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베니스영화제에서도 '스크린쿼터 사수' 1인시위
영화인대책위, 류승완 감독과 영화평론가협회 양윤모 회장 등 1인시위 밝혀
 
취재부   기사입력  2006/08/31 [16:49]
스크린쿼터가 지난 7월 1일부터 연간 146일에서 73일로 축소된 뒤 원상회복을 위한 각계의 노력이 이뤄지는 가운데 베니스영화제에서 류승완 감독, 배우 정두홍, 영화평론가협회 양윤모 회장 등이 스크린쿼터 원상회복을 위한 1인시위를 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화침략 저지 및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대책위'는 63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9월 1일부터 9월 4일 동안 스크린쿼터 원상회복을 위한 1인 시위 및 내외신 기자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인시위에는 베니스영화제의 비경쟁부문인 '미드나잇 섹션'에 초청된 <짝패>의 감독 류승완 감독과 무술감독이자 배우 정두홍 씨 그리고 영화평론가협회 양윤모 회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화인대책위는 "한미FTA의 전제조건으로 7월 1일 자행된 스크린쿼터 축소는 미국의 문화 패권주의를 확연히 보여주는 것임을 전 세계 영화인들과 언론인들에게 알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한미FTA  체결을 위한 스크린쿼터는 4대 전제조건으로 현안에 포함, 영화계나  국민동의없이 축소해 영화계에 강한 반발을 초래했다.

이에 따라 영화인대책위는 서울 광화문 열린광장에서 146일 동안 장외농성에 벌여 양윤모 회장은 146일 전일을 농성에 참가하는 등 격렬하게 반대했다.
 
국제영화제의 1인시위는 칸 영화제에서 배우 최민식 씨와 박찬욱 감독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시위로 스크린쿼터 원상회복에 어떤 영향을 줄지 영화인들 뿐 아니라 국민들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06/08/31 [16:49]   ⓒ 대자보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