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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에 대한 오해, 기독교의 편견 버려야
[반론] 이드는 차가운 머리아닌 뜨거운 심장으로 차인표 글 다시 읽어야
 
교육평등   기사입력  2007/07/31 [12:39]
* 본문은 <대자보> “이드의 종교시평 : 차인표씨 탈레반은 ‘악어’가 아닙니다”라는 기사에 대해 독자이신 ‘교육평등’님의 반론입니다. <대자보>는 독자의 목소리를 소중히 여깁니다. 본문과 이드의 글에 대한 누리꾼 여러분들의 다양한 평가와 토론을 환영합니다-편집자 주.

최근에 수많은 시민단체들이 사회에 건강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아직도 자유 어쩌구 하는 시민단체(?)들이 설치는 세상에서, 이런 목소리를 낸다는 것 만해도 얼마나 반가운 일인가! 우리 사회가 한층 건강해지고 튼튼해 지고 있는 반증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일부 몰지각한 시민단체나 활동가들의 경우, 말라 비틀어진 가슴으로 비판 또는 비난에만 여념이 없는 것을 보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아마 그들은 자신의 존재 의의를 이런식으로 밖에 드러내지 못하는 것 같다. 참으로 통탄할 만한 일이다.
 
여기 글을 쓴 이드씨가 꼭 그렇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내가 보기엔 그의 머리가 차인표씨의 머리보다 클 수는 있겠지만 그의 심장은 차인표씨의 심장 반틈도 안될 만큼 쪼그라 들어 있을 것 같다. 그의 심장이 아직도 온기가 남아 있기를 기대한다
 
첫째, 이드씨는 차인표씨의 비유를 의도적으로 확대, 왜곡하고 그것을 가지고 비판하는 우(遇)를 범하고 있다. 가슴이 말라 버린 운동가들의 전형적인 수법이다
 
이드씨는 차인표씨가 탈레반을 악어로 비유했다고 단정을 짓고 비판을 하고 있다. 일면 그럴싸해 보인다. 그러나 그 자신도 인정했듯이 그것은 메타포의 한계이다. 차인표씨는 그 비유를 통해서 악어가 누구인지, 누가 악어를 키웠는지에 대해서 얘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차인표씨에게 누가 되겠지만 ... 차인표씨는 그런 것에 대한 인식이 별로 없을 것 같다)
 
차인표씨는 악어가 득실거리는 강이라는 표현을 통해서 아프간의 상황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인지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생계, 의료, 교육, 보건 등에 있어서 너무나도 열악한 환경 속에 놓여 있는 상황 자체를 악어가 득실거리는 강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물론 왜 이런 상황이 되었는지 중요하다. 그리고 차인표씨가 왜 이런 상황이 되었는지에 대해서 탈레반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면 이드씨의 비판은 정당한 것이다.
 
그러나 차인표씨의 글은 그런 얘기를 하고 있는게 아니다. 아무리 의도를 가지고 읽는다지만 글의 맥락을 보고 맥락에 맞는 비판을 했으면 좋겠다.

둘째 23명 중 어느 누가 그들을 구하러 간다고 하였나? 그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려고 간 것이지...
 
아마 운동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얘기 많이 들었을 것이다. 그런다고 세상이 달라지나? 그런다고 세상을 구할 수 있나? 맞다 일시에, 한꺼번에 세상을 구하거나 변화시킬 수는 없다.
 
그럼에도 운동을 하는 이유는 이 일을 통해서 나아질 수 있다고, 변화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렇게 한걸음씩, 한걸음씩 나아가는 것이다.
 
23명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그들은 결코 아프간을 구하러 간 것이 아니다. 아프간을 사랑하기 위해서, 아프간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래서 갔을 것이다.
 
예를 들어 3년간 아프간을 떠나지 않고 봉사에 전념했던 임현주씨의 활동을 보면 그렇게 짐작할 수 있다. 만약 단지 샘물교회와 한민족복지재단의 활약상을 선전하기 위해서라면 임현주씨는 이들과 동행하지 않았을 것이다.

▲임현주 선배님의 무사귀환을 기원합니다라는 대형걸개가 눈에 뜨일 정도로 학생들과 동문들의 임씨의 안전한 무사귀환을 바라고 있다.     ©김용한
 
또 평소 박은조 목사가 이드씨가 비판하고 있는 기독교의 선교 방식(타 문화를 무시한 선교 행위 등)에 대해서 같은 비판을 해 왔다는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이들의 아프간행을 정치인의 홍보용 사진찍기와 같은 급으로 둘 수는 없을 것이다. 아무래도 그대가 오해하고 있는 것 같다.
 
내가 그들의 동기에 대해서 정확하게 아는 바가 없어서 내 주장이 궁색한 면이 있다. 그러나 이드씨에게 묻고 싶다. 당신이 그렇게 결론 내릴 증거가 있냐고? 홍보나 하기 위해서 간 것이라고 주장할 어떤 증거를 가지고 있냐고? 아마 나보다 훨씬 더 궁색할 것이다. 그리고 그 궁색함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당신은 가슴은 없고 머리만 큰 기형아 운동권일 뿐이다.
 
(나는 오히려 이드씨가 그런 자세로 운동을 하고 있지 않는가 의구심이 든다. 자기가 세상을 다 구할 수 있는 것처럼... 자기가 종교를 다 바로 잡을 수 있는 것처럼...) 아서라 말아라...
 
셋째, 선하고 훌륭하다는 얘기에 굉장히 흥분한 것 같은데...
 
아마 차인표씨가 이렇게 얘기하기를 기대하고 있는게 아닐까? 아프간의 상황을 그렇게 만든 것은 당신들이니 미(제)국(주의)은 반성(회개)하고 아프간에서 물러나시오.
 
또는 탈레반에 합류해서 미국과 맞서 싸우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에게 있어서 착하고 훌륭한 사람일 것이다. 맞다 그런 사람이 있으면 착하고 훌륭한 사람일 것이다.
 
그러나 그런 사람만 착하고 훌륭한 사람은 아닐 것이다. 김혜자씨같은 경우도, 한비야씨 같은 경우도 착하고 훌륭한 사람인 것이다. 비록 3세계의 현실에 대한 역사적, 사회적인 인식이 부족하더라도 그래서 그들을 미제국주의의 마수에서 구할 수 없더라도 그런 분들의 그런 행동들은 착하고 훌륭하다고 해서 잘못된 것이 없을 것이다.
 
내가 보기엔 그런 곳에 가서 3일도 못 있을, 에어컨 밑에서 펜대나 굴리고 있을 당신 보다는 착하고 훌륭하다. 차인표씨가 착하고 훌륭하다고 얘기한 건 그런 의미로 받아 들였음 한다
 
넷째 여기서 당신의 기독교에 대한 몰이해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예수님을 기독교와 등치시키고 양치기를 종교 사업자에 대입하다니 양이 웃을 소리다. 당신이야말로 양치기의 정체에 대해서 깊이 있게 고민해라. 고민하기 싫으면 이런 글도 올리지 말고.
 
그리고 한가지 부연하면 차인표씨도 그렇고 또 많은 기독교인들도 그렇고 우리의 잘못에 대해서 잘 알고 있으며 크게 반성하고 있다. 당신의 기독교 또는 기독교인에 대한 반감은 잘 알겠지만 함부로 일반화하지 않길 바란다.
 
다섯번째 나는 이 분들의 죽음이 순교라고 본다. 왜냐하면 나 역시 기독교인이고 그분들이 기독교의 가치를 실천하다가 죽음을 당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기독교적 관점으로 봐서 그렇다는 것이고 당신들에게 순교라고 강요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리고 그 분들의 죽음을 선교 전략에 이용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만약 샘물교회 박은조 목사가 정말 당신이 말한 그런 식의 행동을 한다면 나 역시 비판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전체의 맥락을 무시하고 글의 일부분만을 올려서 결론 짓고 비판하는 당신의 주장에 동조할 수 없다. 앞으로 차차 밝혀지리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나는 저들이 영웅도 아니지만 죄인은 더욱 아니라고 생각한다. 해서 화려하게 들어올 것도 없지만 고개 숙일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신해철의 발언에서 옛날의 어떤 일이 생각난다. 내 친구가 농활가서 다쳤다. 그의 부모는 가지말라는 농활 같은 것 가서 다쳤다고 야단이었다. 나는 지금도 그렇게 믿는다. 그건 그 친구의 잘못이 아니라고.
 
당신이 가수 신해철의 발언을 신선하게 들었다고 내가 시비걸 수 있는건 아닌 것 같다. 그러나 당신의 발언은 전혀 신선하지 않았음을 나 또한 밝혀둔다.
 
차인표의 글을 다시 한번 음미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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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7/31 [12:39]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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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보다는 2007/08/14 [17:59] 수정 | 삭제
  • 다들 종교에 너무 예민하신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쓰레기를 누가 버렸든 쓰레기가 보이면 주워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누가 버렸느냐보다 깨끗이하는 게 더 중요해서겠지요. 어떤 종교냐 어떻게 갔냐 왜 이지경까지 됐냐... 보다는 무엇보다 사람목숨이 중요한데
    알고 갔으니 내버려두라고 하는 건 목숨보다 잘잘못을 따지는 게 더 중요하다는 말 같습니다.
  • 2007/08/12 [14:03] 수정 | 삭제
  • 이드님이 쓴 내용을 나중에 쓴자의 여유로 비겁하게 글을 쓰셨내. 아는척 착한척 그러지 마세요. 봉사라고 갔던 가이드 여자분 3년이나 있으면서 위험한줄 알면서 데리고 간거에요? 같이 죽자고? 아~~~~~~~~~~~ 정말
  • 저런 2007/08/08 [01:41] 수정 | 삭제
  • 읽다가 너무 웃겨서

    코미디 프로 안봐도 될 수준입니다만?
  • 마미정 2007/08/05 [20:51] 수정 | 삭제
  • 당신의 글을 읽어보니
    기독교의 가치라는 것 자체에 대한 의문이 드네요.

    그 가치라는 것만 추구할 수 있다면
    기독교의 가치 이외의 것들은 다 무시해도 괜찮은건가요?

    기독교의 가치라는 틀안에 갇힌 편협함이 가장 큰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 뼈있는찰흙 2007/08/01 [22:57] 수정 | 삭제

  • 교육평등님,

    아직도 사태파악이 안됩니까?



    개신교의
    현지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무조건적이고 배타적인 선교방식으로 인해
    지금 국내외적으로 얼마나 많은 피해가 있습니까?

    이런 상황을 지금
    농활에 가서 다친 것하고 비교를 하는 건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요?

    농활가서 다치고 온거랑
    피랍된거랑 같다고 생각하는 거요?

    왜 행위의 발단과 과정과 그 영향은 빼고
    말도안되는
    비교를 하는거요?

    제발
    이참에
    당신들이 믿는 그 개신교도 반성하고 개선좀 하쇼,
    그게 개신교에도 발전적인것 아니요?
  • 답답한분 2007/08/01 [20:37] 수정 | 삭제
  • 뭐든지 개신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개신교들의 착각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제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하나님이 주셨는데 왜, 사고는 안하고 무조건 성경만 따라갈려고 합니까? 과연 그 성경이 하나님이 지은 책인가요? 아닙니다. 사고하는 기독교인들이 만든 책입니다. 2천년도 전에 말입니다.
  • 하늘에서 2007/08/01 [20:30] 수정 | 삭제

  • 변명과 글장난 말재주로 반론을 하면 안 되죠.

    글은 진실로서 잘잘못을 가려야 하는 것이겠죠.

    종교적 선글라스를 벗을 때 진실한 세상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아니미안 2007/08/01 [17:22] 수정 | 삭제
  • 상대를 조롱하는 저열한 문구들이 좀 걸리긴 하지만 본래 기사의 허점들을 조목조목 잘 지적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역시 차인표씨도 반론자도 피랍자들이 잘못된 선교 활동을 자행했고 그 결과로 엄청난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는 딱 두가지 사실, 이는 철저히 외면하는군요 결국 반론자의 결론은 차인표씨는 별생각없이 그냥 감성적인 옹호글을 쓴거고 보통의 우리 기독교는 일부 제외하곤 선하니까 이게 맞지 않냐 .. 농활 가서 다쳤는데 치료비땜에 가정을 말아먹게 생겼고 오면서 독사 몇마리도 달고와서 동네에 돌아다니게 했고 근데 알고보니 호화관광버스 타고 하이힐 신고 농활가선 시골애들한테 농사 때려치고 도시로 나와야한다고 선동하고 ..
  • 오캄 2007/08/01 [16:52] 수정 | 삭제
  • 일케 피해를 주고도.. 자기 관점에서 선이래. 이게 문제다.

    그래 다 좋아, 간단하게 말해 남에게 피해를 줘서는 안 돼. 공동체가 혼자 사는 동네가 아니잖아. 진리논쟁이 아니라 피해논쟁이야!
  • 허허 2007/08/01 [14:50] 수정 | 삭제
  • 뭐 원래 글도 그닥이지만 이런 답글은 영 아니잖아
  • 최인순 2007/08/01 [13:21] 수정 | 삭제
  • 정말 하고 싶은 말씀을 정확하게, 시원하게 쓰셨습니다.
    계속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 구국결단 2007/08/01 [01:23] 수정 | 삭제
  • 저는 정말 기독교에 대한 미움과 증오로 가득찬 사람입니다만....이번 글들을 보면 정말 "이드"라는 사람이 차인표씨글 마음대로 상상해서 지어내고 있지도 않고 하지도 않는 말에 공격하는 모습이 보이고....님도 그걸 지적하고 있음에도, 사람들이 글을 제대로 읽으려 하질 않네요. 답답 흐흐~
  • 안타까움 2007/07/31 [23:50] 수정 | 삭제
  •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받아들이고 있지 않는가
    미움과 증오로 전혀 마음을 열지 않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 무언가 진실을 전한다는 것이 무의미할 뿐이다. 이 가련한 인생아.
  • 선민의식 2007/07/31 [22:58] 수정 | 삭제
  • 안타까움/ 선악과 결론은 당신들이 내린 후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그것을 탓하는 거구요. 이해가 가세요? 열심히 보내드릴테니 받아 보세요. 위 글중에 허구의 사실이 머인지 어떤부분을 잘못 해석했는지 그게 왜 자폐적인지 내용을 쓰세요. 무작정 마음에 않드신다고 애시당초 결론을 내어버리고 정의만 내리지 마시구요.
  • 안타까움 2007/07/31 [21:54] 수정 | 삭제
  • 애시 당초 결론을 내어 버리고 눈과 귀를 가린채 허구의 사실들을 끼워 맞추는 사람들. 심각한 소통능력의 장애와 독해능력의 결핍을 보이는 사람들. 자신의 입맛에 맞는 글에만 박수치며 거의 자폐적 수준의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 안타까울 뿐.
  • 템즈 2007/07/31 [21:21] 수정 | 삭제
  • 기독교 측에서 나온 반론으로 대자보에 걸리기에는 함량미달이군요.
    대자보측에서 함량미달의 글을 일부러 골라 올렸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드가 쓴 글에 비하면 교육님이 쓰신 글은 대학생 글에 초등학교 3학년생이 쓴 글 수준쯤이라 하시면 많이 섭하겠지요?
    그러나 객관적 사실이 그러할진데 어찔할 겁니까?

    뱀다리; 기독인들이 임진왜란 때 조선을 침공한 왜장이 기독교도라 조선을 침범한 것이 지당하고 환영할만한 것이라며 이순신 장군을 지금의 탈레반 쯤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에는 어찌 답을 하실련지요?
  • 돌게따 2007/07/31 [20:41] 수정 | 삭제
  • 우선 23인이 남들을 구하러 간게 아니라 도우러 갔다고 전제하시는데요.
    찬송가에 맞춰 땐스하고 태권도복입고 차력쑈하는게 남을 도우는 일
    입니까?그들이 서약하고 간 서류의 제목 자체가 단기선교입니다.
    이드씨에게 흥보를 위해서 간증거가 어디있느냐고 제차 물으시는데
    이게 흥보를 위해서 간 증거입니다.만족 하셧는지요.
    (만약 어느 미친 중이 당신들을 도우기 위해 당신의교회에가서
    목탁두드리고 염불을 한다면?)
    그리고 이드씨의 글을 읽어보면 개신교자체를 비판하지 않습니다.
    타종교를 인정하지 않는 무리한 선교활동과 부패한 교회에 대해서
    비판을 할뿐이죠..
    양이 양치기의 우리를 벗어나서 위험한 상태에 처해 있다면 양이
    나서서 구해줘야 합니까.양치기가 나서서 구해줘야 합니까?
    정작 어린양들을 위험한곳에 빠뜨린 샘물교회 박은조목사는
    진정 양들을 위해 양을치는 양치기일까요?아니면 양을 팔아먹기
    위해 양을치는 양치기일까요.정부를 사탄이라고 규정하면서까지
    영업활동에 어린양들을 악어들의 소굴에 보내놓고 위험에 처해지자
    이제와서는 사탄이라고 규정한 정부에게 책임지라고 합니다.
    이건 양치기가 아니라 양아치수준이죠.
    이드씨는 피랍된 23인에 대해서 비난은 커녕 비판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순수한 기독교정신에 대해서도 비난은 커녕 비판조차 하지 않앗고요.
    차인표씨가 표현한 악어들이 과연 무엇인지는 차인표씨만 알겁니다.
    즉 타인이 보기에는 님이 보는것과같이 아프간의 열악한 상태일수도
    있고 이드씨가 해석한 탈레반일수도 잇는 거죠.이건 상징적표현에
    대한 해석의 차이이지 메타포의 한계가 아닙니다.
    저역시 차인표씨의 악어에 대한 비유를 탈레반으로 읽엇으니까요.
    그렇다고 제가 님이 표현한것같이 차인표씨의 심장 반만큼 쪼글어 들어
    잇는것도 아니고 심장의 온기가 없어진것도 아닙니다.
    피랍인들의 무사귀환을 저역시 박은조목사만큼은 염원하고 잇기 때문이죠.
    심장이 뛴다는 사실만으로 인간과 다른 동물들을 구별할수는 없습니다.
    뇌의 사고력차이가 인간과 다른 동물과의 특징을 구별할수 잇는 중요한
    열쇠죠.
    뜨거운 심장만 갖고 이드씨의 글을 해석하지 마시고 뇌의영역안에서 한번
    해석해보세요.
    정말 지금 한국교회들은 하나님의말씀을 실천하고 잇는지요.
    나머지 피랍자들의 무사귀환을 빕니다.




  • 난왕족 2007/07/31 [18:31] 수정 | 삭제
  • 마음을 닫아버린 종교적 신념이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민폐를 끼치는지 깨닫게 하는군요.

    이슬람을 이해한다면 정녕 개종심키려는 아집과 오만함을
    버릴 수 있음을...

    왜 개신교인들은 모르는지...

    종교적 통일 ?

    과연 가능한 일인지
    또한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종교적 통일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됨을 깨달을 때 종교적 통일이 가슴에
    자리하게 됨을 개신교인들은 알아야 합니다.

    신해철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정말 용기 있는 발언했네요.

    100% 공감.

    기독교 눈치보며 진실을 왜곡하는 언론...
    신해철씨와 같은 용기있는 기사를 기대하는
    내가 순진한 것일까 ...






  • 지나가다 2007/07/31 [16:04] 수정 | 삭제
  • 이드님의 글을 제대로 읽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정당한 비판도 제대로 수용하지 않는 님의 가슴은 따뜻하나요?
    정당한 비판도 받아들이지 못한 님은
    이런 글을 쓸정도로 밝은 눈을 가졌다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반성하고 있다면서
    글에서 나타난 느낌은 전혀 반성과는 거리가 먼 태도를 보이고 계시네요.

    지나가다 안타까움에 몇줄 남깁니다...
  • 선민의식 2007/07/31 [15:10] 수정 | 삭제
  • 영웅도 죄인도 아니라면 도대체 이 난리를 만든 책임은 누가 지고 어떻게 이사건을 봐야하는데요? 기독교는 유일이고 신념은 죄가 아니니 사람에게 책임을 넘겨할 한껀데... 우리 기독교인들은 그 신념을 위해 일했을 뿐이니.. 부끄러울게 없다고 외치면 멀 어쩌자구요. 아주 부드럽게 물타기하면 선택받은 사람들의 행동이니 조용히 해달라는 말이네요. 하나님안에서 도돌이표 찍고 계신가요. 제발 선민의식을 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