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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서울시공공부문노조협의회 워크숍 성황
6~7일 강릉 주문진 베니키아호텔 리조트에서 열려
 
김철관   기사입력  2023/04/06 [23:56]

▲ 기념사진  ©


한국노총 서울시 공공부문 노동조합 대표자들이 워크숍을 통해 '소통과 연대'를 다짐했다.

 

한국노총 서울시공공부문노동조합협의회(서공노협) 워크샵이 6~7일,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 베니키아호텔 리조트에서 진행됐다.

 

6일 오후 이곳 대회의실에서 인사말을 한 전형준 서울시공공부문노동조합협의회 상임위원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협의회 활동에 있어 제약이 있었다"며 "이제 코로나19도 해제됐으니, 협의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협의회 소속 각 단사 조직과 위원장님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임기 동안 한번 열심히 뛰어 보겠다"고 말했다.

 

축사를 한 김기철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의장은 "한국노총 서울시공공부문노동조합협의회가 발족된지 3년이 됐다"며 "서울시 공공부문노조가 한데 뭉쳐서, 무슨 현안이든, 무슨 행사든 서울시와 논의 구조를 만들려고 했는데, 갑작스러운 코로나19가 앞길을 막는 바람에 협의회가 활성화되지 못해, 이제야 워크숍을 개최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들어 노동탄압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우리의 노동 조직이 무섭다는 것을 내년 4월 총선이 가까워지면 알게 될 것이다, 이번을 기점으로 자주 모이고, 이런 단결된 힘을 보일 때 단결된 힘을 가지고 제가 서울시장과 만나 여러분들의 권익이 신장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 전 상임위원장인 김철관 사단법인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회장이 '공공부문 노동자와 인터넷언론'을 주제로 강의를 했다.

 

그는 "인터넷언론시대는 신문과 방송처럼 직업기자들만 기사를 쓸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시민인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누구나 기자로 참여해 기사나 사진을 찍어 올릴 수 있는 시대"라며 "또한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를 통해 송출시킬 수 있는 시대인 만큼, 우리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노동 시민기자로 참여해 기자를 쓸 수 있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크숍은 서울특별시청노동조합(위원장 이대옥), 서울특별시교육청일반직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형준), 서울시의료원노동조합(위원장 심현정), 서울교통공사통합노동조합(위원장 이양섭), 서울시설공단연합노동조합(위원장 유세현)  등 30여명의 핵심 노조 간부들이 참여했다.

 

서울교통공사 최재형 노동이사, 이귀석 서울시설관리공단 노동이사도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김기철 의장을 비롯해 최종승 부의장, 박관상 관리국장도 참석해 축하했다.

 

한편 한국노총 서울시공공부문노동조합협의회는 지난 2019년 12월 16일 서울시청노동조합, 서울교통공사통합노동조합, 서울특별시교육청일반직공무원노동조합(서일노), 서울시의료원노동조합 등이 모여 발기인 대회를 했다.

 

이후 2020년 5월 4일 서울교통공사그린환경노동조합, 전국환경노동조합 등이 가입을 했고, 그해 5월 20일 서울 성동구 서울시청노동조합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했다. 초대 상임위원장에 김철관 전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위원장이 맡았고, 지난 3월 3일 대표자회의에서 2대 상임위원장에 전형준 현 서일노 위원장을 선출했다. 현재 협의회 소속 조합원수는 1만 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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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4/06 [23:56]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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