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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는 오히려 보수적 종교계가 더 시급
[시론] 김수환 추기경의 한나라당 예찬론은 무의미한 정치화의 말로
 
랍비   기사입력  2006/07/26 [19:06]
26일 김수환 추기경은 예방한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에게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보다 정권교체가 잘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민들이 믿을 곳은 한나라당밖에 없다는 생각을 가지게 잘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김 추기경은 노 대통령의 이종석 통일부장관 옹호론과 관련해 "미국을 제치면 오늘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미국 없이 통일할 수 있겠는가"하며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주문했다.
 
정권교체. 그것도 종교계 최고 수장 입에서 나온 발언치고는 정말 어이가 없을 지경이다.
 
미국과의 정치적 관계는 북한을 비롯한 동북아 정치현황을 접하고있는 정치인들이 해결해야할 과제다.
 
더더구나 남북한 문제는 의도적인 군사력 확대를 추진해왔던 일본과 이를 지원하는 미국이 간섭할 문제가 아니다.
 
이어 국내 사학법 개정문제를 놓고 옹호해왔던 현재 한국 카톨릭은 현존하는 사학재단의 비리를 애써 외면한 것 외에 다른 대안을 갖고있었던가?
 
김수환 추기경의 정권비판과 교체는 마치 과거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을 비난하는 듯한 인상이 짙다. 게다가 그러한 당시 비난의 화두 속에서 가장 격렬했던 반응과 투쟁을 벌여왔던 자들은 다름 아닌 독일 나치들이었다.
 
간과하고 있는 것은 한국은 민족주의노선보다 매국적이고 매판적인 자들이 민족주의를 내세우며 국가 정체성과 역사조차 불분명한 그 이상한 애국심을 시민들에게 강조해왔다.
 
그리고 그 이상한 애국심이란, 현재에 이르러 일제 당시 종파를 막론하고 일장기와 일왕사진을 앞에 두고 참배를 수행해온 것들이 전부이며, 이제는 성조기를 앞에 두고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매년 3월 1일만 되면 열심히 기도하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이른바 과거 일장기대신 성조기를 앞세워 태극기를 눌러왔던 것.
 
그렇다면 김수환 추기경이 지난 해 10월 "이 정권이 어디로 가고있는지 모르겠다"며 비난한 다음, 오늘 한나라당 당대표가 예방한 자리에서 정권교체를 얘기한 점을 어떻게 봐야할까?
 
김수환 추기경 눈에는 과거와 달리 군부독재 세력도 유용하다는 것일까? 이것은 분명히 우리 안의 파시즘이 어디까지 확대되었는지 확인한 것 외에 달라진 게 없다.
 
그러나 정작 대다수 시민들이 따져 묻고 싶었던 것은 오히려 종교계가 아닐까?
 
어디로 갈지 전혀 알길 없는 산업화된 종교계를 지켜보고 있는 대중들은 각종 부조리와 정치화로 둘러 쌓여있는 종교계조차 거북스럽다.
 
이런 가운데 김 추기경의 발언은 종교계에 대한 환멸을 불러 일으키고있다. 분명 현존하는 종교계가 걷고있는 길은 보수화가 아니며, 친미적인 상황도 아니다. 그러나 분명 그들은 과거 일제시대의 오판과 부조리를 답습하고있다는데 문제가 있다.
 
종교계가 이 정도라면 앞으로도 강대국들의 입김아래 안주하고싶은 욕망만 신자들에게 반복시킬 뿐이라는 점이다.
 
종교계 수장으로써 정치권의 정권교체는 함부로 말하는 게 아니다.
 
김 추기경의 발언을 두고 과거 필리핀의 에스트라다 전대통령의 탄핵을 상기하자면 또 한 번 탄핵위기로 몰리며 전국민적인 반감을 사고있는 글로리아 아로요 현 대통령은 무슨 차이가 있는가?
 
바로 이 점을 묻고 싶다.
 
김수환 추기경과 정치화에 목을 멘 기독교는 남 얘기하기에는 팔자가 기구하지 않나?
 
한 번 더 따져 묻고자 함은 성직자가 한국 카톨릭의 전부가 아니다.
 
분명 한국 천주교사를 찾아보면 전도자 없이 천주실의를 들여온 사람들이 한반도 최초의 카톨릭 신자라면 그들이 성직자들을 끌어온 역사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정권교체보다 정치화에 목을 멘 종교계 수장들에 대한 교체가 더 시급하다고 본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역사는 무능력한 정치지도자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97년 IMF사태를 주도하며 경제파탄을 이끌었던 자들이 지난 9년 동안 국론분열을 통해 정권을 탈취하기직전까지 와있다는 점.
 
마지막으로 김수환 추기경께서는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좀 더 자세히 보시길 바란다.
 
최악의 수해가 한반도를 뒤덮었음에도 불구하고 골프와 각종 향응 등으로 민심을 외면하는 한나라당이 과거 유다왕국과 시드기아국왕 그리고 그의 추종자들과 무슨 차이가 나는가?
 
이것이야말로 성서에도 나와있는 성직자들의 치명적인 오류와 오판 아닌가? 더도 말할 것도 없이 정권교체는 종교계가 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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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6/07/26 [19:06]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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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 2006/07/27 [20:28] 수정 | 삭제
  • 지나가다님 말씀이 맞는거 같은데..

    나이든 추기경님이 이 속세에 뭐가 아쉬워서 정권과 자본에 빌붙겠습니까..?
    속된말로 개신교 목사들처럼 처자식 먹여살려야 하는것도 아니고..

    좌파네~ 우파네~ 하면서 니편 내편 가르기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남들 말에 함부로 돌던지고 갖은 모욕다하죠.

    상식적으로 저 세상에 갈 날이 멀지 않은 추기경이 좌파다~ 우파다~ 하면서 편을가를까요....?

    추기경의 말씀은 힘들어하는 민중들의 소리를 대변하고 싶으셨을겁니다. 이제까지 권력에 비판적이었던 것처럼 과거 박대통령이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을 비판했던것과 같이 이번에도 정권을 향해 비판을 한거라고 생각되네요.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노무현이 국민우습게 보는건 맞잖습니까.....
  • 그래 2006/07/27 [15:28] 수정 | 삭제
  • 맞지? /지나가다. 그리고 지껄이냐가 뭐냐? 말곱게쓰고
  • 지나가다 2006/07/27 [13:35] 수정 | 삭제
  • 저 닭대가리 굴리는것좀 봐라..

    조중동 읽으면 딴나라당 지지자냐?????
    으이그~ 저 단순하고 한심한 넘.


    지나가다/
    너도 과객같은 부류니 너같은 애까지 상대할 시간읎다.
    참고로 난 반신자유주의거든....?

    좌파신자유주의는 뇌무현의 입에서 나온거라는걸 알고나 지껄이냐????

    p.s> 한미FTA나 저지해라!!!!!!!
  • 지나다가 2006/07/27 [13:16] 수정 | 삭제
  • 조중동 읽으면서 잘난척하고 신문읽었다고 하는 인간은 뭐하는 인간이여?
    조중동도 신문이여? 난 어디 찌라시인줄 알았는디...
    조중동 읽으면서 개혁이니 진보니 헛소리하다보면 뚜껑닫힌너네당처럼
    좌파신자유주의라는 말도안되는 소리나 지껄이는 인간밖에 더 되겠어?
    그래 과객님말처럼 그냥 꼴리는대로 살고 대자보엔 오지마라
  • 과객 2006/07/27 [12:37] 수정 | 삭제
  • 어려울 것 하나없어. 그냥 꼴리는대로 살라구.
    조중동 열심히 읽고 딴나라당 열심히 지지해봐.
    그러면 니들같은 인간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피눈물이니까...

    노예같은 삶을 원하는데 말릴 수는 없고...

    그나저나 대자보 물 많이 흐려졌네.
    물관리 좀 해서 지나가다 같은 인간들 아예 발을 못붙이게 해라...
  • 지나가다 2006/07/27 [12:23] 수정 | 삭제
  • 이게 너같은 사람들의 한계지~
    중앙일보라고 해서 있던 사실이 아닌걸로되고 걔네들은 맨날 음모만 모의하는 인간들이냐?

    저런 내용의 기사는 다른 신문사를 가봐도 다 있은 얘기야~ 븅아~
    신문좀 들여다봐라...

    그리고 조중동이 김수환 삑사리 막으려고 노력하는거면 그건 다 음모냐?
    븅신~ 아주 소설을 써라 소설을 써..
    뇌무현스러운 소릴 하는거 보니 너 노빠구낭....?

    하긴 너같은 애들이 있으니 노무현이 저렇게 국민 무시하고 세상 무서운거 모르면서 헛소리해대며 겁없이 나대는거지~
  • 하나 2006/07/27 [12:16] 수정 | 삭제
  • 김수환이는 보수에서 극우로 기울어지는것 같아요 대개 조직의 수장이라는것들은 보수화되기 마련인데 김수환이는 말년이 좀 더러워지는 꼴을 보이는거죠 언제는 종교계가 희망이 있었던가요 정권과 자본에 빌붙어 하느님팔고 양심팔\아 해먹던 인간들이었는데 다만 김수환이가 한때 원로니 민주화의 상징이라느니 했었던 그명성이 허무한거고 배신감이 느껴지는거죠 수환아 잘가 우리마음속에서 그리고 우리역사에서 네하느님하고 잘먹고 잘살다 네천국으로 가거라
  • 2006/07/27 [10:47] 수정 | 삭제
  • 김수환이나 박홍같은 수구꼴통들하고 문정현신부같이 민중과 함께 투쟁하는 진보적인 성향의 사람들..
  • 과객 2006/07/27 [10:22] 수정 | 삭제
  • 어이 지나가다~
    그렇게 말귀를 못들어 처먹냐?
    강재섭과 김수환의 부적절한 만남도 만남일 뿐덜어
    종교지도자가 정치적 발언하는 것 큰 문제야.
    그리고 가져올 것 없어서 삼성찌라시 중앙일보 기사냐?

    이것만 봐도 조중동이 김수환 삑사리 막을려고 노력하는 것 안 보이니?

    대갈리도 그렇지만 눈이라는 것ㄷ고 악세사리 아닌 이상
    눈 좀 뜨고 살라아라. 그리고 보인다고 다 보이는 것이 아니냐.
    제대로 보고 좀 살거라...
  • ㅇㅇ썬 2006/07/27 [10:09] 수정 | 삭제
  • 뇌 텅 텅 !!! 계 란 탁 !!!
  • 지나가다 2006/07/27 [09:13] 수정 | 삭제
  • 븅신~
    윗 글 다시 읽어보고, 내 글 다시 제대로 읽어보고, 두눈 똑바로 박혔으면 오늘 올라오 ㄴ기사 제대로 읽어보고 니 대가리나 제대로 굴려라.

    천주교 내부의 보수화 계급화라니..
    추기경의 발언 한마디로 천주교 내부의 보수화와 계급화가 보이는 늬 눈은 신의 눈이냐?????

    원시 부족사회부터 인간이 존재하는 곳에 계급이 존재하지 않는 곳이 있었다면 어디 근거를 대 보거라 아가야~


    아래는 니 단순한 대가리를 위해 신경써서 올려놨으니 두눈있으면 앞뒤, 좌우 살펴보고 생각좀 하고 살아라~
    위 기사를 쓴 사람처럼 지극히 노빠스럽고 뇌무현스럽다!

    p.s> 랍비라는 이름의 기자는 반성하라!!!!!!



    "비공개 대화를 정치적으로 이용"


    김수환 추기경 "믿을 건 한나라당 뿐"
    김추기경 "정권교체가 중요할 수도"
    김수환 추기경 쓴소리 왜 했나


    [중앙일보 신은진] 김수환 추기경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의 27일 대화 내용은 배석했던 유기준 대변인이 전했다. 하지만 그는 당초 기자들에게 전달했던 김 추기경의 발언배경을 수정해야 했다. 두 사람이 비공개를 전제로 덕담 수준의 대화를 나눴지만 유 대변인이 대화 내용을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측 항의를 받고서다.

    다음은 유 대변인이 전한 문제의 대목.

    ▶김 추기경="국민이 믿을 곳은 한나라당밖에 없다고 생각하도록 잘해 달라. 누가 대통령이 되건 정권교체 잘 되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다."

    ▶강 대표="잘하겠다."

    ▶김 추기경="누가 되건 정권교체가 중요하다. 시작부터 어려움 있었으나 강 대표가 몸을 낮추고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유 대변인은 당초 "누가 대통령이 되건"이란 한나라당의 복수 대선후보를 염두에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 대변인은 약 3시간 뒤 발언배경을 정정했다.

    "누가 대통령이 되건 정권교체 잘 되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다"는 말은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라기보다 충고라고 했다. 한나라당이 과거 대선경쟁을 하면서 여러 후보가 나와 경선에 불복하고 정권창출을 못한 적이 있는데, 대선주자 입장에선 자기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기보다 정권교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야 한다는 뜻이었다는 것이다. 그는 "'국민이 믿을 곳은 한나라당밖에 없도록'이라는 말은 국민이 이런 생각을 갖도록 잘해 달라고 한 충고의 말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대변인은 "종교 지도자가 어느 정당을 지지발언하는 것은 없는 일이고, 실제 그런 적도 없다는 걸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신은진 기자 nadie@joongang.co.kr ▶신은진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com/nadie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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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객 2006/07/27 [02:05] 수정 | 삭제
  • 이런 애들은 초딩 논술을 따로 시켜줘야 해.
    김수환이라는 노망 든 인간의 발언도 발언이지만, 종교계 어른이라는 인간의 정치적 발언을 비판한 것과 천주교 내부의 보수화 계급화를 비판한 것인데 노무현을 글어들이면서 무조건 쌍심지만 켜니.. 그런 대가리로 정권교체 되겠니?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이다. 그런 대갈빡으로 정권교체 되는 것도 대한민국의 비극이지만, 그런 대갈빡으로는 정권교체 일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알아 두어야 할 것이다. 휴우~~
  • 지나가다 2006/07/27 [01:03] 수정 | 삭제
  • 우리나라는 정말 아직까지 소모적인 논쟁에 목숨거는걸로 봐서 정말 멀었다.



    인사하러 찾아온 손님이 있는데, 거기에다대고 그럼 침을 뱉으면, 그건 제대로된 인격의 수장인가......?
    김수환 추기경은 강재섭에게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보다 정권교체가 잘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것은 그 전에 발언한 김추기경의 발언을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기사에 따르면 는 부분이 있다. 실제로 한나라당에 국민의 지지를 높게 받고 있는 대통령 후보가 다른 정당들에 비해 몇 명있지 않은가... 그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김추기경의 발언은 그렇게 국민으로 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후보들이 열린우리당의 후보들에 비해 몇배 이상으로 지지를 받고 있는 현실인식에서 출발한다. 그만큼 차기 정권의 가능성이 큰것을 이미 염두에 두고 그 이후를 생각해서 한 발언이다. 그만큼 대선 이후 국민 분열의 후유증이 큰...

    거기에다가 무능하고 언어에 대한 이해력도 떨어지는 노무현 정권(나는 어떻게 저런 사람이 그 동안 변호사를 했을까.. 심히 궁금하다.)이 국민을 무시하고 언론까지 호도하며 한미 FTA를 밀어붙이는 작금의 상황에서, 한나라당에게 "국민들이 믿을 곳은 한나라당밖에 없다는 생각을 가지게 잘 해 달라" 라고 말했을거라는거다. 저런 말은 사실 한나라당이든 민노당이든 열린우리당이든 어떤 당에게도 할 수 있는 말이 아닌가..??? 그 대상이 누구였든지간에, 정치에 환멸을 느껴 그넘이 그넘같은 현실에서, 국민의 소리에 귀기울일 수 있는 정당이 되라는 얘기다.
    이 정도는 어린 초딩이라도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해할 수 있는 일이 아닌가.....

    문제는 김추기경의 발언을 앞뒤 맥락 싹 자르고, 단지 한나라당이 자기네가 듣고 싶은 얘기만 골라 종교계의 어르신인 추기경의 말씀이었다고 언급하며 언론에 흘린거라는거다. 한나라당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지간에 추기경의 발언은 왜곡되서 노빠들에게 돌팔매질을 받고, 노빠들의 냄비기질을 기회로 열린우리당도 보나마나 추기경의 발언을 이용할것이다.
    그 동안 딱히 내세울게 없었던 열린우리당이니, 그야말로 또다시 그동안 하던 작태와 같이, 개혁세력(무늬만..) 대 반수구라는 대립구도를 이용해서 땅바닥에 떨어진 지지율을 끌어올리려할게 뻔하지 않은가.

    문제는 이거라는 거지... 한나라당이 대안이라고 말할 수도 없겠지만, 그렇다고 무능하고 국민보기를 뭣같이 보는 노무현당에게 국민을 기만할 기회를 줘서도 안된다는 거다. 그것을 경계해야지!!!!!!

    노빠들은 노빠들답게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라고 비판하며, 이것을 기회삼아, 그간 한미 FTA등의 큼직큼직한 일련의 문제들로 쥐죽은 듯이 찍소리 못하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벌떼같이 달려드는 기세다. 하지만 기사를 쓰는 사람까지 그 대열에 끼어들어 종교인이 한 발언이라는 것과 노인(좌파들이 그렇게 타도하고 싶어하는 그 모호한 대상 - 보수 = 수구 꼴통, 수구 권력)이라는 것에 눈을 가리고 모든 종교인들까지 싸잡아 매도하고 마녀사냥의 심판에 올려놓는 짓거리야 말로 파시즘이 아닌가!!!

    한 노인의 발언을 들먹이며 '그래서 종교계가 보수적이라느니~ 그래서 종교계에도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느니~' 하면서 갖은 오바 다하는 글들을 보면 정말 이 땅을 떠나고 싶어진다.


    아래 천주교의 입장을 올린 기사가 있어 덧붙인다.
    앞뒤 정황 사정좀 제대로 알아보고나서 비판을 하던 기사를 쓰던지좀 했으면
    좋겠다. 엉뚱한 곳에 불똥 튀게하지좀 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