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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안철수, 이준석 위에 여성 양건모 있다!"
[현장] 시민노동운동가 출신 양건모, 더민주당 예비후보로 출사표 던져
 
김철관   기사입력  2016/01/27 [08:15]
▲ 양건모 더민주당 예비후보     © 인기협


노회찬 정의당 전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 이준석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 등이 출마를 준비하거나 출마를 선언한 20대 국회의원 선거구인 서울 노원병에 또 한사람의 경쟁력 있는 후보가 지난 22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양건모 정의연대 공동대표이다. 이 외에도 현재 새누리당 이종은, 이성복, 정선배 예비후보와 무소속 한신 후보가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25일 오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노원병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정의연대 양건모 공동대표를 만나 노원의 한 카페에서 대화를 나눴다. 

현재 시민사회단체인 정의연대 공동대표인 양건모 예비후보는 30여 년간 노동운동, 시민운동, 학계 등에서 몸담아 왔던 인물이다. 그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에서 예비후보 적격 판정을 받고 현재 노원병 지역을 누비고 있다. 

먼저 양 예비후보는 출마를 선언하게 된 이유를 “박근혜 대통령이 양극화를 해소할 경제민주화와 보육수당, 노인복지 등을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지켜지지 않는 것을 실현시키고 싶었다”며 “안철수 의원은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중앙당이나 지역구에 별로 한일이 없다, 또한 노원 병에서는 한 번도 여성 의원이 없었기에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강조했다. 

▲ 양건모 더민주당 예비후보     © 더민주당


그는 “같은 나이(62년생)의 안철수 후보와 붙어볼만한 학력과 경력을 가지고 있다”며 “안 의원은 서울대 의대를 나와 30년 가까이 기업과 학계에 있었고, 저는 이회여대 약대를 나와 30년간 시민운동, 노동운동. 학계에서 활동을 했다”고 꼬집었다. 

 

▲ 양건모 더민주당 예비후보     © 더민주당

이어 “안 의원은 2년 전 무소속으로 보궐선거에 당선돼 노원병 지역구민들과 네트워크가 별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는 노원구에 있는 광운대에서 지난 6년 동안 학생을 가르쳤고, 30여 년간 시민운동, 노동운동을 통해 알고 지낸 시민사회단체, 여성단체, 주민회, 복지관, 지하철 근무자 등 많은 네트워크가 있다”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실제 과거부터 안 의원과 알고 지낸 사이였다. 그리고 동갑내기로 안 의원은 서울대의대를 나와 경영학 석사와 의학박사학위를 받았고, 양 예비후보는 이화여대 약대를 나와 보건학 석사와 행정학박사를 받은 점도 유사점이 있다. 

이준석 새누리당 예비후보에 대해서도 양 예비후보는 “방송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정치는 유명세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며 “박 대통령이 대선 때 약속한 공약을 많이 파기했는데, 박근혜 키드나 맹목적 추종자가 국회를 채우게 되면 국민은 더욱 불행해지고 암울한 역사가 더 길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예비후보는 소방서, 서울의료원 등 서울시 공무원인권교육에 힘썼고, 세월호 안전 재난 대책관련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제정에 참여하기도 했다. 

전국병원노조협의회 의장, 전국병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1~2대), 서울시혁신평가 위원, 서울시 공무원 인권교육 강사 등을 역임했고, 이화여대 사회과학연구소 상임연구원, 이화여대와 광운대 등 외래교수, 한국행정학회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시민사회단체인 정의연대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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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1/27 [08:15]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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