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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재의원, 노대통령과 통합신당에 '호남비하' 공개토론 요구
 
대자보   기사입력  2003/10/06 [12:43]

민주당 김경재 의원이 광주 전남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녹취록 공개와 이에 관한 통합신당과의 공개토론을 주장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경재 의원은 6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광주전남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발언을 가지고, 통합신당의 김원기, 정동영, 임채정 의원등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김 의원은 "대통령이 됐으면, 말을 가려 써야 한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는 지난 3일 노무현 대통령이 호남에서 자신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논란이 되는 것을 두고 "근본적인 것으로 얘기해야지 말꼬투리 잡아서 쓸데없는 소리하고, 아무리 그렇지만 호남사람들 비난하거나 그런 생각 한번도 가져본 적 없다"라는 발언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내는 것으로서 향후 노대통령과 김경재 의원간의 공방이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근 민주당 김경재 의원은 모 인터넷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노 대통령이 '호남 사람들이 나를 위해서 찍었나요, 이회창이 보기 싫어 이회창 안 찍으려고 나를 찍은 거지'라고 말했다고"고 언급했고, 노대통령은 이에 "그 구도(지역구도)를 가지고 재미보자는 것 아니냐"라고 비판한 바 있다.

[관련기사]김광선, 노대통령, 말투아닌 사고방식에 문제, 대자보(200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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