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압수사 책임자를 처벌하라."
고 양회동 열사 추모 촛불문화제가 전국건설노동조합 주최로 19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 건물 앞에서 개최됐다. 이날 전국건설노조는 건설노조탄압 중단, 강압수사 책임자 처벌, 윤석열 정권 퇴진 등을 촉구했다.
이날 한 참가자들은 건설노조를 향해 '건폭'이라고 밝힌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정당한 노조활동을 폄훼해 죽음으로 몰아 넣었다"며 "누가 폭력배인가"라고 반문했다.
추모 촛불문화제를 한 서울 파이내스센터 앞은 지난 5월 31일 고 양회동 열사의 분향소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해 조합원 4명이 연행된 곳이기도 하다. 한편 고 양회동 열사는 세계노동절인 지난 5월 1일 강원 춘천에서 '건설노조 탄압 중단'을 외치며 산화했다.
▲ 고 양회동 열사 추모 촛불문화제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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