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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후 첫 상경' 盧 "이명박 정부 北에 끌려다닐까 걱정"
"10.4선언 존중 안해 남북관계 막혀" "국가보안법, 걸림돌"
 
김정훈   기사입력  2008/10/01 [18:12]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명박 정부가 10.4선언을 존중하지 않아 남북관계가 막혔으며, 신뢰의 파괴가 그 결과'라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은 1일 오후 6시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10.4 남북정상선언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이 같이 말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준비된 원고를 통해 "10.4 선언은 이념적, 정치적 성격은 거의 없고 실용적, 실무적 내용으로 된 선언"이라면서, "그런데 이명박 정부는 이 선언을 존중하지 않아 그 결과로 남북관계가 다시 막혀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관계를 복원하는 데 많은 시간과 부담이 들어가야 할지 알 수 없고, 그야말로 '자존심 상하게' '퍼주고' '끌려 다니는' 모습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보다 중요한 결과로서 신뢰가 파괴된다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해 "약속은 모든 인간관계의 기본이고, 국가간 협상 결과는 약속 중에서도 특별히 엄숙하고 무거운 약속"이라고 노 전 대통령은 강조했다.
 
◈ 10.4선언 결과 아쉬움 표명
 
1년 전 10.4선언에 대해서는 거듭 후하게 자평하면서 이후 결과에 대한 아쉬움도 나타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한 번의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의 크기를 평가하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유례를 찾기 어려운 기록일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BDA만 아니었더라면 정상회담은 훨씬 일찍 열렸을 것이고 남북관계는 훨씬 앞으로 나아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미동맹에 대해서는 "대북 억지를 위한 것이고 지금도 그 목적은 유효할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그러나 남북 간 국력의 차이와 냉전 구도의 변화로 대북 억지를 위한 한미 동맹의 중요성은 많이 떨어졌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노 전 대통령은 또 "진정 남북간 대화를 성사시키고자 하는 생각이 있다면 대북 억지를 위한 한미 동맹을 강조하지 않는 것이 좋다"면서 "여기에 일본까지 끌어넣어 한·미·일 협력 관계를 과시하는 것은 남북관계는 물론 중국, 러시아와의 관계까지 불편하게 만들 뿐"이라고 밝혔다.
 
◈ 李정부 실용주의 기조 우회적 비판
 
이명박 정부가 내건 실용주의 기조에 대한 우회적인 비판도 이어졌다.
 
노 전 대통령은 "실용주의라는 말이 많이 쓰이고 언론의 반응도 좋은 것 같다"고 전제한 뒤 "그런데 실용주의의 반대기념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는 "가치, 이념, 정통성, 이런 개념일 것"이라고 자답하며, "국가보안법이나 동맹,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강조하는 것은 실용주의냐, 이념주의냐"고 꼬집었다.
 
우리 사회의 '금기'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우리의 대북정책에는 여러가지 금기가 있다"며 "북한정권을 인정하거나 긍정적으로 평가해서는 안되고, 북쪽 주장을 수용하면 좌경용공이 되고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런 금기는 법적 정치적 당위를 강조한 결과"라면서"그러나 현실을 이야기하지 않고 어떻게 상대방과 대화하고 합의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 국보법은 남북 대화 걸림돌
 
국가보안법에 대해서는 남북 대화의 걸림돌이라고 못박았다.
 
노 전 대통령은 "국가보안법에 의하면 북한은 반국가 단체이고, 남북 간의 대화는 불가능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연방제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하면 당장 시비가 되고 김정일 위원장에 대해 '합리적이다.' '명석해 보인다' 이런 대답을 해도 시비가 걸린다"고 예를 들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대북정책은 근본적인 사고와 자세가 중요하다"면서 "이런 저런 구체적인 통일방안이나 협상의 전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고와 자세를 근본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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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8/10/01 [18:12]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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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 2008/10/02 [17:08] 수정 | 삭제
  • 노신 선생이 그랬나 ? '미친개는 두들겨 패야 한다'고 바흐 08/09/26 [08:39]


    „미친 개는 두들겨 패야 한다“고

    노신 선생이 그랬나.


    지난 정권부터 이어온 가난뱅이는 더 가난해지기 정책이
    정권이 바뀐 올해부턴 더 멋지게 솔직하게 가난뱅이를 가난하게 하는 정책에
    국가의 영토까지 불안케하는 일들까지 하는 나라 꼴이 말이 아닌 상황이다.


    반성하기 싫으면 조용히 자빠져 있거나 하든지 해야 하는데 그러지도 않는다.

    노출증 환자같은 이한테 뭘 기대 하겠냐만은 뭐 무늬만 진보거나 민주거나 한 이들과 함께 걱정이라도 하는 흉내는 못낼 망정 한나라당 과외 받았는지 외곽에서 잘도 치고 있다. 정권 바뀌기가 무섭게 길거리 나가 몇달씩 싸우고 지치고 지친데다, 국내와 외국으로 부터 깨져서 어디 마음 둘 곳 없는 국민들은 이리 저리 힘이 드는데 딴나라당이 못할까봐 미리 여기 저기 쑤셔대며 서로 쌈질하라고 여가 저기 건드리는게 동네 양아치도 아니고 참 그런 작자가 진보와 민주이름으로 당선되었다고 한 전직 대통령이었다니..


    그런데 잘 봐야 할 것 같다.
    나라 꼴도 국민들도 지금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막막한 이때에 호남인들 욕하는 짓을 하고 나선 꼴을, 워낙 미친개니 하고 넘길면 될까 한데,
    그게 아닌것 같다.

    즉 한나라당을 보호하면서 경상도 똘똘 뭉쳐를 하려고 하는 것 같지는 않고,
    이것은 이미 뭉쳐 있으니 더 뭉치자고 할 필요가 없는 것처럼,

    그러면 경상도가 욕 먹는 것을 그리고 자신들이 욕먹는 것에서
    시선을 다른 곳으로 쏠리게 하려는 것 같은데
    이것이 굉장히 더럽고 치욕적이다.

    호남인 욕하는 것인데 단순한 호남인 화를 돋구려는 것만인가?

    글쎄 내겐 그렇지 않다.

    강원, 충청, 제주, 경기, 서울, 전라, 이남한 실향민들에게 한나라당과 경상도 욕하는 것을 막고 더 나아가선 전라도를 제외한 강원, 충청, 제주, 경기, 서울, 북에서 이남한 사람들을 전라도와 떼어 놓으려는 수작으로 보인다.

    뭐 나도 각자 떨어지든 붙든 상관 없다.
    더구나 같은 경기도 사람이라고 같아야 할 이유가 없으니까.
    그런데 경상도 진보라고 떠들어 대는 상스러운 인간들이 노리는 것은 결과적으로 강원, 충청, 제주, 경기, 서울, 이남출신들을 장기적으로 자신들이 하는 일에 공범자로 만들려는 것으로 보이는데, 즉 과거에 같이 달려들어 못된 짓 했는데,
    많은 이들이 어느 정도 지역고립주의가 더러운 경상도인들에 의해서 조작되고 또 스스로 일부의 인간들이 돈에 팔려서 같이 더러운 짓을 했는데
    이젠 계몽으로 한 지역을 희생양 삼아서 자신들의 대리전을 할 수없게 된 상황임을 알게 된 것이어서 그렇다 본다.

    그럼에도 왜 그렇게 인간이라곤 품위가 그리도 없는지,
    (아니 원래 개상도인간들이 그렇게 품위가 없었던 것을 인간의 관점에서 너무 잘 봐준것이어서 그랬는지, 즉 그렇게 본 내판단이 잘못되었음을 반성해야 하는 건지.)
    품위가 없고 상스럽게 구는가 하고 의아해 하는데,
    그것은 아직도 약발이 있기 때문이리라.

    지금도 보여지는 일이다.
    여기에 나서서 같이 욕하는 이들이, 비판하는 이들이 있는지.
    전라도 출신 정치인 외에 누가 이 올바르지 못한 것에 대꾸했는가.
    몇몇 인터넷 뉴스를 찾아 보아도 없다.

    자칭 진보거나 좌파거나 또는 합리적이라고 하는 이들이 말을 꺼내지도 않았다.
    늘 입바른 소리 잘하는 글쟁이들도 ‚ 당신, 노씨 미쳤소? 라고 말하는 인간이 없다.
    (그렇게 말 잘하고 여기 저기 잘도 끼어들어서 말하던 인간의 소리가 없다.
    또한 초대 받아서 갔던 데서는 평소 모습대로가 아니라 참 점잖게 말했다.
    아니 점잖게 그렇게 말해서 알아들을 인간들이었으면 그를 초대했을까.
    자기식의 말을 요구했는데 참 어렵긴 어려웠는지, 아님 뭐 다른 뭐가 있었는지 참 실망스러운 평범한 훈계다.)


    전라도 출신인 박지원씨가 당당하게 했다.
    그 정도도 안했으면 정말 야당 정치인들 밥 먹을 체면도 없었다.


    호남출신 글쟁이들이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
    그러나 그러면 다 될까.

    진짜로 더 중요한게
    난 강원, 제주, 충청, 경기, 서울 , 이남출신들의 글인데
    이들이 소극적으로 경상도대 전라도의 싸움으로 보는 한
    이런 저질의 경상도 인간들의 수작은 끝이 없을 것이다.

    난 이 지점이 중요하다 본다.

    물론 경상도인들이 지들끼리 주고 받으며 싸우는 것도 있는데
    이것은 한편으론 저들이 부끄러워하면서 해야 할 일이면서 당연한 일이니 굳이
    말해야 할 이유 없을 것이다. 즉 그런 더러운 파렴치한 건달들이 나대는 동네에서 공기 마시고 사는 이들 또한 그렇게 오염되었을 것이니 말이다.

    잠재적 자신들의 편으로 만드는 싸움에서 가만히 있는 것,
    핑계대고 있는 것, 결과적으로 대한민국을 더 나락으로 밀어 넣는 일인 것을 알아야 할 것같다.

    왜냐고
    거짓이 진실처럼 보여지는 나라가 건강하고 좋은 나라가 결코 될 수는 없을테이며
    또한 희생자를 만드는데 가만히 있는 것은 가해자가 무섭다는 것이거나
    또는 직접적 가해자는 아니어도 간접적 가해자로 함께 악에 공모한 자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언제 이 가해자들이 또다른 피해자를 어떤식으로 만들며 매장하는지
    충분히 나는 봐왔다고 본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지 않거나 또는 남일이라고 하는 이들에겐 침묵하고 있지는 않고, 이글이 나의 의견이다.

    ‚미친개가 주인을 물지 못하게 죽도록 두들겨 패야 한다’고
    노신 선생이 말했다.


    덧붙이는 말:

    행여나 누군가가 그러면 누구가 미친개냐?하고 무식함을 빙자해서 검열 비스꾸리 하거나
    따질까봐서 한마디 덧붙인다.

    미국을 굉장히 좋은, 따라해야 할 모범의 나라로 섬기는 대한민국은
    그렇게도 좌우가 같이 외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다.

    즉 만인은 평등하다는 것이다.
    직업과 나이, 돈얼마 가졌는지 안가졌는지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고 한다.
    그가 전에 청와대에서 주인이었든 아님 도시 변두리 무허가 주택가에서 살든
    똑같이 발언할 이유가 있듯이 똑같이 비판할 수가 있다.
    그러니 전직 대통령이라는 직함, 그것도 갓끈 떨어진 것 끌여들여서
    기죽이지 말기를.

    즉 미친개소리는 돈과 지식과 자리와 상관없이 누구든 할 수 있으니
    노신 선생처럼 미친 개소리에만 집중해서 보기를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