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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철도노조,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안 승인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조합원 투표에서 56% 가결
 
김철관   기사입력  2008/02/16 [01:49]
서울도시철도노조 08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 최종 승인됐다.
 
서울도시철도노동조합(위원장 하원준)은 15일 오후 ‘07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 조합원 투표 개표에서 총 조합원 5498명 중 5346명(97.24%)이 참여해 찬성 3004명(56.19%)으로 최종 가결됐다.
 
▲개표장면     ©김철관

서울도시철도노조는 지난 2월 1일 노사가 맺은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가지고 지난 2월 12일부터 15일까지 투표를 실시했다. 4개 본부와 1개 특별지회 중 역무, 승무, 차량본부와 본사특별지회가 과반수를 넘겼고 기술본부는 과반수에 미치지 못하는 등 편차를 보였다.
 
이날 하원준 서울도시철도노조위원장은 “창의조직으로 인해 금번 합의에 미비했던 조합원들의 핵심요구 사항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투표 진행 과정에서 표출된 조직분열을 극복하고 강력한 투쟁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의조직 프로젝트 추진 등으로 갈등을 해온 서울도시철도노사는 지난 2월 1일 총파업을 앞둔 시점에서 ▲총액 임금 2%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선택적 복지제도 확충 ▲가족수당 공무원과 동일지급 ▲대학생 장학금(100만원이하)은 사내복지기금 이익금으로 지급 ▲중간퇴직금 정산 실시 ▲창의조직과 관련, 비자발적 퇴출금지 및 노사특별위원회 구성 협의 등을 잠정합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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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8/02/16 [01:49]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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