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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걱정 옛말, 원격탐사시스템으로 산불잡아
경북도, 산림정보원격탐사시스템 개발 -지형도 등 검색가능
 
강성태   기사입력  2004/02/24 [10:28]

산불발생시 전자지도를 통한 항공사진과 지형도 등의 정보를 한꺼번에 검색할 수 있는 원격탐사시스템이 개발됐다.

▲산불에 휩싸인 마을.     ©강성태
경북도는 산불진화 등 산림업무 과학화를 위한 산림정보원격탐사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개발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불이 발생하면 현지의 항공사진, 지형도, 임야도, 임상도, 지번별상세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산불대형화 방지를 위한 지상과 공중의 입체적 진화지휘를 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발한 산림정보원격탐사시스템은 2002년 12월부터 올 2월까지 연구개발비 2억5천만원을 들여 산림정보원격탐사시스템을 전국에서 최초로 개발해 도, 시군 산림부서 PC에서 질 높은 각종산림관계 상세정보를 도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전체 면적의 71%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을 경영하는 산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전자지도에서 지번, 지형, 임상 등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보안림, 사방지, 보전산지, 산림유전자원보호림 등 법정제한사항까지도 검색할 수 있도록 하고, 항공사진을 수록해 도민 및 산주가 원하는 산림정보를 수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도 관계 공무원은 "산림정보원격탐사시스템을 산불진화 지휘에 적극 활용해 산불방지에 전행정력을 동원하는 총력대비 태세를 구축하고, 산림행정업무의 과학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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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4/02/24 [10:28]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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