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막말'과 가스총, 돌아온 백색테러의 시대
[논단] 극보수들이 설치면 이명박 정권과 건전보수의 토대도 사라져
 
이유현   기사입력  2009/06/17 [18:13]
바야흐로 '막말'의 시대다. 이른바 '보수우익'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거리낌없이 발언하고 있다. 상식은 실종되고 패륜적인 발언도 공공연히 쏟아내며, 스스로 확대재생산하고 있다. 과거 같으면 신문이나 방송 한 귀퉁이에 나와 논란이 되면 '치고 빠지기'로 가능할 일이지만, 인터넷미디어 시대, 언제 어디서든 재생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
 
막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빛바랜 군복이 아닌 최신형 군복을 빼입고 가스총으로 무장한 퇴역 군인이라는 사람들도 도심을 활보하고 있다.  
 
그 중심에 전통적으로 조갑제, 김동길, 지만원씨 등이 있었지만, 최근 우익단체를 이끌고 있는 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본부장, 세종연구소 송대성 소장, 그리고 송지헌 전 아나운서 등 새로운 인물들이 가세하고 있다. 과거 보수인사와 다른 점이 있다면 이들은 막말을 넘어 미디어를 활용하고 가스총을 쏘는 등 물리력을 행사하면서 자신들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막말은 왜 쏟아져 나오나? 막말 과잉은 이명박 정권이 초래했다. 집권 2년차에 접어들어도 국민과 불통, 국정혼란을 자초하면서 각계 각층의 시정요구가 빗발친 것이다. 이미 대학교수를 중심으로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시민단체 뿐 아니라 종교계 문화계까지 확산중이다. 
 
▲ 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본부장은 지난 15일 노무현 전 대통령 시민분향소에서 가스총을 발사했다.     © CBS노컷뉴스

'강부자', '고소영' 정권으로 불리는 이명박 정권의 구조적 한계는 각계 각층의 국정기조 시정요구를 받을 수도 시정할 수도 없는 처지이다. 강남 땅부자와 보수신문 조중동 등 기득권을 대변하는 그들로서는 대다수 시민의 요구와 양립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막말을 쏟아내는 보수우익 인사들은 바로 이명박 정권과 시민들의 대치지점에 끼어들고 있다.
 
대학교수, 시민단체, 종교계와 문화계 등은 국민과의 소통을 외면하고 집회와 시위, 표현의 자유 등을 억압하는 등 기본권의 제한부터 남북문제가 대결구도 아닌 화해교류로 돌리라고 주장한다. 운하사업에 포장만 바꾼 4대강 사업보단 실질적인 민생경제에 주력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한마디로 절대 다수 국민의 요구와 배치되는 이명박식 독선과 독주를 비판한 것이다. 
 
이같은 인식과 그 결과물인 시국선언에 대해 우익인사들의 대응은 분단과 냉전시대를 연상케 할만큼 시대착오적이다.
 
얼마전 한나라당 연찬회에 강사로 초청된 자리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문객들 가운데 소위 '꾼들'이 있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던 송대성 세종연구소장이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수들에게 "진짜 제대로 된 독재 맛을 못 봐서 그런 얘기를 한다"며 또 직격탄을 날렸다. 송대성 소장의 말투는 박정희 시대에 지긋지긋하게 들었던 반공이데올로기와 한치도 다름이 없다. 당시 정부에 비판적인 발언만 하면 나왔던 '빨갱이'론의 2009년 판에 불과할 뿐이다. 
 
송지헌 KBS 전 아나운서도 한몫 거들고 나섰다. 송 전 아나운서는 15일 자신이 진행하는 인터넷포털 야후코리아의 중계 프로그램 '송지헌의 사람IN'에서 김문수 경기도 지사와 인터뷰를 하던 중 시국선언 인사들을 가리켜 "그분들은 국회의원이나 도지사가 안 됐으니까 그러신 거 아닌가"라며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 송 전 아나운서는 1980년부터 KBS 아나운서로 활동하다 1991년 프리랜서를 선언한 뒤 KBS 아침마당, 생방송 심야토론을 진행했고 최근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 진행을 맡는 등 그래도 명사회자이기도 했다.
 
물론 공중파와 달리 개인이 하는 인터넷방송이니 발언이 자유로울 수 있다. 그러나 한때 <생방송 심야토론>을 진행할 정도이면 객관성과 공정성을 필수적으로 생각했을텐데 일방적인 비하 밖에 없었다. 송 전 아나운서가 편파적인 입장을 드러낸 것은 한나라당 유력자인 김 도지사 앞에서 시류에 영합한 것인지 아니면 평소 소신인지 모르지만, 마이크를 잡아당겨 자신이 정치적 입장을 전파하는 새로운 방식을 보여준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보수우익단체 집회에 단골연사인 조갑제씨는 15일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애국단체총협의회,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등 우익단체들의 '북핵폐기, 반국가세력척결국민대회' 대회에서 "김대중은 간첩 잡는 국정원을 시켜 비자금을 북에 넘겨서 핵무기를 만들게 했다"며 "이명박 정부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서 북한을 위해 일했던 사람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좌익 사냥을 하며 우리가 즐기고 있어야 할 이 때, 왜 우리가 이곳에 나와야 하는가"라며 "공권력을 앞장 세워 깽판 세력과 싸워야 할 우리가 이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명박 정권은 우리에게 고맙다는 인사도 하지 않고 있다"며 "언제까지 법치를 세우지도 못하고 김대중을 사법처리도 하지 못한다면 우리가 나서서 이명박 탄핵 서명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갑제씨와 '절친'으로 알려진 서정갑 국민행동본부 본부장은 집회가 끝나자 무술유단자로 구성된 애국기동단 30여명을 이끌고 오후 5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대한문 앞 노 전대통령 분향소 앞에서 기습시위를 벌였다. 자원봉사자들이 고인의 49재까지 운영하겠다고 밝힌 시민분향소를 철거하겠다며 분향소를 지킨 자원봉사자는커녕 경찰의 제지에도 이들은 거리낄 것이 없었다. 경찰의 제지에 가스총을 발사하는 등 마치 백주의 활극을 벌인 이들은 경찰의 제지도 아랑곳 하지 않는 등 스스로 무법천지를 연출했다.
 
대분분 50-60대 해병대와 특전사 출신인 이들은 복장부터 무시무시 하다. 집단의 힘을 강조하듯이 군복을 입고 가스총을 찬 이들은 마치 50-60년대 서북청년단, 백골단 등 우익테러단체를 연상시키고 있다.
 
이들이 활개를 치는 것은 이른바 '좌파'의 발호도, 각계 각층의 시국선언 때문이 아니다.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면서 기득권을 대변하다 궁지에 몰려 해법을 못찾는 이명박 정부의 우왕좌왕이 사실은 이들의 활동여지를 넓혀주고 있다. 역설적으로 조갑제씨가 주장한 '이명박 탄핵 서명' 운운은 일견 이명박 정부의 궁색한 처지를 벗어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지를 좁게 하는 것으로 건전한 보수우익의 등장과 목소리마저 가로막는 실정이다.
 
과거 보수우익에 의해 자행된 백색테러는 정통성이 취약한 정권이 깡패 등을 동원, 시민의 정당한 목소리를 물리력으로 탄압하면서 시작됐다. 정권의 부도덕과 무능을 원시적인 폭력으로 막고자 한 것이지만, 역사는 민중의 힘이 더 강함을 증명했다. 
  
이명박 정권은 조중동 등 미디어를 장악하고 서울광장까지 봉쇄하고 인터넷에 재갈을 물리면서까지 비판적인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 이도 모자라 보수우익의 백색테러를 눈감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작용이 가해질수록 반작용은 더욱 커지고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커져가고 있다.
 
마르크스의 말대로 역사는 두 번 반복된다고 한다. 한 번은 희극으로, 다른 한 번은 비극으로... 지금 2009년 대한민국 한복판에 벌어지고 있는 시대착오적인 백색테러를 방치할 경우  비극으로 끝날 공산이 크다. 이는 이명박 정권 뿐 아니라 건강한 보수우익에게도 비극이 될 것이다. 차라리 건전한 보수우익이 궐기라도 하라.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09/06/17 [18:13]   ⓒ 대자보
 
  • 도배방지 이미지

  • 국민 2009/06/19 [21:19] 수정 | 삭제
  • 친일파를 이용해 30억불배상을 3억불 싸구려로하고 북한에는 침략배상 않하고 독도도 침략하려는 음흉한 일본
    우리가 평화통일 강대국이되면 침략배상도 철저하게 다시해야하고 독도도 침략못하니까
    평화통일 강대국이 들어서는걸 죽어라 반대하는 일본이
    우리국민 죽건말건 6.25때처럼 또 전쟁물자판매 돈벌려고 오사카태생 이명박과 짜고 남북냉전만들고

    과거 북한핵발전소 가동대신 중수로발전소 지어주기로한 제네바협정을 깬 미국일본 잘못으로 2006년 1차핵실험을 만들곤
    이명박 집권후 평화통일로 향하던 평화적 남북관계를 고의로 파탄내고 미국과 일본과 협공하고
    악랄한 선박운항금지등 경제봉쇄와 선제공격협박에 핵포기한다고 작년에 북한이 핵실험 공장도 파괴했으나

    미국과 일본이 경제봉쇄를 않풀어 농지는 적고 지하자원 수출이 주업인 북한동포들 굶겨죽이고
    계속 미국과 일본과 한국 오사카정권이 짜고 압박하자 참다못한 북한이 결국 2차핵실험까지하게 만들어 고의로 전쟁으로 몰고가는
    현 오사카정권의 전쟁위기 만들기와 독재정치를 비판하며 평화통일을 바라는 김대중씨 저택에서 행패부린놈들과

    노무현씨 추모회장에서 불법으로 무리지어 깽판치고 양심적 시국선언장에도 행패부리며 민주주의를 파괴한 놈들이
    서울시장 오세훈이 돈봉투[보수]주듯이 일부 특정 예비군단체와 보수단체 소속들인데
    한반도가 전범 일본대신 미국과 일본이 짜고 강제로 분단된 역사적 사실도 모르는 개념없는 늙은이들 일색인데
    요번엔 젊은놈들도 대충 있는것이 용역철거깡패까지 돈주고 동원한것같았읍니다

    이놈들은 군인도 아닌것들이 부패정권과 미국이 시킬때마다 툭하면 군복입고 애국시민에게 행패부리는놈들로 부패경찰이 보호해주며
    요번에도 미국서 남북냉전 조장하라고 간첩처럼 돈 지원받는 서정갑이란놈이
    불법인 공포탄 발사하며 추모회장을 부수려하는데도 경찰이 못본척하며
    김대중씨 집앞에선 보수깡패가 경찰 저지선을 뚫는척하며 경찰과 히히덕 웃는걸 사진촬영에 들켰듯이

    그놈들은 돈[보수]받고 행동하는 정치깡패와 같은놈들로 보수[돈]단체라 잘지었군요
    저번에 MBC쳐들어가 기물파괴와 까스통폭파 협박하던놈들과 여자에게 각목휘두른놈들과 유사단체로

    이명박이 선거때도 선거참모였던 그런 단체장을 시켜 그놈들을 동원 박수부대로 다녔고
    서울광장에서 광우소 수입반대 촛불집회때도 이명박부탁받고
    촛불집회 방해위해 각목들고 위협하며 관제데모하던 수구꼴통 깡패들이며
    이명박의 부패행정과 일본위한 전쟁위기만들기에 전국민이 그만두고 내려오라하자 마지막 발악하는것입니다

    이명박의 부패행위는 양심적인 애국시민단체 지원없애고 그런 보수깡패단체에게 지원금 몰아준것으로
    우리 국민세금을 이명박이 깡패세력에게 뿌리며 부패14범의 부패행정을 도와달라고 부탁한것으로
    그단체는 돈받고 활동하는 즉 보수받고 폭력을 휘두르는 깡패단체로 이명박이
    깡패범죄단체들과 친일파후예 뉴라이트 매국단체에게 수십억이상 세금으로 지원한 꼴인데

    이명박왈 자신의 부패행정에 반대 애국촛불집회 참여단체를 폭력성단체로 몰며 지원을 없앤다면서
    자기의 부패행정위해 애국국민들의 정당한 집회나 의견을 폭력으로 짖밟거나 행패부리는
    보수[돈]깡패단체에게 세금을 자기돈처럼 몰아주는것이니 이는 폭력매국단체를 양성하는짓으로
    수십조 까먹으며 재벌건설사와 특혜위해 강죽이기공사등 이젠 세금 불납운동이라도 해야할것같읍니다

    사기횡령등 부패전과 14범의 부패행위로 우리세금과 국고를 자기 지지세력에 마구 뿌리며
    어느나라 누구부탁인지 외국에 자기 지지해주고 북한 압박해달라고 마구퍼주어 국고낭비와
    재벌위해 고의로 환율인상 경제도 망쳐 그보충으로 세금인상과 물가폭등시키고 생계곤란 자살률 세계1위만들었고

    역시 뉴라이트와 보수단체도 한민족인 북한과 전쟁을 부추기는 반국가 반민족 사대매국 깡패단체로
    이는 분명 평화통일과 민주주의를 기초한 헌법을 파괴하고 보수[돈]받는 깡패들이니
    그들은 좌우파도 아닌 친일파같은 사대매국파로 사진이나 실명 소속등 인적사항을 정확히 기록하여
    국민의 검경찰이 아닌 매국검경찰과 함께 처벌해야할 매국노 깡패들입니다

    과거 전범 일본대신 일본서 금괴와 731무기정보받은 미국이 이념싸움없던 조선을 강제분단시킬때
    전범 일본을 가르자는 쏘련을 미국이 힘으로 누루고 북에는 쏘련앞잡이 김일성과 공산주의로
    남에는 미국앞잡이 이승만과 반공주의로 이념싸움만든뒤
    독립군이 처벌하려던 친일매국노를 우파라 둔갑시킨후 정부와 군경찰 요직에 기용후 미군정에 충성케했고

    이북서 친일파를 처벌하자 남한으로 도망온 친일파 서북청년단 깡패들과 정치깡패들을 돈주고 동원하여
    조국분단 반대와 미쏘군정 철수외치던 김구 김규식 여운형등등 수많은 애국지사와 독립군과 애국국민을 좌파로 속이고
    제주 대구 대전 여수순천 서울등 전국 각지에서 암살과 학살하였고 김구선생님 암살 안두희도 서북청년단 총무출신이며

    김두환 별똥대도 미군정에 충성하던 이승만정권과 연결된 일본경찰출신인 백의사단체에서 지령과 지원받고
    조국분단 반대로 평화통일 주장하던 독립군과 애국국민과 철도노동자와 밀가루공장등
    근로자들의 저임금에 월급인상요구도 좌파로몰아 암살 학살한 정치깡패로 국회까지 출세하였으나
    나중엔 이승만정권서 학식이 없다고 무시당하자 자유당을 나온뒤 자유당 반대하다 칼맞아 죽은자이며

    현재 보수단체라하며 돈받고 행패부린것들도 평화통일 세력을 좌파니 빨갱이로 모는 이념조작 수법이 똑같고
    당시는 친일매국노였는데 지금은 친일매국노 후손들이 뉴라이트란 매국단체와 딴나라당 만들어 일본과 미국위해 매국짓하고
    어제도 그런 보수[돈]깡패들이 민주당사로 몰려가 불법침입과 욕설하며 흉기인 칼까지 꺼내며 협박하는꼴이 정치깡패 실체를 잘보여준것으로
    민주주의를 60년뒤로 후퇴시키고 부패정치로 경제까지 망친 독재자의 발상인것입니다

    과거 국방장관이던 신성모와 이승만 대화에 전쟁나면 점심은 평양서 저녁은 신의주서 먹는다고 전쟁을 부추긴지 곧 6.25가 터졌듯이 수상하고
    분명한건 미국과 일본이 짜고 조선을 강제분단시킨 원인때문에 6.25비극과 현재까지 분단의 고통을 받는것이며

    그래서 일본과 미국이 평화통일되면 강제분단 책임을 물어내야하고 침략배상도 철저히해야하기에 죽어라 평화통일 방해하는것으로
    결국 이승만은 전쟁책임론과 독재정치로 국민이 봉기 아들과 측근이 자살하고 충성하던 미국으로 도망가서 죽은것이며
    1905년 일본 미국이 짜고 조선을 식민지 만들기로 공모한 역사적 죄가도 반성않고 지금까지도 평화통일 방해하는 미국과 일본이며

    요즘 일본에 충성위해 남북간 전쟁위기만든 오사카 맹박상과 보수깡패같은 반국가 반민족 사대매국 쥐시끼들이
    국민의 전쟁반대와 독재정치와 경제망친 부패정치반대에 진실로 뉘우치고 앞으로라도 잘하면 될텐데
    노가다 십장처럼 어거지로 부패행정을 밀고나가려다 나중에 처벌될까봐 그돌파구로
    남북 군인과 국민들 생명 무시하고 전쟁을 도발하면 한반도는 그야말로 폐허와 수천만명 시체더미로 변할것인데

    조금 기다리다 독도를 일본이 차지하란 맹박상 말처럼 일본의 폐허된 한반도 점령을 돕기위한
    오사카정권의 음흉한 흉계를 국민들도 빨리알아 전쟁위기를 막고
    페루망치다 일본으로 도망친 후지모리처럼 일본으로 도망치지못하도록 막아야하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