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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은 '서민중산층 중도세력' 등장의 신호탄
[왜 문국현인가] 가짜 중도 범여권은 사라지고 문국현세력으로 교체되야
 
강리   기사입력  2007/09/18 [12:02]
* 본문은 <대자보> 안일규 기자의 "문국현, 검증할수록 '제2의 노무현'에 가까워" 기사에 대한 필명 '강리'님의 의견입니다. 강리님은 문국현 등장의 의미를 서민중산층 중도세력의 등장과 결집으로 보면서 향후 한국사의 발전방향에 걸맞는 정치세력 재편의 구심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본문에 대한 독자 여러분들의 다양한 평가와 토론을 환영합니다-편집자 주.
이명박 5년을 내주더라도 20년을 집권하자. 쉽게 말해 소위 민주세력 10년이 심판을 받고 이제 한나라당 5년을 민중들이 더 경험하면 우리가 예측하듯 이명박5년은 부동산경제. 투기경제로 나라가 더 엉망될 것이 뻔합니다. 이렇게 되면 5년후 민심은 아마 반신자유주의 정당 민노당을 대안으로 삼지 않을까..이생각 같군요. 맞죠? 그 생각에 의하면 문국현 등장은 여간 껄끄러운 일이 아니죠. 진보도 아닌 기업가출신 반신자유주의자가 등장했으니 말입니다. 윗글 하나하나 논박할 필요도 없어보입니다. 나쁘게 헐뜯을려면 나쁘게만 보이니까요.
 
저 또한 한국의 당분간의 역사가 아마 한나라당5년 후 민심은 더 밀어줄 것인가 더이상의 투기경제를 끝내고 민노당을 한번 밀것인가? 제 생각엔 민심이 헤깔릴 것이고 5년더 한나라당 시킬 가능성 높을 것이다. 민노당은 5년후에도 집권믿음은 덜 줄 것이다. 그러면 10년은더 국민들은 고생할 것이다. 10년후에는 정말 민노당 집권할 것이다 생각했었죠. 저도 진보 입니다.
 
하지만 문국현이 나타났고 정말 도덕적이면서 업적이 있고.. 서민적이면서도 국제적인 인물이죠. 이런 뛰어난 인물이 다시 나타나기 힘들겁니다.
 
제가 문후보가 여러가지 진보 입장에서 모자란다 생각하면서도 문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당장의 내수경제. 서민경제 파탄을 해결할 능력이 있는분이란 것과 통일정국이 될 향후 몇년에서 이명박 정권은 정말 안된다는 것, 민주주의 후퇴 또한 적지 않을거란 점, 기타 농업.환경에 대한 관심도 있는 분이란 것입니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지금 현재 이 한국땅에 가장 필요한 분이란 것 때문입니다. 위에 어떤분이 지지율 상승가능성 운운하는데 현재 민심이 경제살리기, 도덕성, 새정치 등등 민심에 완벽히 부응하는 사람이 문국현이기에 저는 5월달 부터 이사람이 이명박과 자웅을 다툴거라 생각해왔습니다.
 
모르는 분들은 문후보의 대담을 여러가지 잘 보면 동의하리라 봅니다.
 
문후보가 비록 신자유주의의 근본적 문제들을 건드리진 않지만 외국자본 문제라든지 에프티에이 철회라든지(이런 문제는 진보정당이라도 풀기 쉬운문제는 아니기도 합니다) 문국현이 지금 당장 민생을 살릴 카드임은 분명합니다.
 
자 진보세력 이라면 민중들이 더 큰 고통을 겪어서 한나라당도 심판하게 할지.. 지금 당장 내수경제를 살리고 비정규직을 줄이고 자살자를 줄일 문국현을 선택할 것인가.. 생각을 해봐야 될 것입니다.
 
민족의 문제. 민주주의 발전문제까지 생각해서 그런지 몰라도 당연히도 문국현 당선이 중요하다 보는 것 입니다. 서민들도 좀 살아 숨쉬고, 통일도 앞당길 후보. 그런사람이 나타난 것은 한국인들에게 복입니다.
 
향후 한국정치는
 
기득권 대변자 한나라당.
기득권 이면서 끝까지 아닌체 하는 왜소화된 범여권세력
제대로된 서민중산층 중도세력 문국현세력
계속 집권능력을 키워나가야할 서민노동자세력 민노당

 
이들 네 세력간의 대결이 되리라 봅니다.
 
가짜 중도세력 범여세력은 어서 빨리 사라지고 문국현세력으로 교체되길 바랄뿐입니다. 신자유주의 시대는 저들의 존재를 더이상 필요치 않게 하고 있습니다. 신자유주의 원리정당은 한나라당 하나로 족하고, 범여세력은 민족·민주 가치 때문에 현재까지 버텼는데 민심의 심판을 받고 역사적 종말을 향해가고 있다고 저는 봅니다. 민족가치 민주가치에 서민가치 까지 가진 문국현 세력으로 조만간 한국의 중도 정치영역이 개편되고 있다고 보는 거죠.
 
바로 이런 것이 문국현이 의미하는 바입니다. 진보쪽 일지라도 문국현과 어떤 부분에서 연대하고 어떤 것을 비판할 것인가. 향후 정치에서 서민경제 살리기를 두고 서로 경쟁하는 정치가 옳습니다. 이런 중요한 정치의미를 지니는 문국현을 백안시 할 필요는 없겠지요?
 
민노당 아닌 진보신당? 대안은 있나?
 
왜 민노당이 아니고 새로운 (임종인-김성호) 진보신당이어야 하는지 그 근거는 있는지? 또 현실정치를 뚫고 진보신당이 안착할 방안이 있는지? 묻고싶군요.
 
차라리 신중도세력 이랄까...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대중정당을 지향할 문국현 정당이 차라리 현실적 같은데...
 
그게 아닌 진보정당이라면 노동조합. 농민세력과의 연대는 필수아닙니까? 노동조합 없는 대중적 진보정당 운동은 실현가능성이 있을지.. 그 스탠스라면 문후보 정당 내에서 활동하는게 더 낫지않을런지요? 임종인 그분 머지않아 이 정당에 올 겁니다. 크게 안다르니까요. 그리고 흡인력은 문국현이 월등하니까..
 
자기 당파 이기주의에 빠지면 큰틀이 안보입니다. 당파적 이익을 위해 비판을 위한 비판이 되고 말이죠.
 
정책적 공백에 대한 지적들은 대체로 옳은 것 같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흐름을 보란 것이고 저분의 대중적 지지도가 얼마일까 라는 것, 그것의 정치의미가 뭘까라는 것, 그런걸 있는 그대로 보면 될 일입니다.
 
임종인 진보신당과 문국현과의 합류는 필연
 
20~28% 진보개혁세력 정당. 중도좌파 정도 스탠스..저도 그런걸 꿈꿨었죠. 잘해보길 기대하겠습니다.
 
문국현이 범여와 연정을 얘기한건 당장 이명박식 경제를 막고자 하는 전술입니다. 즉 정체성이 비슷해서 손잡는게 아닌거죠. 집권을 위해 단일화를 열어둔 겁니다. 물론 .진보신당 보다는 우파가 분명하지요.
 
하지만 신자유주의에 그대로 딸려간 노무현 정책과는 다르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열린당내에서 그래도 신자유주의 경제에 다소 비판적이었던 김근태·천정배와는 상당히 비슷한 스탠스로 보입니다.
 
따라서 문국현은 정동영 손학규 및 친노들의 신자유주의 정책은 역사속에 묻어버리고 민주주의·민족화해. 그리고 김근태·천정배에 묻어있는 서민주의를 이어갈려는 흐름이라 보면 될것입니다.
 
서민들 입장에서는 신자유주의 범여는 심판을 했으므로 이제 새로운 정책의 문국현식 중도세력을 지지하게 될 겁니다. 이명박식 경제를 (더 심한 신자유주의) 경험 안하고 문국현으로 교체되면 더 좋겠지요. 하지만 문후보의 의지로 볼 때 5년후에는 꼭 바뀔 것입니다.
 
이러한 힘이 문국현에게 있기 때문에 임종인도 결국 좀더 왼쪽으로 이동한 중도세력을 의미하는 문국현당에 합류한다라는 저의 추측이었습니다.
 
님이 말한 20~28% 진보개혁층에 기반한 정당, 분명히 지지자들 저변은 넓게 있다봅니다. 하지만 이들은 결국 민노당과 문국현당으로 양분될 겁니다. 범여보다 좀더 왼쪽으로 이동한 문국현당과 계속해서 영토를 넓힐 민노당 사이에서 과연 진보신당이 자리가 있을지..
 
덧붙여서 문국현당을 대통합신당이나 열린우리당과 동일시 하는것 같은데 전혀 아닐겁니다. 강봉균 등 모피아 세력은 같이 안가게 될겁니다. 김한길 같은 중도실용 주의자들도 결국 같이 못가게될 수도 있고...
 
정동영 같은 사람은 중도실용 이지만 그렇다고 이념이 강력하지도 않아서 문후보랑 결국 같은 당을 할수도 있겠죠. 결국 정동영 왼쪽 사람들 김근태·천정배·추미애 등이 문국현 솔루션 아래 모일가능성이 큽니다.
 
문국현이 말하는 것은 현재의 부동산부양경제·투기경제를 끝내자는 것이고, 이런 경제를 유지해온 핵심세력이 재무관료들이란걸 잘알기에 중도실용 세력하고는 결코 같이 안갈겁니다.
 
결국 강봉균 등은 민주당과 함께 중도개혁당을 창당할지도 모르죠. 입당하거나..
 
한나라당 ( 신자유주의 원리당. 친미친일)
즉 왜소화된 중도실용파( 신자유주의 가짜 중도파)
문국현솔루션당 ( 인간적 자본주의 진짜 중도파)
민노당...( 진보주의)

 
이런 지형이 한참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진보개혁당이 비집고 생존한다면 5자구도겠죠.
 
그리고 친노들은 참 난센스인데.. 고집불통으로 독자정당 창당하지 않을까? 민주당하고는 같이 안갈테고 무늬만 진보인양 실제는 신자유주의죠. 영남중도개혁파랄까 그런 세력인데 대선전후로 유시민 중심으로 독자 신당을 한참 유지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어쨋거나 역시 왜소화된 중도개혁세력이 되겠죠. 문국현 신당안에 들어와 잠복해 살아갈지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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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9/18 [12:02]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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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타민 2007/09/28 [17:38] 수정 | 삭제
  • 문국현을 비판하는 사람들의 말을 듣자면 언제나 정치논리에 가득차있군요.
    생산적이지 않은, 단지 비판적인, 그것도 자신의 다른 목적에 부합하지 않기에 비판으로 일관하는 논리도 지겹군요. 문국현에 대한 어떤 기대감이 바보같은 것이라 말하는 사람의 한나라당 집권으로 귀결되었을때 자신이 바라는 무언가가 돌아올것이라 기대하는 것이 사실 더 바보같이 들립니다. 불확실하지만 가능성이 보이는 패가 있고, 틀림없이 패가 보이는 패가 있는데, 한번 당하고 나면 다시 나에게 유리한 패가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가 더 불확실하고 답답한 것이 아닌가합니다. 단지 비판을 위한 시각만으로 기대를 거는 의견에 단지 '빠'라는 단순한 비난을 하는 것 역시 손쉬운 꼬리표 붙이기를 하고 있다고 밖에 보이지 않네요.
    문국현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온통 정치논리를 앞세워 안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과연 사람들이 정치논리에만 빠져 선거에 임할거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문국현이 무슨 아이돌 그룹이랍니까. 문국현을 지지한다면 '빠'라고 몰아붙이니. 문국현에 끌리는 사람들의 범위가 넓다는 것은 그가 진보니 어쩌니 정치적인 영향이 어떠니의 정치논리에 끌리는것이 아니라 그의 방법론에 끌리는것 입니다. 그의 '어떻게 하겠다.' 라는 방법론이 적절하다고 판단하기에 끌리는 것입니다. 물론 글쓴이의 글은 바램이 너무 많고 문국현 지지자들에도 그런 성향이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문빠로 모는건 착각일뿐입니다. 단지 문국현의 방법론이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옳다고 보기에 스스로도 그 방법론이 실현되기를 원하기 때문에 문국현을 지지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 외에도 그가 존경할만한 인물이기도 하지만 그가 제시하는 방법이 아니라고 판단한다면 지지율도 그다지 높지않고 험난한 길을 걷는 그를 지지할 이유는 없습니다.
    어려울지 모르지만 그 방향은 매우 시기적절하다고 보기에 기대를 거는 것입니다. 그 기대가 나쁠 것이 뭐 있담니까. 그나마 그것조차 노무현 효과, 유시민 효과를 운운하며 가망없는 소리라고 비난하는 사람들 조차, 다른 대안없이 한나라당의 이명박 집권후의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것 뿐 대안도 내세우지 못하는 것 아닙니까.
    어차피 언젠가는 정치논리로 가득찬 정치는 제동이 걸려야하고 국민의 의견이 반영되고 정치인들도 거기에 묶일 수 밖에 없는 때는 와야 합니다. 그 시점이 지금이 되어선 안될 이유도 없지요. 그렇기에 문국현이 하나의 정치적 시험사례가 되는 것 이겠지요. 물론 성공한다면 좋은 시험임은 틀림없습니다. 다른 명확한 대안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명확한 것은 이명박과 한나라당이지요.
    설령 문국현씨가 대통령에 당선되지 못한다 해도, 일부 지지자들의 기대는 또 달리 있습니다. 문국현씨 본인보단 그 방법론에 찬성하므로 아직까지 누구도 내세우지 못했던 그 방법론이 생명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말 위에분 말처럼 국민들을 너무 얕잡아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명박씨의 집권으로 심각한 누수와 비용을 치르고 난 후의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치들보다는 국민의 판단이 더 정확할 것입니다.
  • 김영환 2007/09/20 [16:51] 수정 | 삭제
  • 착각하지 마세요. 대중들은 당신처럼 그렇게 수준이 낮지 않습니다.
    당신같은 사람이 대중들로 부터 철저하게 외면받는 이유는 바로 대중들의 수준을 얕잡아 본데 있습니다.

    대중은 어디에 있나요? 당신 머리속에 있나요?

    완벽한 사람이 없듯이 완벽한 후보도 없다는 것을 나도 당신도 아마 대중이라는 일반 서민들도 알고 있을 겁니다.

    아마 일반 서민들 소위 말해 대중들은 '좋은' '마음에 드는' '존경할 만한' '깨끗한' '국민을 섬길줄 아는' '믿음이 가는' 그런 후보가 대통령이 되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복잡한 정치노선이 이념이 어쩌구 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 강리 2007/09/20 [09:45] 수정 | 삭제
  • 얘기 하려는것 정도죠 ㅎㅎ 정치에 도사가 다된사람들이 오는곳 보다는 일반인들에게 홍보하는게 훨씬 먹히는 후보가 문후보입니다. 그런 도덕적인 사람이 없잔아요..

    제가 여기서 얘기하는건... 기존 중도우파들 정책과는 문후보가 정말 다르다는것. 그것이 가지는 정치 의미가 상당할거라는것..
    즉 기존 중도영역을 차지했던 자들이...몰락하거나 전향하고
    문국현식 반신자유주의 정책 사람경제론이 득세 할거라는점
    따라서 구중도세력이 점차 신중도세력으로 대체 될거라는점을 얘기한겁니다

    문국현의 사람경제론이 진짜 구중도세력 정책과 얼마나 질적으로 다른지...
    그 실현가능성이 얼마인지...
    이런 부분은....다른 글들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그의 토론 동영상들도 좋은자료죠.
  • 이런 2007/09/20 [01:27] 수정 | 삭제
  • 강리 님은 합리적 논쟁을 통한 소통을 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 강리 님 자신의 감을 믿고 대중에게 믿습니다를 요구하는 부채도사 같은 말이네요.

    도대체가 현실 감각이 떨어지고, 논리적 정합성도 없고...
    뭡니까 그게. 그런 식으로 문국현 홍보해서 씨알이 먹히겠는지요.
  • 안일규 2007/09/19 [15:38] 수정 | 삭제
  • 반론 글을 로 보냈습니다.

    여러 내용을 한 글에 말해야되다보니 측에서도 편집 등을 하기 힘들텐데...
    빠른 시간내로 올라오기를 바랍니다. 분들.. 정말 고생하십니다.
    다 저 때문인 것 같기도 하지만 문 후보에 대한 검증, 끝까지 가봅시다.
    그 사이에 여러 댓글들이 달렸는데 저는 반론글을 통해서 했다고 보고 여기엔 더 이상 댓글 달지 않을려고 합니다.

  • 강리 2007/09/19 [15:29] 수정 | 삭제
  • 제가 문국현에 주목한 이유는 그가 지난10년 민주화우파(=중도우파,중도세력)들이.그동안 실행해온..
    신자유주의경제와는 다른 새로운경제를 실험하고자 하는데 있습니다.

  • 강리 2007/09/19 [15:23] 수정 | 삭제
  • 여기서 더 말해무엇하나 생각도 드네요.

    제가 문국현에 주목한 이유는 그가 지난10년 민주화우파(=중도우파,중도세력)들이...
    신자유주의경제와는 다른 새로운경제를 실험하고자 하는데 있습니다.

    이들 중도우파 세력의 성과라면...민족/민주 일것입니다.
    이들의 이념이기도 하죠.
    하지만 이들은 재경부,미국.재벌의 힘에의해 신자유주의를
    받아들였고 그 결과가 민생파탄,민심이반 이었습니다.

    이들의 본래 이데올로기가 민족.민주 이지 신자유주의는 아니기에
    이들중 상당수는 문국현의 새로운 경제에 동조해올것입니다.
    단지 신자유주의자들 이라고 배척하지는 않고 문국현도
    이들을 받아주고 새로운길로 갈거로 봅니다.
    왜냐하면 아예 새정치인들로 문국현세력을 국회에 많이 투여하면 좋겟지만
    당장 집권해야할 현실적인 힘때문에 그리될 공산이 큽니다.

    하지만 더오른쪽 이념이 확고한 강봉균.김한길.손학규.김진표등은
    결국 민주당과 합당가능성이 상당하다봅니다.

    이런식으로... 문국현 솔루션을 실험하는 신중도세력이 힘을 얻게되고
    민주당이나 유시민당 등으로 구 중도세력은 왜소화된채 남으리라봅니다.

    이모든 추측은 문국현 솔루션밖에 민중이 선택할 카드가 없기에
    제가 말하는겁니다.
    이명박은 전혀 서민경제카드가 아닌데 반사이익으로 존재합니다.
    대통합신당.민주당 등 기존범여 카드는 카드자체가 반쯤 찢겨져있죠.
    민노당 카드는 심상정의 세박자경제 등 발전하는 카드이지만
    아직 집권카드라고 민심은 생각안합니다.

    결국 문국현 카드를 선택할수 밖에 없는것이 현재 민심입니다.
    시장경제를 유지하면서도 사람중심경제를 실험하려는 카드.
    이미 여러기업에서 성공해본 카드.
    능력에다 도덕성까지 뛰어난 사람.
    국제적으로 시장개척에 뛰어나지만 서민을 사랑하는 사람.

    현재 지지률 4%만 보지 마시고 향후 민심의 이동을 생각해보란겁니다.
    문국현이 집권할시 이 솔루션의 성공여부와 정도에 따라
    신중도 세력이 새로운 큰세력이 될지 안될지가 결정될것입니다.
  • 이런 2007/09/19 [14:04] 수정 | 삭제
  • 강리, 소시민, 알렉스 당신들이 늘어놓은 문국현 옹호 글이 전혀 설득력이 없습니다.

    겨우 그 정도 수준으로 개혁.진보층을 문국현 지지층으로 만들려고 한다면 정말 소통되지 않을 것 같군요.

    당신들이 문국현을 희망으로 본다는 주장에는 실체가 불문명하고 검증되지 않는 주장에 불과합니다. 문국현이 사업할 때 이야기와 앞으로 정치판에서 자신의 주장을 얼마나 제대로 실천해갈 지는 두고 두고 지켜봐야할 문제지요. 그런 사람을 뭘 믿고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 지지한답니까.

    백번 양보해도 앞으로 함참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정도에 불과합니다.

    무엇보다 당신들이 문국현의 범여권과 후보단일화 입장을 두둔하고 변명하는 논리가 정동영, 손학규, 이해찬의 '대통합이 시대정신이다', '오로지 반한나라당으로 뭉쳐야 산다'는 논리와 한 치의 차이도 없습니다.

    다만 당신들은 '문국현이 주장하니까, 문국현이 한다고 하니까 옳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을 뿐입니다.

    착각하지 마세요. 대중들은 당신들처럼 그렇게 수준이 낮지 않습니다. 오늘날 노무현과 노빠, 유시민과 유빠, 범여권이 저렇게 망가지고 대중들로부터 철저하게 외면받는 이유는 바로 대중들의 수준을 얕본 데 있습니다.

    자신의 논리가 일반인의 상식으로 봐도 모순된다는 게 뻔히 보임에도 불구하고, 자기들만 그게 진리인양 착각하고 사는 인지부조화에 빠진 족속들이 대중을 우습게 보고 논리를 펼치니까 대중들이 더이상 그들의 말을 믿지 않는 겁니다.

    눈에 뻔히 보이는 현상을 그런 얄팍한 논리와 궤변으로 감싸안는다고 대중이 2002년 처럼 감동하지 않습니다.

    제발 2002년 노무현의 꿈에서 깨어나세요. 지금은 2007년 입니다.

    지금 문빠들이 겪고 있는 분열적 현상은 과거를 들어 오늘을 변명하려 하고, 범여권의 패러다임 속에 있으면서도 자신은 아닌 것처럼 대중을 기만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 알렉스 2007/09/19 [13:21] 수정 | 삭제
  •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었고, 한나라당이 다음 선거에서 제1당이 되었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저는 그런 끔찍한 상상을 하기 싫기 때문에, 이명박에 대항하여 이길수 있는 사람을 밀어주려고 합니다.

    미국 부시대통령 집권기간동안 얼마나 미국의 자유주의 시스템이 붕괴되었는지 기억하십시오.

    사실 "왜"라는 질문보다는 "어떻게"에 더 집중이 되고 있고, 사실 틀린 말도 아닙니다.

    대선 주자들이 다 "내가 이명박을 이길 수 있다"란 말만 되뇌이고 있지만, "왜 내가 되어야 하는가"에 그리 집중하고 있지 않습니다.

    뭐..합리적으로 따지면 '왜'라는 것에 더 집중해야 하는데, 현실이 '이명박을 어떻게 이길 것인가?"에 더 집중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럼 왜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면 안되는 것인지에 대해 답을 추정해봅시다.

    이명박이 집권하면 생난리가 나고, 민중의 삶은 생지옥이 될 것이라고 대부분 추정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민노당 분들은 그렇게 5년이 지나면 노동당에게, 진짜 진보에게 표가 올 것이고, 그러면 다음 대선에서 집권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위의 생각은 명백히 틀리게 될 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집권했던 나라가 얼마나 있습니까?

    소비에트 혁명 이후, 미국이나 서방국가에서 혁명이 날 것이라도 믿었던 사람이 많았으나, 결과적으로는 상당히 개량된 정파가 집권할 수 있었습니다.

    중도 진보(?)라는 것이 우습기는 하지만, 현재로서 그나마 해결점이 나는 곳이 도로열린떨거지라도 불리는 신당이나, 또는 문국현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제2의 노무현이 될 찌라도, 전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는 꼴을 볼 수 없기에, 무조건 대항마를 밀어줄 것입니다.
  • 소시민 2007/09/19 [12:04] 수정 | 삭제
  • 우리의 그간 정치에는 지역기반, 계층기반을 근저에 두고 있었는지 몰라도 서로간의 정책연대가 없었습니다.

    문국현 후보가 왜 범여권에 들어오지도 않으면서 얌체같이 향후 후보단일화를 논하고 있냐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첫째, 문국현 후보는 항상 기존 정치인들 중에도 존경할 분들이 많으나 이미 민심을 잃어버린 민주신당에 속해 있어 가치를 발휘하지 못하는 분이 많다고 하였습니다. 즉 모든 정치인들을 나쁘게 보는 것이 아닙니다. 정치구조의 문제를 제기 하는 것이구요.

    둘째, 우리정치도 선진정치처럼 정책연대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번 민주신당의 경우도 정책연대가 아니고 명분없이 열린우리당을 깨었기 때문에 결국 대선을 위한 임시정당이 되고 말았잖습니까? 노무현조차 부정하는 정당이죠. 문국현은 항상 정책이 같다면 당적을 버리지 않아도 함께 갈 수있다, 오히려 꼭 당적을 버려야만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셋째, 후보단일화의 궁극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봐야 합니다. 일반 국민들 반이 잘못된 인식으로 이명박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침묵하는 국민들 반이 이명박 집권에 매우 우려하고 있습니다. 결국 문국현이든 범여든, 진보세력이든 궁극의 목적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집권을 막는 것이고 그 목적에 후보단일화가 도움이 된다면 해야 하는 것입니다. 12월에 가서 국민이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 그것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 강리 2007/09/19 [11:00] 수정 | 삭제
  • 일단 저의 성향부터 얘기하자면 범진보 라고 얘기하죠.저들 중도층을 진보라 주장하는것아닙니다. 문후보도 진보아닙니다. 저는 자주파들 평등파들 환경론자 모두 범진보에 속한 그룹으로 보고있습니다.

    왜 문국현을 현재 지지하냐면 두가지 이유인데요. 하나는 민노당이 집권하기에는 이르다는것이고 하나는 그래도 민노당 찍을려했는데 기존 신자유주의자들과는 다른 우파후보가 나와서 반한나라당 명분으로 충분한 인물이 등장한것이고.. 한가지 이유만 더 붙이자면 그는 실제 당장 살릴수 있는 인물로 보이기때문입니다. 국민다수가 바로 내년 또는 재내년에는 경기가 좋아짐을 느끼게 할 인물이죠.

    예 어찌보면 핵심은 마지막 부분입니다. 그가 정말 서민경제를 살릴사람인지 말입니다. 이것을 의심하면 모든것이 의심되는거죠.
    현재 한국경제는 투기경제에 빠져있습니다. 잉여자본이 몇백조 있어 무엇합니까?
    그돈이 모두 투기식으로 돌고 있습니다.
    즉 내수경제에 그돈이 골고루 돌게 해야하는데..
    부동산이나 개발프로젝트 또는 주식투자..
    사실 주식투자도 내수경제에 생산적 투자로 이어지지않죠.

    이러한 투기경제를 문국현이 가짜경제로 규정하고 있고
    개발보다는..중소기업을 수출시장을 만들어주고 지식경제를 지원하고
    그러면서 생산력을 높이고 일자리가 늘어나고...
    이러한 경로를 자신의 목표로 삼기때문에

    이것은 현 경제에 대한 정확한 문제제기이고
    당장 실현가능한 정책이기에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것입니다.

    이러한 한국경제 전체 틀의 변화를 생각하면
    그가 누구와 손잡거나 단일화 하거나 말거나
    그의 등장이 노무현이랑 비슷했거나 말거나
    그에게 눈물 흘리듯 하는 지지자들이 노빠랑 비슷하거나 말거나
    (사실 노무현 교훈에도 불구하고 이런 놀라운현상에 주목해야죠!)
    오마이 뉴스가 뛰웠거나 대자보가 몰라보거나

    이런 모든것이 잔가지 라는겁니다.
    그의 등장의 역사적 의미를 보라는것이죠.
    그는 만만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가 저런경제를 실현못한다고 느낀다면 그는 바로 킴블리클락
    동아시아 사장님으로 돌아가겠죠. 돈도 많이 버는데..
    그는 인생을 걸고 뛰어든겁니다.

    왜 일찍 참여안했나 3월에만 시작해도 당선될텐데 물었더니 그의 대답이
    5월에야 마음 굳혔고 그회사 나오는데만 3개월 걸렸다합니다.
    그는 15억 시장을 누비며 그회사에서 충분히 발전할수 있었던인물입니다.
    그는 투기경제에 잡혀 생산력이 더 높아지기 힘든 한국경제를
    자신의 신조인 사람참여 생산력 높은 지식경제로 바꾸려고 뛰어든것이죠.

    여러분 눈에는 이사람이 안보일수 있습니다. 기존관념이 강하기때문이죠.
    하지만 민중은 결국 알아볼것입니다.
  • 흠. 2007/09/19 [05:32] 수정 | 삭제
  • 강리님 말씀 중에 "후보단일화 소식은 정치기사 만들기 좋아하는 언론들이 과장선전하는것이고
    문후보 생각은..독자승리가 불가하면 단일화는 불가피하다는뜻이고...
    막연히 그들에게 면죄부를 준다는게 아니라..
    선거연합 전술로 내년 집권을 중시하면서도 독자성을 잃지 않게 가고 있는 것이죠."

    왜 이런 식으로 문국현의 후보단일화론을 구차스럽게 변명하려 들죠? 이건 강리님의 소망이지 문국현의 생각이 아니잖아요.

    문국현은 범여권과 단일화를 이미 상수로서 분명하게 못 박고 있습니다.
    바로 지난 15일에도 "범여권의 각 정당에서 후보를 선출하면 그들과 후보 단일화를 하는 게 최선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죠. 차선책도 아니고 최선책이랍니다.

    지지자들이 강리 님처럼 지도자의 일탈을 변명하려 들기 시작하면 그 지도자와 지지자의 관계는 딱 노무현과 노빠, 유시민과 유빠의 관계처럼 됩니다. 이들의 관계가 문국현과 문빠의 관계로 이름만 바뀌어 재탄생하는 것에 불과하죠. 바로 정당정치를 말아먹는 지도자와 지지자 간 배신의 사이클입니다.

    강리 님의 그런 구차한 해명이 이제는 더이상 대중들이나 진보 네티즌들에게 안 먹힙니다. 왜냐구요? 지금도 시퍼렇게 살아 숨쉬고 있는 노무현 학습효과, 유시민 학습효과 때문이지요.

    문국현이 입으로는 반신자유주의인척 하지만 그가 후보단일화를 매개로 연정의 대상으로 삼는 곳은 바로 신자유주의자들이 득실대는 범여권입니다.

    지금 범여권 후보 중 손학규, 이해찬은 아주 악성인 신자유주의자입니다. 정동영도 오십보 백보죠. 백번 양보해 문국현이 반신자유주의자라고 쳐도 문국현의 손학규, 이해찬 등과의 후보단일화론은 이명박하고도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도대체 손학규, 이해찬의 노선이 이명박과 다른 게 뭡니까?

    오늘날 범여권을 가망없는 잡탕이라 부르는 핵심적인 이유는 바로 노선과 가치관이 다른 세력이 정당 같지도 않는 곳에서 오로지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동거하고 있다는 점이죠.

    문국현과 범여권과의 후보단일화나 연정 구상도 오십보 백보입니다.

    문국현은 다르다는 환상에서 하루 속히 벗어나시는 게 좋을듯.

    그리고 "자본주의 폐지도.. 민노당솔루션도 아직 어린상태라는걸 인정한다면. 남은 카드는 문국현솔루션 밖에 없다는것..이미 입증해온것이기에 국민들한테 알려지면 먹힐수 밖에 없다는것이죠."

    착각은 자유니까. 문국현이 정치판에서 뭘 입증했는지는 모르지만, 지지자로서 많이 알리세요. 그러나 '남은 카드'니 어쩌니 하면서 아무한테나 들이밀지는 마세요.

    조금만 건전한 상식과 정치적 판단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문국현은 '제2의 노무현', '제2의 유시민' 과라는 게 실루엣처럼 윤곽이 드러나 보입니다.

    누군가 자기를 지배해주기를 갈구하는 노빠, 유빠류의 네티즌만 그것이 메시아로 보일 뿐.

    노무현, 유시민 가지고 두번 사기처먹었으면 됐지...오마이의 오연호 이 사람 꿈도 야무지지.

    내가 보기에 강리 님도 범여권의 '대통합이 시대정신이다'는 국민 사기극 프레임에서 갖혀 있는 얼치기에 불과합니다.

    더군다나 문국현은 비겁하기까지 하죠. 뭔가 뜯어먹을 게 없나 하고 늘상 범여권 주변에 얼쩡거리면서도 때는 안 묻히겠다는 얌체족입니다.

    정치 신인이 초장부터 고따위로 정치하면 싹수가 노란 겁니다.

  • 강리 2007/09/19 [03:44] 수정 | 삭제
  • 어쩌다 대자보에 제글이 올랐네요. 문 홈페이지에서 읽다 발견했습니다.

    일단 안일규님. 제가 중도라고 말한건 한국정치에서 수구세력 한나라당과
    진보정당 사이의 넓은 공간을 지칭하는 개념이지 결코 일상으로 쓰는용어
    중도 표방 하고는 다른겁니다. 정동영 손학규 민주당이나 하는짓이죠^^

    제주장을 쉽게 요약해야겠네요.오해들이 많아서..

    지난 97년까지 좌파가 거세된 수구우파와 중도우파 대결이었다.
    중도우파가 권력을 차지했고 민족.민주 에서 일정 성과를 이루었으나
    신자유주의 적극수용으로 민생파탄에 직면했다.
    그로 인해 중도우파 세력은 민심을 잃고 방황하고 있다.
    신자유주의가 아닌 다른길로 민생을 살리지 못하는한 소멸을 면치못한다.

    97년이후 진보정당이 40여년만에 제도권에 안착 성장하고 있으나
    민심은 한나라당으로 가고말았다. 민노당은 아직 집권하기에 어린것이다.
    결국 이명박50%대 민노당10%사이에 넓은공간을 차지할 세력이 누구일까.
    바로 우파 이면서도 신자유주의가 아닌 대안을 제시하는 세력이 된다.
    왜냐하면 민노당이 갑자기 그영역을 차지할수도 없으며
    민노당 아닌 진보정당이 갑자기 그영역을 얻을수도 없으며
    대통합신당이나 민주당은 이미 집권을 보았기에 민심이 쏠리지않는것이다.

    결국 그 영역은 신자유주의를 비판하고 사람중심 시장경제로 가고자하는
    문국현만이 선취할수가 있다. 비젼만 있어야 되겠는가.능력도 필수이다.
    그가 이미 그의 공장에서 또 100개가 넘는 기업에서 실험을 끝낸
    안정적 일자리 + 생산력증가 이것이 투기경제방지.실업감소.비정규직해소
    의 해법이 되는것이다.

    물론 이실험이 실패하리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자본주의 폐지도.. 민노당솔루션도 아직 어린상태라는걸 인정한다면.
    남은 카드는 문국현솔루션 밖에 없다는것..이미 입증해온것이기에
    국민들한테 알려지면 먹힐수 밖에 없다는것이죠.

    그래서 과거 덜민주화. 덜 민족화해. 덜서민복지 를 지적하며
    당선되었던 김대중.노무현등 중도우파 세력은
    신자유주의 정책의 폐해가 심화되면서 민심에서 멀어지고 있고..
    신자유주의 대안을 능력있게 제시하는 그에게..

    과거 중도세력은..민주주의심화. 민족화해증진 의 역사적 성과를 건네주고
    사라질운명이고 문국현세력은 그 두가지가치에 서민가치를 덧붙이며
    화려하게 중도진영을 넓히는 결과가 될것입니다.

    기존 중도우파 정치인들은 뿔뿔히 소규모 세력으로 존재하거나
    문국현솔루션에 동의하면서 문국현당에 합류하게 되리라 짐작합니다.

    후보단일화 소식은 정치기사 만들기 좋아하는 언론들이 과장선전하는것이고
    문후보 생각은..독자승리가 불가하면 단일화는 불가피하다는뜻이고...
    막연히 그들에게 면죄부를 준다는게 아니라..
    선거연합 전술로 내년 집권을 중시하면서도 독자성을 잃지않게 가고 있는
    것이죠.

    현실적 힘도 가져야되고..원칙적 노선도 안버려야 되는게 정치입니다.
    문국현의 정치연합 전술은 둘다 만족하는것이죠.

    저는 정운찬이나.고건은 정책적으로도 싫었고(신자유주의 정책할게뻔하죠)
    더 당선 안되는건 그들이 정치리더쉽.대중적카리스마가 없단거였습니다.
    문국현은 정책이 좀 좋구나 했는데 정치카리스마가 상당한걸 알았죠.
    그게 5월달였는데..그때 이미 한나라당과 5대5께임이라 단언했습니다.

    저는 진보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문국현이 꼭 당선되길 바랍니다.
    그것이 자살률을 줄이고 비정규직을 줄이고 서민들 숨통을 트이게하고
    민족통일 과정을 망치게하지않고 민주주의마저 자칫 후퇴시킬수도 있는
    쓸데없는 이명박5년을 막을수 있기때문이죠.
  • 안일규 2007/09/18 [20:48] 수정 | 삭제
  • 좁혀지지 않을거라 본 이유가 문 후보 지지자들의 경우(실제로 댓글 달으신 분들도) 기존의 대자보 독자들이나 기고하시는 분들의 성향보다 오른쪽이면서 스펙트럼이 넓어 '자칭' 중도부터 열린우리당보다 약간 '좌'측까지 워낙 다양합니다. 대자보 독자들의 경우 열린우리당과 민노당 중간의 전형적인 진보개혁세력부터 민노당 지지자, 민노당보다 더 진보적이신 분도 가끔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매번 논쟁하는것도 정치발전에 좋긴 하겠습니다만 좁혀지지 않으리란 점은 이점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문 후보 지지자들이 '좌'측으로 오리라고 생각을 하기엔 어렵습니다.

    정치 논객을 하는데 있어서 감정없이 하는건 '중립'을 하라는 것으로도 들리기도 합니다. 물론 아니면 다행이구요.
    그러나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댓글 달면서 가벼운 말도 할 수 있는거고 대자보라는 공간이 24시간 내내 논쟁만 벌이라는 곳도 아니니까요. 서로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뜻이 맞음을 확인할 때도 필요한거라 봅니다.

    문국현 지지자들의 경우에도 문 후보 홈페이지에서 서로 뜻이 맞음을 확인하기도 하면서 결속력을 다지지 않습니까? 그거와 똑같다고 봐도 됩니다. 물론 대자보는 언론사이트이지만 말입니다. 언론사이트 치고는 논객들과 전문가들이 주축이 되어있으니 말입니다.

    저는 언제든지 문 후보 지지자들과 대화하고 논쟁할 생각이 있습니다. 다만, 제가 문 후보 지지자들의 의사를 일부 받아들여야 할 필요는 없으며 제가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글이 아닌 다른 글에서도 댓글논쟁을 해야한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다음 기회에도 같이 논쟁합시다.
  • 안일규 2007/09/18 [20:40] 수정 | 삭제
  • 저는 모든 댓글에 다 답을 달아왔고 봐왔습니다. 이번 글에는 댓글이 너무 많아 다 달아드리지 못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일도 있기 때문에 말입니다.

    전국의 대학교수 지지선언. 이미 너무나 많이 봐왔습니다. 매번 봐왔던 일이며 손 전지사는 149명이 아니라 500명도 족히 넘어왔고 이명박은 더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분들의 지지선언엔 크게 비중두지 않습니다.

    귀찮은 것도 아니고 예의있게 받아왔습니다. 삼보일배, 단식은 혹시나 잘못된 길을 가려 한다면 제대로 된 길을 계속 걷게 하기 위해 극단적인 행동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지지자가 보기에 안좋은 길로 가는 것 같다면 어떤 일을 해서라도 막는게 참된 지지자라 보기 때문입니다.

    서로의 의견은 점검했습니다만 좁혀지지는 않을거라 봅니다.

    그리고 소시민님의 댓글은 지금 저와 뜻이 비슷한 것 같은 성향의 분들과 간단한 잡담도 하기 어렵게 하는 것 같습니다. 매번 딱딱하게 논쟁만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비슷한 사람들끼리 잡담도 나눌 수 있는 그런 여유는 있어야 새로운 논쟁, 재차 이어지는 논쟁에 참가할 수 있을겁니다.

    저 역시 앞으로도 논쟁의 장소를 많이 만들고자 합니다. 그러나 이글에서는 논쟁을 벌이는 곳보다는 간단한 말들을 나누는 글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제가 강리님 댓글에 대한 반론글을 올릴 계획인데 이 글을 올린다면 그 글은 또 논쟁을 하는 글이 되겠지요.
  • 소시민 2007/09/18 [20:21] 수정 | 삭제
  • 안녕하세요? 소시민입니다.

    님을 젊고 오픈마인드의 우리나라의 또다른 큰 일을 할 분으로 기대를 하고 함께 토론하는 것에 기뻤습니다. 그러나 지금 쭉 해오시는 태도는 (삼보일배를 하겠다, 단식을 하겠다)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비꼬는 행위와 다름이 없습니다.

    모든 일에 누구도 앞날을 쉽게 예단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진심으로 정치를 논하는 논객이시라면 감정의 이입 없이 국가가 나아갈 길, 국민에게 가장 이로운 길을 고민하고 주장하는 것이 먼저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문국현 지지자중에 FTA문제라던가 답하는 사람 한사람도 없다 하셨는데 제가 지난번 안일규님의 글(새로운 정치와 식상한 정치 사이에서)에 함께 서로 여러차례 토론을 하고 서로의 의견을 점검하고 한것은 무엇입니까?

    거기 가보시면 여러 다른 분들도 의견을 주셨습니다. 귀찮으실지 몰라도 이런 의견들에 성실하게 답하고 서로의 주장을 피력하는 것, 최대한 예의있게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받아들일 부분은 받아드리고 주장할 부분은 주장하는 것, 이것이 나라를 걱정하는 바른 논객의 태도가 아닐런지요?

    참고로 오늘 149명 전국의 대학교수들이 바로 님과 제가 토론 하던 그 주제(지식사회화, 중소기업 경쟁력강화 등)에 대한 의견을 지지성명으로 써주셨습니다. 보셨는지요? 149명이 작은 수도 아니고 대학교수라는 신분은 적어도 우리나라의 지식인이라 말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한번 귀담아 들어보시면 좋겠습니다.
  • 안일규 2007/09/18 [19:45] 수정 | 삭제
  • 하하하 당연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니까 보장을 한 겁니다 ㅎㅎㅎ

    그래도 제가 하겠다고 말씀드렸던 '강리님'글에 반론글은 올리겠구요.
    다만 경외님과 약간 다른 건 문빠만 그럴게 아니라 국민들이 제2의 노무현이라 하고 사기당했다고 할까봐 걱정됩니다.

    국민들이 사기 당하지 않기 위해 검증은 계속 되어야 합니다. 계속 할겁니다^^
  • 경외 2007/09/18 [19:27] 수정 | 삭제
  • 너무 속보인다. 안일규님.

    임종인 의원이 최근에 범여권과 99% 단일화하겠다는 문국현 후보와는 같이 할 일 없다고 쐐기를 박았는데...김성호 전 의원도 그렇고...

    문국현은 이미 범여권과 단일화하겠다고 공언하고 있기에, 그 길이 아니면 문 후보도 생존이 불가능하게 됐지요. 정치 초년병이 초장부터 말바꾸고 그러면 치명타입니다. 아마 변할 일 없을 겁니다.

    애초부터 문 후보는 독자 생존 어쩌구 하면서 늘 범여권 언저리에서만 맴돌았던 겁니다.

    제2의 노무현, 제2의 유시민 과가 분명합니다.
    정말 이 인간들만은 닮지 않기를 바랬는데...하는 짓이 갈수록...

    문국현 따위에게는 일찌감치 신경 끄고 사는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나중에 사기당했다고 아우성칠 문빠들의 앞날이 걱정되긴 하지만, 그거야 그들의 업보지요.

  • sk 2007/09/18 [19:25] 수정 | 삭제
  • 그런데 놈현이 한나라당과 현재 신당이 열린당 이었을때 하나도 다를게 없다했는데 굳이 원조 수구세력 반민주 세력이 한나라당이라면 현재는
    범여권 신당 일텐데 왜 평가을 미루는지
    여당 한나라 와 범여권 두개의 여당을 가지고
    한미 에프티에이 을 추진하는것 아닌가
    놈현 저는 연애질 하면서 왜 한나라당은 하면 안돼는지
    자신의 원칙과 소신이 국민 배신인데 한라라당 과 뭐가 다른지
    일단 놈현에 대한 평가가 정확해야 한다
    놈현은 재벌수호세력 민주주의 말살세력
    비정규직 확대세력 경찰파쇼폭력정권
  • 안일규 2007/09/18 [15:10] 수정 | 삭제
  • 서민중산층 중도세력이란 말도 안될 뿐더러... 이상한 소설.. 친노나 추미애, 정동영이 근본적으로 뭐가 다르다는건지...

    잘못된 전제다에 동감하며
    지나가다님의 의견이었던 한미FTA 의료,교육 개방문제.. 이거 제가 문 후보 비판하면서 지적했으나 이에 대해 답하는 문 후보 지지자들은 한 명도 없었다는.. 비정규직 노동자는 저보다도 더 잘 지적해주셨네요. 공감하며 동의합니다. 하핫 저보다도 잘 하시는 분들이 댓글 달으시는 독자분들이시니 몸둘바도 없고 제 몸값도 없습니다 ㅎㅎㅎ

    하긴 이 글에서도 임종인 의원을 중도라고 하는거 자체가 틀렸으니 잘못된 전제라고 하신 분처럼 세력이 아닌 개인일 뿐이고 그를 둘러싸고 있는 이들도 범여권 인사들(천정배, 김두관, 이계안, 원혜영 등)이기에 뭐가 다른가라는... 정범구 전 의원은 혼자서 민노당과 연대를 외치던데 정 전 의원도 문 캠프에서 빨리 나오기를 바랍니다.

    그래도 대자보에서 기사화하여 띄우는 걸 보니 저에게 '반론 펼쳐라'라는 압력같고 저번주 강행군으로 몸이 좋지 못하지만 반론글을 만들겠습니다.

    만약, 강리님의 말대로 임종인 의원이 (지금의) 문국현과 같이 한다면 제가 삼보일배, 단식 등도 불사하겠다는 생각. 지금의란 말을 달은 이유는 문국현이 변할 수도 있기에 그걸 가정하여.. 지금 상태의 문국현을 의미.
  • 경외 2007/09/18 [14:56] 수정 | 삭제
  • 당사자는 답이 나오지 않아 오매불망 단일화 운운하고 있는데 지지자들이 앞장서서 소설을 쓰고 있으니, 이게 바로 노빠 유빠짓 따라하기가 아니고 뭐람.

    빙고!

  • 잘못된 전제 2007/09/18 [14:44] 수정 | 삭제
  • 전제가 잘못됐으니 내용은 볼 것도 없음

    문국현은 '세력'이 아니라 '개인'일 뿐... 한 마디로 정리하면 혼란기에 틈새시장을 치고 들어온 정치사업가라고나 할까.

    나는 문풍, 문국현 현상 운운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라고 봄... 문국현신당이 뜨면 바로 결론이 나올텐데 강변하느라 참 고생하는군.

    범여권 일부와 결탁하지 않으면 세력화 할 건덕지 자체가 없는 한 개인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세력 운운하시는지.

    당사자는 답이 나오지 않아 오매불망 단일화 운운하고 있는데 지지자들이 앞장서서 소설을 쓰고 있으니, 이게 바로 노빠 유빠짓 따라하기가 아니고 뭐람.

  • 경외 2007/09/18 [13:45] 수정 | 삭제
  • 좀 풀어서 정리하면 문국현 비판글로 아주 훌륭할 것 같습니다.
    대자보에는 웰케 수준급 독자들이 많은거야. 쩝.^^.
    뭣보담 여긴 빠돌이들이 거의 없어서 조아...ㅋ

    하긴 여기서 빠돌이짓 해봐야 미친* 취급 받거나, 무시 모드가 워낙 강한 곳이라 빠돌이들이 서식하기 힘든 곳인긴 하지..


  • 지나가다 2007/09/18 [13:31] 수정 | 삭제
  • 정말로 세상이 대통령만 하나 잘뽑으면
    불과 5년내에 세상을 끝내주게 변화시킬수 있으리라 생각하시는지?

    그 밑에서 그 사람의 정책과 철학을 지원할 정치단체는 어디입니까?
    그 대통령과 같이 하려는 사람을 뽑는 기준은 무엇이고
    어떻게 모으실건가요?

    도열당과 한날당에서 지난날을 회개하면 사면해주고 받으실건가요?
    그렇지 않다면 다음 선거때까지 1년인가 그냥 한날당 취향의 정책을
    유지할건가요?

    제 주변엔 도열당과 왼쪽으로 갔다고 주장하는당 모두
    지들 밥그릇 -권력- 하나 챙길라고 x랄하는것들이라고
    결국 권력을 쥐고 나면 한날당이나 똑 같은 짓을 할꺼라고 생각하는
    그래서 이놈이되던 저놈이 되던 신경안쓴다는 사람들이 제법되어서...

    근데 제가 알기론 신자유주의의 최고가 한미FTA라고 들었는데
    이런 FTA에서 의료와 교육시장 개방이 안되서 아깝다고하고

    남한의자본과 북한의 노동력을 활용해서 경제발전을 이루자는 사람이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익을 어떻게 신장하겠다는 것인지
    - 남한 노동자들이 북한으로 가야되는건지? 아니면 다른 자본이 또 오나?-

    그리고 이 지구에 수억그루의 나무를 베고 일회용품 사용량로 다국적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던 사람이
    어떻게 반신자유주의자이고, 비정규직의 눈물을 닦아 줄수 있는 사람인지

    불과 반년만에 이명박과 문국현의 세상을 예단할수 있는 능력이 있다니
    참 신통하네요..
  • 안일규 2007/09/18 [13:11] 수정 | 삭제
  • 그야말로 죽음을 스스로 택하는 거라 볼 수 있겠습니다.
    문 후보가 자신의 입으로 중도는 변화를 싫어하는 사람들이다. 보수나 다름없다 그런 뜻의 발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중도와 중도진보는 다릅니다. 보수도 수구보수, 보수, 진보적 보수 등으로 나뉘고 진보도 중도진보, 진보 등으로 나눠지죠.

    김근태, 추미애, 정동영, 천정배, 문국현이 같이하는 당. 누가 여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볼지 미지수네요. 제가 봐도 이들이 모인다라.. 아무리봐도 잡탕인 것 같은데 말입니다.

    우리는 지금 철저하게 '노선대로' 정당을 가야합니다. 국민들이 대통합민주신당을 부정적으로 보는 견해 1위가 '노선'이었습니다. 이미 한겨레 여론조사를 통해 입증된 사례입니다.

    철저하게 차별화된 정당으로 분리되어야 합니다. 만약 제가 강리님 처럼 생각한다면 처음에 천정배-임종인이 같이 해야된다고 했던 주장과 진보진영은 민노로 모여야된다 이 논리와 다를 바 없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앞으로 제 기획 글에 다 계획되어있으니 그 때 얘기하지요. 제가 댓글 단 이후에도 많이 댓글이 달리던데 너무 많아서 달기가 힘듭니다.

    저는 지금까지 '중도'를 선언해왔던 사람들이 잘 된 경우를 보지 못했습니다. 문국현은 다를거다!라고 하신다면 다를 수 있다라고는 하겠습니다. 그러나 확연하게 다를지 아니면 예전의 중도를 외친 사람이나 지금의 중도를외치는 사람, 앞으로 중도를 외칠 사람들과 뭐가 다를지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열린우리당이 망한 이유가 '중도'와 '실용주의'를 외쳤기 때문입니다.
    이제 노선에 따라 다당제 구도가 형성될거라 봅니다. 물론 문 후보에 대해선 제 입장을 다 밝히지 않았는데 강리님처럼 정책 연대나 선거 연합은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이겠지요.

    신보수가 구보수와 크게 다른 게 없던만큼 문국현을 통한 신중도론. 문 후보가 중도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었는데 문 후보를 중도라는 이미지를 씌우는 것도 안맞아보이지만 '신중도'론이 성공할지는 미지수라 봅니다.

    문 후보가 잘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