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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걸 "윤대통령 일가 양평땅, 고속도로 종점 변경"
36주년 6월항쟁 계승 비상시국대회 무대 발언
 
김철관   기사입력  2023/06/12 [07:49]

▲ 안진걸 소장이 10일 36주년 6월항쟁 계승 비상시국대회 발언을 하고 있다.  ©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이 6월 민주항쟁 계승 비상시국대회 무대에 올라 “윤석열 대통령 일가의 양평땅, 고속도로 종점 변경 등 비리 의혹”을 강하게 주장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10일 오후 서울 시청-숭례문 대로에서 열린 ‘제36주년 6월 민주항쟁 계승 비상시국대회' 무대에 나와 발언을 했다.

 

먼저 안 소장은 “비상시국대회를 지지하고 노동자 투쟁과 연대하고 촛불행동과 함께하고 있다”며 “36주년이 된 6월 항쟁의 뜨거운 함성으로 민주주의와 경제를 매일 매일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을 조기에 몰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 아직도 관망하는 시민들이 있는 게 사실이다, 그분들이 거리로 쏟아 나올 수 있도록 윤석열, 김건희, 최은순 일가가 양평에서 무려 네 다섯 번의 투기를 했고, 그 과정에서 수사 책임자를 취임식에 참석시켜 수사를 방해하고, 김건희, 최은순, 양평군수, 윤석열 등 네 분이 협잡해 투기 비리를 저지른 것을, 무혐의 처리한 것을 보셨을 것”이라며 “정치검찰은 늘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대표, 송영길 전 대표 등과, 노동자와 농민을 죽이면서 자신들의 비리를 철저히 피하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중도층들도 함께해야 할 첫 번째 탄핵사유”라고 꼬집었다.

 

안 소장은 “더 살벌한 일은 작년 7월 민주당 양평군수 임기가 끝나자, 국민의힘 후보가 양평군수가 되어 갑자기 최은순과 김건희의 땅이 다량으로 있는 양평 병산리로 갑자기 고속도로 종점이 변경됐다고 한다”며 “그 과정에서 어떤 비리가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만약 비리가 확인되면 윤석열을 당장 퇴진시키고, 백년을 구속시켜야할 사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체적인 비리가 없었다고 해도 김건희가 투기 목적으로 사놓은 여러 양평 땅으로 고속도로 종점이 변경되는 바람에 윤석열이란 자가 떼돈을 벌게 됐는데, 이 얼마나 분노할 일이냐”며 “노동자, 서민, 중산층들은 불평등과 민생고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고부채로 나날이 죽어 가는데, 오히려 공공요금 급등으로, 이들에게는 속수무책으로 일관하면서 부자들과 대기업들과 투기꾼들만 잘살게 하는 세상, 자기네 땅으로 고속도로 종점을 변경시켰다면 당장 끌어내려야 한다, 여러분 함께 투쟁해야 한다, 함께 집회에 나와야 한다, 비상시국회의와 촛불행동은 늘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36주년 6월항쟁 계승 비상시국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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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6/12 [07:49]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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