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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노조, 수해 이재민 위한 3600만원 기부
13기 집행부 출범 및 창립 36주년 기념식
 
김철관   기사입력  2023/07/26 [11:09]

▲ 이지웅 한국도로공사 노조위원장  ©


한국도로공사노조가 새 집행부 출범식과 때를 맞춰 수해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36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한국도로공사 노동조합(위원장 이지웅)은 25일 경북 김천혁신도시 본사 대강당에서 노동계, 국회의원 등 관계자 500여명 참석한 가운데 '13기 노동조합 취임식 및 노동조합 창립 제36주년 기념식'을 했다.

 

 행사에는 한국도로공사 임직원 및 노조 관계자, 박해철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최병욱 국토교통연대회의 의장, 이석범 공기업정책연대 의장 등 노동계 인사와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 송언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 강훈식 의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취임사를 한 이지웅 한국도로공사 노조위원장은 “지난 6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한국도로공사와 조합원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국민들의 안전과 편익증진을 위해 재정고속도로의 민자 전환을 막아내고, 노후화된 고속도로 개량사업에 대한 정부지원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동조합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노사상생의 연대의식이 필요하다”며 “노와 사를 공동운명체로 여기는 노사불이의 전통으로 경영현안에 대해 가감 없이 소통하며, 공사가 혁신적이면서도 따뜻한 공동체가 될 수 있게 더욱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노조는 수해지역의 긴급구호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600만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노조 간부들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수해 복구를 위해 도로공사 임직원의 성금 등과 함께 이재민들을 위한 생필품, 구호물품 조달 등에 쓰일 계획이다.

 

한편 이지웅 노조위원장은 지난 6월 13일 치러진 한국도로공사 노동조합 제13대 위원장 선거에서 95.2%의 높은 득표율로 한국도로공사 최초 3선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 기념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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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7/26 [11:09]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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