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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주말 대회전…'세종시 바로미터' 충북 대격돌
지도부, 치열한 지원유세전
 
최승진   기사입력  2009/10/17 [17:58]

재보궐 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첫 주말인 17일, 여야 지도부는 세종시 문제로 요동치고 있는 충북에서 진검승부를 펼쳤다.
 
충북이 세종시 논란에 대한 여론의 바로미터이자 향후 정국 주도권과 내년 지방선거의 향배까지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야의 선거전은 어느 곳보다 치열했다.
 
특히 이날 충북 음성읍에서 5일장이 열리면서 여야 지도부가 대거 출동해 치열한 지원유세전을 벌였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음성읍 재래시장에서 "충북의 '중부 4군'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경대수 후보를 당선시켜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대표는 또 "3조원이 예산이 드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사업이 조기에 착공되고 조기에 완공되도록 하겠다"면서 표심을 유도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도 16일에 이어 이틀째 음성지역을 돌며 야당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세균 대표는 "여권의 세종시 백지화 시도를 막기 위해서는 민주당 정범구 후보에게 표를 몰아줘야 한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충북에 상주하다시피 하며 정원헌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에 주력했으며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 역시 음성 지역에서 박기수 후보의 지원 유세를 펼쳤다.
 
박빙의 승부처로 꼽히고 있는 수원 장안에서도 여야 의원들의 지원 유세가 이어졌다.
 
한나라당은 남경필, 나경원 의원 등이 박찬숙 후보 지원유세 대열에 합류했으며 민주당은 손학규 선거대책위원장과 김진표 의원 등이 나서 이찬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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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10/17 [17:58]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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