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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화재 최종 진화시간 논란될 듯
언론 11시 44분 진압보도..기자 11시 49분에도 불길과 많은 연기 확인
 
김철관   기사입력  2015/01/11 [00:43]
▲ 11시 49분에 촬영한 사진이다. 이 시간에도 불길과 많은 연기가 났다.     © 김철관


10일 오전 9시 25분께 불이 난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화재 사고는 100여명의 사상사고를 냈고, 이중 4명이 최종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후 경찰은 CCTV를 분석한 결과, 의정부동 대봉그린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오토바이에서 첫 불이 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CCTV에는 모씨가 오토바이를 1분여 동안 만지다 떠난 후 1분 여 정도 지나 불이 난 장면이 포착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의정부 화재 원인인 오토바이를 수거해 정밀 감식에 들어간 상태다. 이날 오후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화재 현장을 찾았다. 

한편, 일부 언론들은 10일 오전 11시 44분 화재 진화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알려졌지만 이곳을 목격한 이 모(54)씨에 의하면 “낮 12시 정도에도 불길이 보였고 연기가 많이 났다”고 밝혀, 최종 진화시간을 가지고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10일 11시 49분경 기자가 직접 현장에 도착했을 불길과 내뿜는 연기를 확인했고, 이 시간 촬영한 사진에도 화재진압이 안 돼 많은 연기가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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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1/11 [00:43]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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