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언론문화제가 언론개혁 성지인 충북 옥천에서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막을 올린다.

옥천 관성회관 앞 잔디마당 야외공연장에서 열릴 제1회 옥천 언론문화제'는 언론과 문화의 결합을 통해 언론개혁이라는 의제를 국민들의 마음속에 선명히 부각시키고 국민들로 하여금 언론을 올바로 수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언론문화제를 주최한 옥천 언론문화제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조선일보 반대운동과 언론개혁운동을 문화와 결합시킴으로써 시대적 화두로 떠오른 언론개혁이라는 의제에 대해 시민들이 보다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에서 언론문화제를 기획하게 됐다"며 "언론개혁운동에 관심있는 개인이나 단체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언론특강, 지역신문 총집합전, 조선일보 역사전, 안티조선 활동 보고전, 안치환 의 콘서트, 송건호선생 생가 답사, 침뜸 행사 등 20여 가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언론문화제는 옥천 언론문화제 조직위원회 주최로 기획됐고, 조아세, 조반연, 서울물총, 동아투위, 인터넷기자협회, 바른지역언론연대, 시민의신문, 민언련 등 30여 시민사회단체가 현재 주관 단체로 동참한 상태다.

제1회 옥천 언론 문화제 개최취지 및 동참 단체
 
<취지>
한국 언론개혁 운동에 새로운 깃발을 꽂는다

왜 지금 언론문화제인가!
언론과 문화제의 결합은 한국 최초의 언론문화시민운동이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은 언론 문화제라는 포괄적 언어 속에 언론개혁의 확고한 노선을 내용과 형식으로 담아 내는 것이다.>

언론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리 중요한 일이라도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거나 악의적으로 왜곡 전달될 수밖에 없다. 심지어 어떤 일은 차라리 알려지지 않는 것보다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그래서 그동안 한국사회의 올바른 개혁을 원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조선일보 반대 운동에 힘을 쏟았다. 조선일보야말로 허위 왜곡 편파보도 등을 통해 한국사회의 진정한 담론 형성을 방해해 온 대표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물총은 이제 시민들이 그동안 벌여온 조선일보 반대운동의 성과를 발판으로 언론문화제라는 전국 규모의 연례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조선일보 반대운동과 언론개혁운동을 문화와 결합시킴으로써 이제는 시대적 화두로 떠오른 언론개혁이라는 의제에 대해 시민들이 보다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것이다.

'2003년 옥천 언론 문화제'는 한국 최초의 언론문화제라는 명칭에서부터 이미 의미의 상당량이 획득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행사는 언론개혁이라는 의제를 시민들의 관심 속에 선명히 부각시켜 시민들로 하여금 언론을 진정으로 올바르게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노선과 방향이 분명한 문화제 하나가 막 시작되고 있다. 출발의 선상에서 작은 씨앗을 뿌리는 것이지만 이것은 분명 새로운 사건이며 모델이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행사개요>

* 일시 : 2003. 8. 14 ~ 15
* 장소 : 옥천 관성회관 앞 잔디마당, 야외공연장
* 주최 : 옥천 언론문화제 조직위원회

 <옥천언론문화제 조직위원회>

<고문> 김중배, 오종렬, 문정현, 조문기, 홍근수, 진관, 조성숙, 이종학
<공동대표> 고명근 조만희 김봉겸 오한흥 김계명 김성장 조주현 전정표
<상임위원장> 고명근 

* 주관 : 동아투위, 민음협, 민서협, 충북민예총서예위원회,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충남민언련, 경남민언련, 전북민언련, 전국국어교사모임, 인터넷기자협회, 바른지역언론연대, 시사만화작가회의, 한울림, 대한노인회옥천군지회, 뜸사랑봉사단, 천주교부설안중근학교, 시민의신문, 인사모, 우리모두, 조반연, 조반모, 조아세, 국민의힘, 참세넷물총, 서울물총.

* 행사 문의 : 물총 043-731-7184 / 간사 송치향 011-9410-8712 / 간사 김윤 016-208-2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