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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비평, '정부 대 언론'토론, 서프라이즈와 언론노조 대리전
 
대자보   기사입력  2003/11/06 [14:14]

매체비평 전문 프로그램이 방송하는 참여정부와 언론간의 갈등을 다룬 특집 토론에 언론노조 정책위원과 정치칼럼웹진 대표가 출연해 정·언간 갈등의 책임과 언론개혁 방안을 놓고 격돌이 예상된다. 

MBC 미디어비평(김현주 책임 프로듀서, 금요일 밤 11시 15분)은 오는 11월 7일 참여정부가 출범한 지 8개월이 지난 현재, 정부와 언론 사이에 크고 작은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는 데 대해 언론의 보도태도와 그에 대한 정부의 대응방법에 대한 특집 토론을 방송한다.

이날 토론에는 언론의 입장에서는 전국언론노동조합 양문석 정책위원이 나오고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측으로 정치칼럼웹진 <서프라이즈>의 서영석 대표가 출연한다. 토론은 정부의 언론정책, 언론의 보도태도, 정부의 대응방법, 언론개혁 방향 등의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미디어비평 측은 "정부는 일부 언론이 정부의 정책에 사사건건 딴지를 걸고 있다며 서운함을 나타내고 있으며, 언론은 정부가 특정 언론사에 대한 취재를 거부하는 등 언론을 통제하려 한다며 노골적인 불만을 감추지 않고 있다"고 정부와 언론간의 갈등을 주제로 한 토론을 기획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미디어 비평'은 `신강균의 뉴스 서비스 사실은…'으로 프로그램  확대  개편을 앞두고 마지막 방송으로 이번 특집 토론을 마련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하는 논객들이 주로 활동하고 있는 정치웹진인 <서프라이즈>는 지난 10월 28일 노무현 대통령이 창간 1주년 축하기고를 해 화제가 됐었다.

따라서 이날 토론에서 서영석 대표는 지난 8개월 동안 참여정부에 대한 언론의 악의적 왜곡보도 사례를 제시하며 정부를 두둔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양문석 정책위원은 노무현 대통령이 언론에 빌미를 제공한 측면을 지적하면서 정부의 언론정책에 의문을 제기할 것으로 보여 정부와 언론간의 빚어진 갈등의 원인과 책임을 두고 열띤 공방이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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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3/11/06 [14:14]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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