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자상 사회공헌상, 김종백 님. 귀하는 다스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불법 비리의혹에 관한 공익제보로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큼으로 그 공적을 기려 이 상을 드립니다. 2018년 10월 30일,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회장 김철관.”
‘다스는 누구 것입니까’의 물음에 ‘MB’가 답이라고 하는데 일조한 공익제보자 김종백 씨가 지난달 30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창립 16주년 기념과 한국인터넷기자상 시상식’에서 사회공헌상을 받았다.
김 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다스는 누구 것입니까’가 MB로 판명되게 된 원인은 가족 싸움으로 인해서이다”라고 피력했다.
김종백 씨는 “가족들 싸움에 ‘다스는 누구 것입니까’가 생긴 것이다, 자기 주위사람들을 관리를 못하다보니 이렇게 된 것”이라며 “제보를 할 때 이렇게 여파가 클지를 상상을 못했다”고 피력했다.
그는 “‘다스는 누구 것입니까’의 물음이 제일 처음 나오게 된 계기가 이상은 회장 아들 이동연씨였다”며 “지난 2016년 말에 자기 주인이 아버지인데 자기가 아산으로 발령이 났다. 강등이 된 것이다, 총괄부사장에서 물러나 아산의 부사장으로 쫓겨 가게 됐다. 그러면서 ‘다스는 누구 것입니까’가 시작이 됐다“고 피력했다.
특히 “진짜 언론에 제보를 하고 진실을 알리고 싶어도 텔레비전에서 방영되는 분위기와 실제 제보한 것하고는 매치가 되지 않았다”며 “제가 A로 얘기했는데 Z로 답이 나갔다. 다시 정정해 달라고 하니까 안 된다고 했다”고 언론보도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언론들이 사실적으로 정확하게 팩트를 가지고, 제보자를 위해서라도 방송이나 언론에서 보도했다면 더 빠르게 수사라든지 반영되지 않았을까,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날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회장은 “그가 다스에 대한 결정적인 공익제보를 하지 않았다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각종 불법 비리 혐의가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김 씨의 공익제보로 다스 실제 소유주가 MB라는 것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고 말했다.
▲ 사회공헌상 김종백씨와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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