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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위기 속 전 세계 구하는 위대한 여정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임순혜의 영화나들이] 환상적인 비쥬얼과 사운드, 해양 액션 블록버스터
 
임순혜   기사입력  2023/12/20 [13:52]

영화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2018년 연말 최고 흥행작이었던 ‘아쿠아맨’이 5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작품으로 제임스 완 감독이 연출한 해양 액션 블록버스터다.

 

▲ 영화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의 한 장면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영화 ‘아쿠아맨’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의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2018년 개봉 당시 놀라운 비주얼과 캐릭터에 대한 훌륭한 묘사, 감독 특유의 스펙터클한 연출 등으로 개봉 첫 주 주말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504만 명 이상 관객을 동원한 영화로, 글로벌 흥행 11억 달러를 기록하며 DC 히어로작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영화다.

 

‘아쿠아맨’의 후속작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아틀란티스의 왕이 된 아쿠아맨이 왕국에 찾아온 최악의 위기와 숨겨진 비밀 속에서 전 세계를 지키기 위해 새롭게 도전하는 위대한 여정을 그린 해양 액션 블록버스터다.

 

▲ 영화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의 한 장면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전편 ‘아쿠아맨’이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탄생과 아서, 메라의 러브스토리에 가까웠다면 후속작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새로운 가정을 꾸린 다정한 아버지이자, 아틀란티스 왕국의 왕으로서 고군분투하는 아쿠아맨의 이야기와 숙적이었던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과 옴(패트릭 윌슨)의 이야기가 중심인 액션 어드벤처 이야기로 세계관을 확장했다.

 

아틀란티스 왕국을 이끌 왕의 자리에 오른 아쿠아맨 앞에 블랙 만타(야히아 압둘 마틴 2세)가 세상을 뒤흔들 강력한 지배 아이템 ‘블랙 트라이던트’를 손에 넣게 된다.

 

그동안 겪지 못 했던 최악의 위협 속 아쿠아맨은 블랙 만타와 손을 잡았던 이부동생 옴(패트릭 윌슨) 없이는 절대적 힘이 부족한 상황이다. 둘은 힘을 합해 블렉 만타에 대항한다.

 

▲ 영화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의 한 장면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아틀란티스의 왕인 아쿠아맨의 범접할 수 없는 비주얼과 다채롭게 표현된 시각효과 그리고 장엄한 수중 전투 등 색다른 볼거리로 관객을즐겁게 하는 영화다.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컨저링 유니버스’부터 ‘분노의 질주 : 더 세븐’, ‘아쿠아맨’ 등 전 세계적 흥행 기록을 세운 제임스 완 감독이 이번에도 연출을 맡았다.

 

누구도 본 적 없는 세상을 새롭게 창조하고 그 세계에 색을 입히는데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제임스 완 감독은 전편 ‘아쿠아맨’을 통해 원작에 충실한 동시에 고대 아틀란티스라는 수중 세계의 현란한 복원과 아서 커리가 아쿠아맨이 되어가는 과정 속 영웅적 면모, 여러 신화적 설정 등의 볼거리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바 있는데, 이번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에서도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 영화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의 한 장면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아쿠아맨’보다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스토리, 놀라운 수중 액션, 시각효과로 관객의 기대를 만족시킨다.

 

아틀란티스의 왕 아쿠아맨역은  제이슨 모모아가 맡아, 다시 한번 놀라운 카리스마와 액션을 보여주며 열연했다.

 

전편에서 아쿠아맨과 이부 형제이자 빌런으로 등장했던 옴역은  패트릭 윌슨이 맡아, 드라마틱한 신체 변화와 아쿠아맨과의 유머러스한 '티키타카‘가 새로운 볼거리로 등장해 관객을 즐겁게 한다.

 

▲ 영화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의 한 장면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전편에서 아버지를 잃고 아쿠아맨과의 대결에서 패배했던 블랙 만타역은 야히아 압둘 마틴 2세가 맡아, 절대적인 힘으로 돌아와 전 세계를 위협하는 블랙 만타로 변신해 강력한 파워를 자랑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쿠아맨의 아버지 토마스 커리역에는 테무에라 모리슨이, 아틀란티스의 여왕 아틀라나역에는 니콜 키드먼이 그대로 출연해, 고군분투하는 아쿠아맨의 든든한 가족이자 멸망의 위기 속 전 세계를 구하는 아쿠아맨의 위대한 여정에 함께 한다.

 

▲ 영화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의 한 장면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과 옴(패트릭 윌슨), 아틀라나(니콜 키드먼)가 가진 왕가혈통의 초인적인 신체 능력부터 각기 다른 초음속의 스피드와 점프력, 파워 등의 액션 볼거리를 선사해 관객을 즐겁게 한다.

 

또한 고대 블랙 트라이던트를 손에 넣은 블랙 만타(야히아 압둘 마틴 2세)의 각기 다른 스타일의 삼지창 액션은 더욱 커진 전투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 영화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의 한 장면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의 음악은 ‘레전드 오브 타잔(2016), ‘핵소 고지’(2017), ‘원더 우먼’(2017) 등의 루퍼트 그렉슨-윌리엄스 음악감독이 맡았으며, 미술은 ‘아이언맨 3’(2013), ‘분노의 질주 : 더 세븐’(2015), ‘분노의 질주 : 더 익스트림’(2017), ‘쥬만지 : 넥스트 레벨’(2019) 등의 빌 브라제스키 미술감독이 맡아 환상적인 비쥬얼과 사운드를 선사한다.

 

한편, 의상은 ‘월드워Z’(2013),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014), ‘닥터 스트레인지’(2016), ‘레디 플레이어 ’(2018), ‘원더 우먼 1984’(2020), ‘이터널스’(2021) 등의 리차드 세일이 맡아 보는 재미를 극대화하고 있다.

 

▲ 영화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포스터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아틀란티스 왕인 동시에 남편과 아버지로서 좌충우돌하는 아쿠아맨의 인간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슈퍼 영웅이기 이전 한 인간의 성장이 선사할 따뜻한 인간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사랑하는 모든 것을 건 위대한 도전과 장엄한 여정, 최악의 위기에 빠진 전 세계를 구하기 위한 아쿠아맨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12월20일(수) 개봉이다.

 

 

글쓴이는 '미디어운동가'로 현재 미디어기독연대 대표, 언론개혁시민연대 감사, 표현의자유와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공동대표/ 운영위원장, '5.18 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특별위원,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 심의위원을 지냈으며, 영화와 미디어 평론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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