줄’이란 말이 있다, 독도가 깨져도 줄리를 팔은 놈들을 말한다, 여러분 윤석열 정부를 반드시 상반기 내에 타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울산 남구 의원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민주당 최덕종 구의원은 “지난 4월 5일 보궐선거에서 나무를 심어야 하는데, 김기현, 땅기현이라고 하는 김대리 땅대표 본진에 촛불의 칼을, 심판의 칼을 깊숙이 꼽아버렸다”며 “다시 한번 도약하게 될 희망을, 정의로운 승리를 계기로 자신감을 갖자, 울산 사람도 쪽 팔린다, 윤석열은 물러나라”고 외쳤다

 

이날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는 “윤석열 정권이 민생을 다 작살내더니 이제는 나라까지 도적질을 당하고 있는 판에 그건 그냥 없던 것으로 하잖다, 그게 국익이란다, 떠들면 한미동맹을 망치는 친북 반미 새력이라고 한다”며 “이 자들에게 주권이라고 한말이 단 한번이라도 나온 적이 있는가, 이자들의 입에서 주권침해를 당했다는 말, 단 한번이라도 들어 보셨는가”고 반문했다.

 

이어 “윤석열이라는 자는 일본에 가서는 독도를 도둑맞더니,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말 한 마디도 못하고, 이번에는 미국을 가기도 전에 안방에 도둑이 들어와 비밀금고를 훔쳐갔는데, 아 그건 착한 도둑이야, 선의가 있다고 우긴다”며 “왜 그런 것일까, 다 한통석이기 때문이다, 매국노에 밀정에 앞잡이다, 이 자들을 그대로 내버려 둘까요”라고 말했다.

 

이날 오는 4월 16일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서울 광화문 노란리본 공작소 시민봉사자였던 김현성 씨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석 같은 내 자식을 잃은, 내 가족을 잃은, 세월호 참사 피해자 여러분들께 마음의 위로를 보내드린다”며 “지금 무엇이 달라졌나, 여전히 참사는 계속되고 사회적 참사는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 그런데도 참사를 여전히 기억하고 참사를 통해 교훈을 얻고 피해자를 기억하자고 하는 것이 잘못된 일처럼 손가락질을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비정상이 정상이 되는 시대, 우리가 이런 시대를 외면하고 참사를 기억 속에 묻어만 둔다면 우리사회는 희망이 없다”며 “세월호참사 9주기다, 이태원참사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 방해 상황을 대비해 주최측의 요청으로 인권위원회 조사관이 현장에 입회했고, 미국 도청관련 동영상도 상영했다. 이 집회가 끝나고 ‘윤석열-김건희-한동훈 정권 퇴진을 위한 좌우중도합작결의대회’가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이어졌다. 이날 윤석열 정권 퇴진 100만 서명운동도 전개됐다.

▲ 4월 전국집중촛불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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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4/17 [11:07]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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