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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주년 3·1절 기념행사 전국에서 열려
 
CBS노컷뉴스   기사입력  2006/03/01 [08:00]

제87주년 3.1절을 맞아 민족대표 상징하는 대학생 33명이 전국을 순회하는 ‘3.1 만세운동 재현식'이 전개되는 등 이날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3.1절 기념행사가 열린다.

행자부는 국가보훈처, 광복회 등과 공동으로 민족대표를 상징하는 남녀 대학생 33명을 모집해 3.1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행사를 10개 도시에서 릴레이식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 24일 독립기념관을 출발한 이들은 충남 병천의 아우내 장터와 대구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 강원도 횡성 삼일공원 순으로 3천리길인 천200㎞에 이르는 대장정을 전날 마쳤다.

33명의 대학생들은 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3.1절 기념행사와 탑골공원에서 거행하는 독립운동 희생선열 추념식에 참석하는 것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또 서울시는 이날 정오 보신각에서 3.1절을 기념하는 타종 행사를 갖는다. 33번의 종을 치는 타종 행사에는 김영관 광복군동지회 부회장과 공군조종사 박인철 중위 등 12명의 인사가 참여한다.

서울 강북구는 의암 손병희 선생이 3.1독립운동을 준비한 우이동 천도교 봉황각에서 3.1독립운동 재현 행사를 갖는다. 인사동거리에서는 '3.1만세의 날 거리축제'가 펼쳐지고 남인사 마당 특설무대에서서는 3.1절 기념 음악회가 열린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는 '1919 그날의 함성'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와함께 전국의 지자체와 관련단체가 주관하는 3.1절 기념행사가 각 지역별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CBS사회부 송형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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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6/03/01 [08:00]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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