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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부총리, 이창동장관 총선출마 시사
권기홍장관, 조영동 국정홍보처장도, 강법무는 노코멘트
 
취재부   기사입력  2004/01/27 [11:42]

김진표 경제부총리가 다음달 15일로 다가온 공직사퇴 시한을 앞두고 출마를 시사하는 발언을 해 주목을 끌고 있다.

그동안 총선출마에 대해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김 부총리는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4월 총선 출마에 대해 "2월 15일전까지 (결정)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정가에서는 김 부총리가 분구 예정지인 수원 영통구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왔다.

김 부총리는 그간 주변에서 끊임없이 출마 가능성에 제기됐지만 정작 본인은 이를 부인해왔다.

김 부총리는 "경제에 전념해야 할 때로 현재로선 출마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고 지난 20일에도 자신의 출마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한 바 있다.

이창동 문화관광부장관은 자신의 대구 출마 가능성에 대해 "나는 정말 생각이 없지만 이번에 대구에 가보니 대구 민심도 많이 바뀌고 있더라"고 말했고 자신의 출마를 기정사실화해 온 조영동 국정홍보처장은 "부산진갑으로 출마지역을 확정했냐"는 질문에 "아직은 모르겠다"고 말했다.

역시 출마설이 돌고 있는 이영탁 국무조정실장은 "설에 고향에 다녀왔다. 많이 물어보지만 아직 당 기반이 없어서"라고 밝혔다.

권기홍 노동장관은 "경남 경산.청도로 출마하냐"는 진물에 "경산에는 영남대학교도 있고...아직 모른다"고 답했다.

그러나 강금실 법무장관은 출마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더이상 대답이 없다"고 말했다.

오는 4월 총선에 내각에서는 김진표 경제부총리, 권기홍 노동부장관, 이영탁 국무조정실장, 조영동 국정홍보처장 외에 한명숙 환경장관, 김화중 복지장관이 청와대에서는 문희상 비서실장, 유인태 정무수석, 정만호 의전비서관 등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으나 이중 일부는 출마를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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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4/01/27 [11:42]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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