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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판 '3편 시리즈'에 극장가는 초전박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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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보 CineBox] <오션스 13>도 1위, 5월부터 지속된 '3편천하' 이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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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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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기사입력 |
2007/06/19 [2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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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3' 헐리우드의 '3편' 흥행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5월 초부터 <스파이더맨3>,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로 흥행가를 평정한 헐리우드 영화는 6월 달에도 <슈렉3>가 정상을 차지하더니 지난 주에는 <오션스 13>이 1위를 기록해 '헐리우드 3편 천하'의 건재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전작 <오션스 트웰브>의 부진을 씻고 <오션스 13>은 무대를 다시 <오션스 일레븐>의 라스베가스로 옮겼고 통쾌한 복수극과 유머를 삽입해 전작의 부진을 씻고 한국 팬들에게도 당당하게 어필하고 있다. 전국 40만을 훌쩍 넘기며 순항했다. 전주 1위였던 <슈렉3>은 간발의 차이로 <오션스 13>에 뒤졌다. 예매율에서는 일단 <오션스 13>에 뒤졌었지만 현장 판매가 잘되어 한때 <슈렉 3>이 1위를 한 것으로 발표되기도 했다. 그러나 거의 천여 명 차이로 2위에 그쳤지만 혹평 속에서도 여전히 건재한 '슈렉'의 인기를 확인한 계기가 되었다. 여기에 420만을 거뜬히 넘긴 <캐리비안...>의 만만치 않은 뒷심도 지난 주 박스오피스의 화제였다. 한국영화의 두 구원투수였던 <황진이>와 <밀양>은 지난 주 감소 추세를 보였다. <황진이>는 첫 주 관객의 절반 정도를 모으는 데 그치며 하락세를 보였고 <밀양> 또한 하락세로 돌아섰다. <황진이>는 현재 100만 돌파를 앞두고 있지만 그간의 화제에 비하면 너무나 더딘 걸음을 걷고 있다. 새로운 영화들의 개봉으로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예상은 있었지만 역시나 여름 대작들의 위세 속에서 '틈새 시장'의 승자는 보이지 않았다. 그나마 9만 명을 모은 브리트니 머피 주연의 <러브 & 트러블>이 반짝 인기를 모았고 일본 영화 <황색눈물>과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색다른 영화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은 것이 다행이다. 이번 주에는 세 번째 한국영화의 구원투수가 등판한다. 바로 황정민 주연의 스릴러물 <검은 집>이다. '사이코패스'를 소재로 한 이 영화는 정상의 배우로 등극한 황정민의 첫 스릴러물이라는 점에서 많은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평단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지만 올 여름 한국 영화의 구원투수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롤랑 조페 감독의 스릴러물 <4.4.4>, 각종 장르의 혼합으로 재미를 더하는 영국 영화 <뜨거운 녀석들>이 개봉하고 올해 서울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되어 호평을 받았던 <초속 5cm>도 개봉한다. 다양한 장르들의 영화들이 어느 정도 선전할 지도 주목할 만하다. 6월 셋째 주 박스오피스 순위(수치는 전국 관객 수) 1위 오션스 13 404,421 2위 슈렉 3 403,963 3위 황진이 156,869 4위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139,584 5위 러브 & 트러블 94,903 6위 밀양 77,817 7위 메신져 : 죽은 자들의 경고 41,866 8위 황색눈물 12,603 9위 시간을 달리는 소녀 10,829 10위 열세살, 수아 2,726 (참조 : 영화진흥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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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6/19 [21:06] ⓒ 대자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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