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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전 음악회로 문여는 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제33회 정례회 개회, 예산안 심의 등 행정사무감사 개시
 
이백수   기사입력  2007/11/04 [12:42]
최근 전국 기초의회와 광역의회가 의정활동비를 대폭 올려 국민과 시민사회로부터 비판을 사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시의회의는 의정활동비를 2007년 수준으로 동결하여 가장 모범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서울시의회의 박주웅 의장은 문화정치인이라는 이름을 얻었는데, 이는 취임하자마자 의원 명패를 한글로 바꾼데다 정례회의 전에 늘 음악 연주를 해온 까닭이다. 서울시의회는 2일 오후 1시 30분 제33회 정례회 개회식을 했는데 역시 식전음악회로 문을 열었다. 이날 식전 음악회는 ‘클라리넷’ 연주와 서울시소년소년합창단 30명의 합창 등으로 20여 분간 진행됐다.

▲서울시의회 제33회 정례회 모습     © 이백수

이로써 서울시의회 정례회는 온 나라 의회 중 유일하게 개회식을 식전음악회와 함께 하는 모범적인 의회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문화가 같이하는 정치, 이는 삭막한 정치에 단비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의미이다. 
 
▲서울시의회 제33회 정례회 식전음악회     © 이백수

이날 33회 정례회 개회식에서 박주웅 의장은 “심도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민들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는 2008년 예산안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개회사를 했다. 이어 의회는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과 서울시의회 준공업지역관리지원특별위원회 등의 안건을 채택했다.

이번 정례회는 11월 2일부터 12월 6일까지 35일간 일정으로 상임위원회별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상임위활동, 2008년도 예산안심의를 할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는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1년 5개월간 펼쳐온 시정에 대해 행정사무감사와 2008년 예산안심의를 통해서 의원들이 어떤 모습의 질책과 격려를 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대문바른선거시민모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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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11/04 [12:42]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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