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울산북구 본격레이스, 민노.진보 "21일까지 단일화"
 
이규현   기사입력  2009/04/16 [09:14]
4·29 울산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가 후보등록을 마치고 1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13일간의 득표 레이스에 돌입했다.
 
울산 북구 재선거는 후보등록 결과 6명이 후보신청을 했다. 이들 출마자 가운데 한나라당을 포함한 범여권 3명, 진보진영의 민노당과 진보신당, 그리고 민주당 등 야 3당 3명 등으로 각각 분류돼 보수와 진보진영내 득표다툼도 당선 못잖게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호 1번 한나라당 박대동 후보는 16일 오전 박희태 대표와 지역 국회의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오후에는 거리유세와 함께 ‘섬김의 정치’를 실천한다는 의미로 경로당 방문에 집중할 예정이다.
 
기호 2번 김태선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인 오늘 현대자동차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산업로 출근인사, 평창 리비에르 장터 인사, 호계 장터 인사, 쌍용 아진 아파트 인사에 이어 오후 6시 퇴근 인사에 이은 호계 상가 인사 등 하루 종일 거리유세를 강행, 바닥 표심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기호 5번 민노당 김창현 후보도 이날 오전 6시부터 현대자동차 구정문에서 강기갑 대표, 이수호 최고위원 그리고 전 국회의원이자 부인인 이영순 최고위원 등과 함께 출근 인사 겸 출정식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기호 7번 진보신당 조승수 후보는 16일 오전 현대자동차 명촌 정문 유세를 시작으로 승리를 위한 선거전에 돌입했다. 조 후보는 17일에는 노회찬 대표와 심상정 전 상임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겸한 출정식을 갖기로 했다.
 
기호 8번 무소속 김수헌 후보는 16일 출근하는 유권달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한 뒤 출정식을 갖고 지지자들과 함께 필승의지를 다지기로 했다.
 
기호 9번 무소속 이광우 후보는 16일 오전 일찍부터 등산로 인사를 시작으로 득표전에 가세, 상가와 관공서, 아파트 단지 등을 방문, 거리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민노 · 진보 "21일까지 울산북구 후보 단일화할 것"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당 대표간 회담을 통해 오는 21일까지 울산 북구 재선거의 후보를 단일화한다는 데 합의했다.
 
민노당 강기갑 대표와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는 15일 오후 울산에서 대표회담을 갖고 "양당의 후보 단일화는 조합원 총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추진하며, 이를 위해 17일 오후 6시까지 모든 실무협의를 완료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실무협의가 완료되지 않을 경우 단일화를 위해 양당은 새로운 단일화 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
 
양당은 단일화 방법을 놓고 민주노총 울산 북구 조합원 총투표 50%, 여론조사 50%를 반영하기로 이미 합의한 상태로 이와 관련해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오는 19일에서 21일 사이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한편 민노당 김창현 후보와 진보신당 조승수 후보는 단일화 문제를 매듭짓지 못한 상태에서 각각 후보 등록 절차를 마쳤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09/04/16 [09:14]   ⓒ 대자보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