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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애겠다는 ‘차벽’ 다시 등장하다
경찰, 범국본 FTA저지 결의대회 원천봉쇄 위해 다시 설치
 
김명완   기사입력  2007/02/12 [19:04]
12일 오후 2시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아래 범국본)는 서울 종묘공원에서 '굴욕적인 한미FTA저지 결의대회'를 개최 할 예정이었고, 결의대회 뒤 참가자들은 광화문 열린시민공원까지 3보1배를 진행 예정이었다.

범국본이 종로경찰서에 종묘공원에서 집회신고를 접수했으나 경찰은 불법폭력집회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집회를 불허했다.

그러나 범국본은 한미FTA저지 결의대회 강행한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이에 경찰은 집회장소인 종묘공원을 원천봉쇄했다.

▲ 12일 범국본이 한미FTA저지 결의대회 개최예정인 종묘공원은 경찰에 의해 입구부터 출입을 차단했다.     © 대자보

경찰들은 공원 입구는 물론 공원 안까지 들어와 사람들이 모이지 못하도록 하고 있고, 심지어 가방에 FTA저지 뺏지를 달고 있는 사람이나, 젊은 사람은 아예 종묘 앞 도로를 못 지나가게 했다.

경찰들이 차량을 이용하여 물샐틈없이 공원을 봉쇄한 것은 물론이고, 인도까지 막아 통행권을 방해하고 있고, 공원 안까지 경찰이 들어와 일정 간격을 두고 병력을 배치했다.
 
▲ 경찰이 묘공원에서 열릴 한미FTA저지 결의대회를 원천 봉쇄를 위해 차량벽을 설치했다. 경찰청장은 지난 연말 차량벽을 설치하지 않겠다고 장담했으나 다시 등장함으로써 스스로 말을 뒤집었지만, 차벽 설치에 관한 해명은 들을 수 없었다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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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2/12 [19:04]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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