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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진보, 울산 북구 '후보단일화' 방안 전격 합의
민주 김창현-민노 조승수 7일 공식 발표
 
김정훈   기사입력  2009/04/06 [18:23]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논란이 됐던 울산 북구 후보 단일화 방식에 대해 사실상 합의해 후보 단일화 작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울산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김창현 예비후보와 민노당 조승수 예비후보는 6일 오후 회동을 갖고 단일화 방식을 합의했으며, 7일 양당 대표와 함께 한 자리에서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르면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중 50%는 민주노총 조합원 총투표를 반영하되 유권자는 울산 북구 소재 사업장의 조합원으로 한정했다.
 
나머지는 울산 북구 주민 여론조사 25%, 비정규직 여론조사 25%를 반영해 진보 정당의 단일 후보를 가리기로 했다.
 
예비후보 두 사람은 또 여론조사는 가상대결 방식과 적합도 방식을 실시하며 각자 득표율 평균을 산정한다는 데 합의했다.
 
민주 "울산 북구 후보단일화, 민주당 중심이어야"
김태선 부대변인, 출마 공식 선언

 
민주당 김태선 부대변인이 6일 울산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태선 예비후보는 이날 울산시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1야당임에도 불구하고 울산에서는 매번 소수야당에 불과했던 민주당의 뿌리를 내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울산시민, 울산북구 구민들에게 변화와 희망의 기운을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은 민주주의의 후퇴에 맞서, 반서민적 정책에 맞서, 민주주의와 서민의 생존권을 전면에 걸고, 모든세력과 연합해 치열한 한판 승부를 벌여야 하는 절박한 시기"라며 "민주당이 MB 정권과 한나라당의 독주를 막아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답보 상태인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울산 북구 후보 단일화 논의에 대해서는 "민노당과 진보신당처럼 고립된 싸움이 아니라, 민주당과 민노당, 진보신당, 그리고 모든 시민사회단체들이 모두 힘을 모으는 대연합을 통해 MB정권과 한나라당을 역포위 해야 한다"며 민주당 중심의 후보 단일화를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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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4/06 [18:23]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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