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재보선 경기 안산 상록을 지역의 민주당 후보로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 확정됐다. 민주당은 1일 김 전 장관과 김재목 현 지역위원장, 윤석규 전 청와대 행정관 등 3명을 상대로 100% 여론조사 경선을 거친 결과 김 전 의원이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어 공천됐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경선에서 탈락한 인사들도 김 전 장관의 승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고, 무소속 후보로 나선 임종인 전 의원과도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 김 전 장관의 지지율이 임 전 의원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후보 단일화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했다. 민주당은 이로써 수원 장안에 이찬열 지역위원장, 충북 증평·괴산·진천·음성에 정범구 전 의원, 경남 양산에 송인배 전 청와대 비서관, 강원도 강릉에 홍준일 전 청와대 행정관 등 10월 재보선 5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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