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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사랑회원들, 신당추진반대 '노대통령 사과메일받기운동’ 나서
 
심재석   기사입력  2003/07/21 [17:36]

민주당을 사랑하는 사람들(이하 민주사랑 http://cafe.daum.net/minjusalang)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사과메일 받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민주사랑’은 다음넷의 인터넷 카페로 개혁신당을 반대하며 민주당이 분당되는 것을 막고자 하는 모임이다.

이들은 “세상이 바뀌길 기대하며 (노대통령을)찍었건만, 돌아온 것은 실망감” 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에게 500만통이나 되는 홍보메일을 보낼 것이 아니라 사과메일을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대통에게 실망한 이유에 대해서는 “민주당 깨부수기, 실망스런 외교행보, 부시에게 아부하기, 햇볕정책 계승약속 파기, 경기침체, 김구선생을 실패한 정치인으로 묘사, 모택통 존경발언, 6.15에 골프치기, 서민경제 파탄, 신용불량자 300만명 방치, 대통령 못해먹겠다는 막말” 등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모임의 대표인 아이디 허리케인은 본지기자와 인터넷 채팅을 통한 대화에서 “(우리는) 개혁신당에 반대하고 노무현을 비판하지만 (노대통령의) 사과를 받고 노대통령과 함께 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택통 존경발언’에 대한 비판은 한나라당의 노선과 같은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우리들은 중도우파”라고 대답했다.

민주사랑은 사과메일 받기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홈페이지(http://cafe.daum.net/minjusalangapple/)를 따로 개설하는 등 네티즌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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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3/07/21 [17:36]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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